| <이색지대> 배꼽테라피아카데미 |
| 간단한 호흡과 부드러운 마사지 결합 항상 배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 아사노 게이꼬 원장 “기혈 순환 원활케 해 치료한답니다” |
| 입력시간 : 2014. 12.14. 2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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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남겨준 표시이자 인간생명의 출발점인 배꼽은 오장육부를 형성하며 기혈을 전신으로 운반하는 인체생명활동의 원동력이다. 만약 이러한 작용기능이 상실되어 오장육부에 질병이
생기면 복부에 반응이 나타난다. 바로 배의 주름과 그 주위의 응어리가 반응점이다. 망진과 복진으로 반응점을 찾아 호흡과 마사지로 다스리면 자연스럽고 신기하게 배꼽 주위가 부드러워져 질병이 치료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배꼽테라피 아카데미 아사노 게이꼬 원장은 일본인으로, 광주에서 생활한지 20여년 됐다. 현재 고등학생과 중학생 아들이 있고 남편은 한국 사람이다. 그녀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아사쿠사, 그리고 이번에 건설된 높이 634m인 TOKYO SKY TREE가 가까운 곳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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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꼬 원장은 일본에서는 간호사였다. 3년간 간호사 및 공무원으로서 도쿄도립노인센터에서 근무했다. 외과 간호사 일을 봤었다. 그때는 수술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간호사 일에 매진했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힘들었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고 언제나 몸이 불편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을 아주 좋아하고 김치도 잘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여행사에서 10년 정도 근무했다. 이때, 공무원 연수, 학교 연수 등 일본에 있는 좋은 것을 찾아서 견학 수행 및 가이드도 했다. 또한 침, 뜸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고 일본에서 복부마사지에 대해서 공부도 했다.
일본에서도 공무원이 좋지만, 해외 의료봉사가 하고 싶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그때 필리핀과 태국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당시에는 주로 약을 통해 치료를 많이 했다. 그러나 의료봉사에도 한계가 있었다. 2012년에는 아프리카에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당시 일본을 오가면서 배웠던 배꼽마사지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다. 손 하나로 10분만에 사람들의 고통을 완화시켰다. 이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게이꼬 원장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으며, 현재는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김명주 교수가 개발한 배꼽테라피의 장점은 효과가 뚜렷하고 지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복부장기의 온열효과로 복부비만을 개선하고, 위장의 유동효과를 통해 식욕, 소화 개선효과 및 숙변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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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꼬 원장은“배꼽테라피는 엄마의 약손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신기한 호흡마사지다. 기본테크닉 7분, 그리고 5분에서 10여분의 마사지를 통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상기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이상기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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