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광주학원총연합회 제10대 회장 이상주 취임
“평생 교육서비스로 최고의 품질 승화위해 노력”
학원 및 독서실 설립·운영자 연수, 뜨거운 관심
교습시간 제한 폐지 등 5가지 요구사항 전달
입력시간 : 2013. 04.07. 21:19


지난 3월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광주광역시학원총연합회(회장 이상주)가 주최한 광주광역시 동·서부 학원장과 독서실장을 대상으로 학원 및 독서실 설립·운영자 연수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이 넘는 학원장과 독서실장이 연수에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박경실 총연합회 회장(좌)과 이상주 회장


광주학원총연합회 제10대 회장으로 올해 취임한 이상주 회장은 첫 번째 갖는 행사로 큰 의미를 담아 연수를 진행해 성공적인 마무리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상주 회장과 함께 김광진(율곡영재학원)·김단(외대어학원)·서만수(일등학원)·박영미(소망학원)·송길수(에이맥스미술학원)·유홍재(청운북부검정고시) 부회장 등 새로 조직된 임원진들은 학원 및 독서실 회원 상호간의 친목 유대와 협동정신으로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여 청소년의 선도 및 평생교육에 기여하는 사업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인의 단체라는 설립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변화와 화합을 바라는 대의원들의 지지와 학원 조례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교육청 등록강사가 3만명에 달하고 간호학원, 보습학원, 논술학원, 고시학원, 한문학원, 외국어학원, 기술학원, 정보처리학원, 바둑학원, 수리학원, 속독학원, 음악학원, 미술학원, 입시학원, 무용학원, 초등보습학원, 미용학원, 독서실 등 18개 소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상주 회장은 “교육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학원 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학원교육이 중대한 기로에 놓인 지금, 신학기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동지애를 느낀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원은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교육 확산과 인재양성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청년고용, 해외유학 대체, 평생교육 등 국가 경제 선순환에도 핵심 역할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 “입시 보습 학원들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올림피아드를 제패하게 교육함으로써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 강국을 만들었고 음악, 미술 ,무용학원은 강수지, 정명훈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를 만들었으며 기술교육을 통해 수많은 산업인력을 양성 하였고 컴퓨터 학원은 우리나라를 IT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학원교육의 중요성과 공로를 무시하고 심지어 학원을 규제하며 우리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음, 이 회장은 학원과 독서실 설립·운영자들의 뜻을 모아 요구사항을 전했다. 첫째 강제적 방과 후 학습 및 야간 자율학습 폐지, 둘째 개인과외 교습 장소 제한(학생 주거지로 제한), 셋째 학파라치 제도 폐지, 넷째 교습시간 제한 폐지, 다섯째 외국인 강사의 교육청 등록서류 간소화 등이다.

끝으로 이 회장은 “스스로 연구하고 보다 나은 새로운 학습정보를 취득하여 평생 교육 서비스로 최고의 품질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 후 한국학원총연합회 박경실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학원교육이 갖는 주요 기능을 인정해 주고, 나아가 학원교육과 학교교육이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가각의 교육이 사호 보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한다면 현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창의적 인재 양성이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관심을 보인 ‘학원 및 독서실 설립·운영자 연수’


자리를 옮겨 이상주 회장과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 회장은 사교육과 공교육을 구분하는 교육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 했다. “‘사교육과의 전쟁’이라는 정책으로 학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재로 학원 운영하기가 너무 어렵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을 공교육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방과후 교육까지 무상이어야 하지 않겠느냐. 고액 과외를 받을 수 없는 서민층 자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학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장은 “특히 최근에는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컴퓨터, 피아노 등을 업체를 선정해 가르치려고 하고 있는데, 1:1로 심화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과목을 한 학급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배우는 것이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학교의 보충수업까지는 이해를 하지만 자율학습의 경우는 상위권의 학생들 외에 학생들끼리 모여 자율적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학력 신장에 도움이 있을 것인가도 의문이라고 했다. 학원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만 하도록 하다보면 그 이후 시간에 공부를 하려고 하는 학생들은 개인과외나 공부방 등 음성적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광주광역시 지역학원들은 밤 10시 학원교습시간 제한이 광주광역시 학원운영에 대한 시간제한으로 많은 학원들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2세 교육 및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사회교육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적 위상정립이 되는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27년 동안 입시학원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이상주 회장은 사교육 현장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그저 학력 신장을 위한 학습만이 전부가 아님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고 있는 학원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사교육이라고 해서 수익을 얻는 영업이 아니라 학력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인생의 경험 등을 같이 교육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는데, 원장 자신 역시 그 나이 또래의 자녀들을 가진 아버지이기에 자식 같은 마음에 절로 잔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50분 수업에 10분 정도는 원장이 직접 겪어온 인생 이야기와 함께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을 되풀이 한다. ‘인생의 롤 모델을 정해 놓고,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라. 학원을 맘 놓고 다닐 수 있는 것을 부모님께 고마워해라. 큰 꿈을 가져라’ 등이 주된 레퍼토리다.

또 고등학생 주말반에 직접 강의를 하고 있는 이상주 원장은 일요일이면 수업을 일찍 끝낸다. 고3이 되면 공부는 ‘체력싸움’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깨닫고 학생들을 데리고 주변의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하기 위해서라고. 수업을 마치고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산을 타고 내려오면 6시 정도 되는데, 출출할 아이들에게 저녁까지 사서 먹이고 집으로 돌려보낸다. 고3이 되면서 쌓인 스트레스와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한, 그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애정’이다.

이 회장은 “사교육 현장이라고 해서 꼭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인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원에 오는 학생들 중 앞에 나서는 제자를 안아주기 보다면 뒤에서 안아 주기를 바라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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