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주치의> 건강하게 여름 보내기
발달된 냉방시설이 오히려 질병 일으켜
실내외 온도차 5도 이내 유지되게 하라
방학 등 이용 건강검진 받을 필요 있어
입력시간 : 2014. 08.13. 10:21


특히 여름철에는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 냉방시설을 갖추는 비율이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질병을 발병시키는 경우도 생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으로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 에어컨 바람을 피하라

냉방병이 대표적인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냉방병은 평소 생활환경의 온도에 의해 체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서 오는 문제이다. 생리적 균형이 깨지게 되면 두통, 스트레스, 코막힘,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실외와의 온도 차가 5도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 오래 머물면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냉방하고, 직접적으로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으며, 냉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을 경우엔 얇은 가디건이나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는 게 좋은 방법이다.

2주에 한번은 에어컨 청소를 해주며, 2시간 냉방 후 10분 환기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장시간 운전도 복병

또한 휴가철에는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동안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자세가 좋지 않으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운전 시 최대한 엉덩이와 허리를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등받이를 90도 가깝게 세우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허리가 아프면 가벼운 쿠션을 등 뒤에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팔은 쭉 뻗는 자세보다 15도에서 30도 정도 굽히는 것이 좋다.

운전시간이 길어지면 운전 도중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어깨와 가슴을 넓히고 허리를 뒤로 제쳐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배와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고 허리에 5초 동안 힘을 준다. 오른쪽 손바닥으로 머리 왼쪽 뒤통수를 잡고 45도 오른쪽 앞으로 잡아당겨 멈춘 동작을 8초 동안 유지한다. 반대 방향도 반복한다. 이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그 외에 열피로, 열사병 등의 강한 햇빛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모자와 SPF 15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고, 2~3시간마다 덧발라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준다.

# 반나절이면 종합검진 "OK"

무더위가 심한 여름철은 노약자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시기이다. 때문에 유난히 더위를 탄다거나 항상 피곤을 느끼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휴가와 방학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반나절 정도면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개 건강검진은 중년기 이후에 받는다는 고정 관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빈혈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환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휴가철 또는 방학을 이용한 건강검진은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이어가게 하는 좋은 기회다.

건강검진의 종류에는 종합검진, CT·MRI종합검진 등 개인별 요구에 따른 맞춤상담검진이 있다.

김 원장은 “냉방병은 몸이 허약할수록 잘 걸리므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잠자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잘 지키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7~8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온 가족이 질환에 대한 예방 목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검진을 받아보아야 할 분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식욕부진, 전신권태, 체중감소(전신허약) 등

-피부 창백, 두통, 현기증, 무력감, 오심, 구토, 황달 증세

-쉽게 숨이 찬다, 갈증이 심하다, 뒷머리가 띵하며 어지럽다.

-소변을 자주 본다, 팔다리가 저린다,

-평소 불규칙한 맥박(가슴 안쪽에 통증을 느낀다)을 느낀다.

-복부 불쾌감, 변비, 설사를 자주 한다.

-매사에 싫증을 느끼며 신경질적이다.

-감기가 계절에 관계없이 자주 걸린다.



아이의 성장


대개 중학교 3학년쯤에 급성장기 맞아

안 자라면 콤플렉스-의기소침 악순환

중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 자라지 않는 키 때문에 고민이다. 동갑내기 친구들은 급성장기를 거치며 크게 자란 터라 키는 점점 콤플렉스로 자리잡아 성격도 의기소침해지고 있어 고민이다. 하지만 남성은 최대 25세, 여성은 23세까지 키가 자란다는 것을 감안할 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김 원장으로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 잠자는 시간이 키 크는 시간이다

요즘 아이들은 밤이 길다. 중고등학생은 학원 수업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데,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5시간으로, 미국국립수면재단이 권장하는 청소년 수면 적정시간인 9시간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학업으로 인해 아이의 수면시간을 늘려줄 수 없다면, 수면의 질을 높여주도록 하자. 잠들기 전 주변을 완전히 어둡게 하여 빛을 차단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므로, 암막 커튼을 달아 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한다. 또 가정에 주머니함을 만들어, 온 가족이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반드시 주머니함에 넣어두고 방으로 들어가는 규칙을 만들면 좋다. 처음에는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아이도 바뀐 수면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낼 것이다. 또 시험기간에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 패턴이 무너지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뿐 아니라 뇌의 능력을 소진시키는 행동이므로,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들도록 권유한다.

# 먹는 것이 키로 간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오면서 식습관이나 식사 패턴, 기호음식의 변화가 무척 커지게 되는데, 이때 편향되고 불규칙한 섭취나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진다.하지만 이 시기는 에너지와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때이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이때의 식습관이 성인기의 건강과 신장 발달로 이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잘 알려진 우유나 멸치, 뱅어포, 육류 외에도 다양하다. 특히 당근은 육류를 즐겨 먹어 산성화된 인체를 중성화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일 뿐 아니라 함유된 비타민A가 단백질의 흡수를 도우므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귤과 오렌지에 풍부한 비타민C는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성장을 방해하는 감기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원활한 소화흡수를 돕는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철분과 엽산까지 풍부해 청소년기 빈혈이나 변비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다.

반면, 겨울이면 보양을 위해 자주 먹이게 되는 사골국은 95%가 지방과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소아 비만이나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하루 30분씩 성장판을 자극하라

학업으로 인해 밤낮없이 시간에 쫓기는 아이에게 30분의 여유를 찾아줄 수 있는 이는 부모뿐이다. 많은 시간을 들이거나 장소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집 안에서, 혹은 집 주변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해보자.

예나 지금이나 더없이 훌륭한 줄넘기 운동은 상하로 뛰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무릎의 성장판을 쉼 없이 자극할 뿐 아니라, 칼슘이 뼈 사이에 밀착되는 것을 도와 골밀도가 증가해 튼튼한 뼈대를 형성해준다. 점프 동작이 많은 농구나 배구도 같은 효과가 있다. 또 전신 유산소운동인 자전거 타기 또한 성장판 자극에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실외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실내에서 하는 맨손체조로 하루의 긴장을 풀 수 있게 한다. 바닥에 누워 기지개를 켜 팔다리를 뻗고 발등을 폈다 접었다 반복하며 온몸을 늘이면 키가 커지는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가 많은 자녀에게 기분 좋은 하루의 쉼표가 된다.



암 검사


신체가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시기인 데다

생활에 쫓기기 일쑤인 40대엔 반드시 필요

건강검진이 필요하지 않은 세대가 어디 있겠느냐만, 40대 중년에는 더욱 필요하다. 신체가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시기인 데다, 생활에 쫓겨 몸에서 오는 빨간신호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 조기 발견하면 완치 가능

암은 성별, 연령대에 따라 유병률이 다르다. 요즘 암은 1기 이전인 0기(발암 초기 단계로, 점막에만 침윤)에서도 발견하고, 이러한 조기 발견을 통해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다.

암은 40대 이후 급증한다. 따라서 40대는 건강검진 시 특정 암에 대해 검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위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매년, 유방암-대장암-직장암-전립선암 등 발병률이 낮은 암은 2~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하도록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여성을 대상으로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5개 부문에서 국가암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남성은 위암과 간암, 대장암 등 3개뿐이다.

# 증상 없는 위암도 내시경으로 초기 진단

위 내시경은 입을 통해 식도를 지나 위,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며 검사 중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방법이다. 위 내시경 방법으로는 일반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이 있다. 일반 내시경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입안에 직접 튜브를 넣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수면 내시경은 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해 검사의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40대는 1~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속 쓰림, 식후 상복부 불쾌감, 흉부 동통, 소화불량, 식도의 이물감 증상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위내시경은 필수 검사 항목이다.

위암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한 속 쓰림 및 소화불량과 구별이 어려워 위내시경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위 내시경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은 5분정도 시행되며, 조직검사 등 2차 검사가 시행되는 경우엔 이보다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검사 중 내시경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여 위를 부풀려야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므로 배에 가스가 찬 느낌이 발생한다. 이는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므로, 검사 중 트림을 참아야 안전하고 편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검사 중 트림을 하게 되면 위가 부풀린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검사가 잘못될 수 있다. 검사 후 30분 정도 지나야 식사가 가능하다. 조직검사를 하였더라도 마찬가지다.

# 유방암은 초음파검사가 가장 유용

40대 여성은 1~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구 여성은 50대 전후 폐경기가 되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뚜렷하게 높아지지만, 한국은 40대에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을 검사하는 방법은 스스로 하는 자가 검진과 의사에 의한 진찰,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유방 초음파 검사가 유방암 조기 진단에 가장 유용하다.

국가 5대 암 검진 사업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과 유방 임상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나 양성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6개월에 한 번씩 추적관찰검사로서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 50세 이상 15%만이 전립선 검사

국가 암 통계를 보면,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은 86.2%다. 수치는 높아 보이지만 몇 기(stage)에 발견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4기는 50%가 채 안 된다. 우리보다 사정이 나은 미국은 99%다. 전립선암에 걸리면 미국으로 가야 한다는 뜻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우리나라는 암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글리슨(Gleason) 점수가 높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하면 100% 완치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해서 무서운 암이 되는 것이다. 이는 전립선암 전문가들이 매우 안타까워하는 점이다.

전립선암은 국가암검진 대상이 아니어서 50세 이상의 15%만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개인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완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미국의 50세 이상 PSA 검사 비율은 75%에 달한다.

# 5대 암 검사 주기

* 위암 : 40대 이상 남녀 2년에 한번씩.

* 간암 : 40세 이상 남녀 중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 6개월에 한번씩.

* 대장암 : 50대 이상 남녀 5~10년 간격으로.

* 유방암 : 40세 이상 여성 2년에 한번씩.

* 자궁경부암 : 성경험이 있거나 만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 1년에 한번.



퇴행성 목디스크

뼈와 디스크에 노화 현상 일어나면서 생기는 질환

척추 표면에 뼈 조직 자라기도…염증과 통증 유발

퇴행성 목디스크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퇴행성 목디스크는 뼈와 디스크에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소실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척추 표면에 뼈 조직이 가시처럼 자라, 퇴행되어 얇아진 디스크와 함께 신경을 자극하여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도

퇴행성 목디스크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와 동반되어 생기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신경근이 자극되며 목이 아프고, 손이 저리고, 손쓰기가 힘들어지고, 다리 힘이 빠지는 등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증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대체로 추간판 탈출 등 퇴행과 동반되는 질환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극심한 경우에는 디스크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 MRI 영상에서 납작해지고 검게 나타나기도 한다. 혹은 가시처럼 자란 뼈 조직 때문에 뼈가 달라붙기도 한다.

보통 40~50대의 연령에서 뚜렷한 진행을 보이지만, 때로는 30~40대의 비교적 젊은층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 초기엔 운동-심할 때는 수술 바람직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초기에는, 특히 신경근만이 압박되고 척수 압박 증세는 없다고 생각되는 환자에게는 안정, 보조기 착용, 냉 또는 온 찜질, 약 복용, 견인 치료, 운동 등을 권유하고 있고, 대부분 많이 호전된다. 신경근 압박의 경우, 2개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이 있는 환자나 척수 압박 증세가 있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법은 일반적으로 앞쪽에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디스크 위아래의 경추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시행한다. 만일, 척수 압박 증세가 있고, 검사 상 척수가 광범위하게 압박되고 있을 때는 뒤쪽에서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앞뒤 모두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현미경이다 레이저다 해서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방법들도 소개되고 있는데, 과장되어 소개되는 면이 적지 않다. 수술할 때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 현미경으로 보면 수술 부위가 확대되어서 보이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보고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지, 현미경이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또 수술할 때 칼이나 집게를 이용해서 디스크 제거를 하느냐 아니면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거하느냐 하는 차이지, 레이저를 갖다 대기만 하면 알아서 병이 있는 부위를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노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병이고, 너무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알려져 있어서 오히려 치료법을 선택하기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 바른 자세 등으로 예방을…

퇴행성 목디스크는 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일단,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는 목과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목뼈의 퇴행을 촉진하며, 목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악화시킨다. 고개를 오래 숙이거나 오래 젖히는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나쁜 습관은 고칠 필요가 있다. 턱을 괴는 습관, 높은 베개 사용,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 모두 목에 부담을 준다. 흡연은 뼈의 칼슘을 감소시키며,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하여 요통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금연해야 한다. 운전할 때에는 등받이를 10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행동을 줄인다.

잠을 잘 때는 낮고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경추의 각도를 살려줄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해 목뼈의 C커브를 유지하도록 한다. 수건을 팔뚝 굵기로 돌돌 말아 목 뒤에 받치고 자는 것도 C커브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협 광주전남지부 김 원장은 “목이 아프고, 손이 저리고, 손 쓰기가 거북하고 다리의 힘도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4050이라면, 퇴행성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4050세대는 퇴행성 관절염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Tip=내 자세 교정하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당겨 허리를 바로 세운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앞으로 목을 과도하게 빼지 않는다.

*아무리 바빠도 30분에 한 번씩 목을 움직인다.

*운전할 때 등받이는 10도 정도 젖힌다.

*잘 때 수건을 돌돌 말아 목 뒤에 받치고 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gnp@goodnewspeople.com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굿뉴스피플(goodnewspeople)(http://www.goodnewspeopl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goodnewspeo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