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알쏭달쏭 헷갈리는 유방암 Q&A (1)
입력시간 : 2014. 11.23. 15:55


양태영 원장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60%는 40대에 발병되며 30대 이하에도 16%가 발생하는 걸 감안하면 30대 때부터 정기적 유방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에 관한 상식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알아보자.



Q 비만여성이 유방암에 잘 걸린다?

A 맞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정상세포 DNA를 손상시킨다. 비만은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를 높이는데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세포막이 불안정해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유방암의 발생이 높아진다.



Q 국가암검진 때 유방조영술을 했는데 치밀유방이라 판독되어 유방초음파를 권유받았다. 치밀유방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A 한국 여성의 20%가 치밀 유방이다. 치밀유방(고밀도 유방)이란 가슴 안에 있는 지방보다 유선 조직이 더 많아 유방 촬영시 하얗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유방은 암 덩어리가 자라나더라도 유선조직에 가려져 사진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치밀유방은 서양보다 동양 여성에 많이 나타나고, 여성호르몬제를 오래 복용하면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확인할 수 있다.



Q 유방조영술 결과에 유방석회화로 판독되었다. 석회화는 어떤 의미가 있나?

A 유방 촬영시 칼슘 성분의 미세한 석회질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유선이 막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딱딱하게 굳은 것이다. 석회화 현상이 있다고 모두 유방암인 것은 아니지만 암을 의심케 하는 소견 중 하나다. 석회질 크기가 1~2개로 뚜렷하고 크게 보인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가루가 미세하게 뿌려진 모습이라면 암세포가 생겨나고 죽는 과정에서 보이는 것이므로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즉, 유방촬영 때 석회화가 보이면 조직검사로 암 여부를 확인한다. 그러나 암으로 진단되더라도 대부분 초기 암이므로 완치가 가능하다.



Q 유방암은 유전된다?

A 맞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방암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 어머니 또는 자매가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위험도는 1.5~3배로 높아진다. 만약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에 걸렸다면 발생 위험은 8~12배 높아진다. 그래서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30대부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양태영 gnp@goodnewspeople.com        양태영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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