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와 전남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전남 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각 기준 누적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 70.5㎜, 고흥 나로도 32.5㎜, 강진 마량 26.5㎜, 여수 초도 24.5㎜, 보성 1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으며 오는 3일까지 내리겠다. 호우특보 발령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나, 이날 오후 사이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지형적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시간당 30㎜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까지 광주·전남에는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남해안에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gnp@goodnewspeople.com 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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