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우리집 주치의> 예방접종
백신을 소량 투입하여 면역을 획득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도 필수
입력시간 : 2014. 11.23. 15:57


우리는 예방접종을 통해 수많은 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있다. 예방접종은 우리 몸에 들어온 외부물질(항원)에 대항하는 물질(항체)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몸에 병원성을 제외했거나 약하게 만든 외부물질(백신)을 소량 투입하여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에 면역을 획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아직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국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은 “어린 시절의 접종으로 생긴 면역 효과가 성인이 되면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균과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겼는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가에서 지정한 나이별 표준예방접종표를 참고하여 적절한 예방접종을 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생후 6개월 지나면 자연면역력 사라져처음 세상에 나온 신생아들은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전달받은 상태에 있다. 그래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어느 정도 있지만, 태어난 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자연면역력이 사라져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신생아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국가가 시행하는 것이 바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다.

2009년 3월부터 시행한 영·유아 예방접종 국가 지원사업은 2012년에는 10종으로, 2013년에는 11종으로 확대되었다가 2014년에는 국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만 12세 이하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3종의 백신을 무료로 예방접종해준다. 지원백신 13종은 BCG(피내용),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일본뇌염(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구균이다.

# 바이러스성 간염 대표적예방접종은 소아청소년만 맞는다는 소수의 편견과 달리, 성인기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소아 때 예방접종을 했지만 지속적인 면역 효과를 갖기 위해 추가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 성인기에 맞으면 효과가 더욱 큰 예방접종, 계절이나 직업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은 전염성 질환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등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다. A형, B형, C형, D형, E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만성간염과 간경화증, 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3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며, 첫 번째 접종을 받은 달을 기준으로 다음 달과 여섯 번째 달에 접종하면 된다. 3개월 연속 접종하는 방법도 있다.

# 10월엔 독감-유행성출혈열

10월에는 독감 및 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이 주목을 받는다.

독감 예방접종은 가장 광범위하게 많은 사람이 접종한다. 10월 초에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서 6개월 정도 예방효과를 가지게 된다. 건강한 젊은 남녀보다는 소아, 만성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더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들은 독감에 노출될 경우, 39℃가 넘는 고열은 물론이고 두통, 근육통, 폐렴, 중추신경염 등의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아울러 임신 중인 여성은 태아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행성출혈열은 농부, 공사장 인부, 캠핑하는 사람,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병하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에 시달리게 된다.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내게 필요한 것 찾아 해야흙이나 가축과 접촉하는 노동자, 정원사, 경찰관, 소방수 및 군인들은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파상풍은 녹슨 못 등으로 입은 상처에 클로스트리듐 균이 독소를 만들어 신경에 영향을 줄 때 발생한다. 근육 경련, 호흡마비를 일으키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상태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10년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이 간염 외에 준비해야 할 것이 풍진 예방접종이다. 풍진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홍역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붉은 발진이 얼굴과 머리, 몸 전체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치유된다. 보통의 경우에는 큰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임신 초기에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기형 발생률이 높아진다. 풍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으로 그 효능이 평생 지속되는 만큼 임신 준비기간에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다.

50대 이상은 심각한 통증으로 유명한 대상포진의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대한감염학회는 60세 이상에게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연령에 따라 효과가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약 50%의 예방 효과가 있다.



가을 햇볕


뼈-치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보약

살균부터 심신건강까지 놀라운 효능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가 햇볕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햇볕은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존재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이 우선할 때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가을 햇살 아래에 해바라기가 되어보면 어떨까.

김 원장으로부터 가을 햇볕에 대하여 알아본다.#오해부터 푸세요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피해야 할 것, 자외선 차단제를 부지런히 발라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기도 한 햇볕은 병적 요소로서 해석하는 데 과장된 이미지가 더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리 많지 않으며, 많은 여성이 오해하고 있는 주름과 검버섯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도 수명 연장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광선요법연구소는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실보다 득이 많다.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기만 할 뿐 햇볕에 잘 타지 않는 백인들은 피부암에 취약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햇볕을 많이 쬐었다는 이유로 피부암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최대의 선물 ‘비타민D’햇볕은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으로, 일광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를 거쳐 활성형 비타민D로 바뀐다. 활성형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적당한 양은 혈액 속에 저장되어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 뼈 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켜 우리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

햇볕을 많이 쬐어도 비타민D 생성과 관련해 과잉증이 없다는 것도 신비로운 자연의 효능이다. 수용성인 비타민B와 비타민C는 몸속에서 제 기능을 다하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비타민D는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는데, 하루 종일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농부나 어부에게서도 비타민D 과잉증을 발견할 수 없었다.#기분 좋은 호르몬 분비 촉진햇볕을 쬐면 인체가 받아들인 빛과 에너지는 눈의 망막에 있는 1억 개 이상의 광수용체와 시신경을 통하여 시각중추, 송과선, 시상하부로 전달되어 뇌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다. 멜라토닌은 잠과 관련된 신경전달 호르몬으로, 밤에 뇌에서 집중적으로 분비되어 졸음을 느끼게 하고 깊은 잠을 취하게 하는데, 아침과 낮에 햇볕을 쬐면 분비가 멈춘다. 따라서 낮 동안 햇볕을 자주 쬐면 정신이 맑아지고 개운해지며, 볕을 충분히 쬐고 침실을 어둡게 하면 다시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은 심리적인 평화와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으로, 햇볕을 통해 분비된다. 장마나 지역적 특성으로 오랫동안 햇볕을 보지 못하면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날씨가 다시 맑아지면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니라 햇볕에 의한 세로토닌 생성으로 생리학적인 변화를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햇볕을 자주, 많이 쬘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

# 부작용 없이 수많은 치료하는 名藥이 외에도 가을 햇볕은 부작용 없이 신체의 잔병들을 치유하는 자연의 명약이다. 뇌혈관 혈류를 개선하여 편두통을 완화하고, 적외선으로 열 충격 단백질이 생성되어 이상 단백질의 기능을 회복해주기도 한다. 또 체내의 자연 발열 효과를 활성화해 냉증이나 냉방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등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치료를 하고 있다.

모두에게 주어진 ‘햇살 주치의’를 얼마나 잘 활용하여 건강을 지킬 것인지는 오늘도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 김 원장은 “봄볕은 며느리를 쪼이고 가을볕은 딸을 쪼인다는 재미있는 옛말은 사실 무척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 살균작용부터 심신건강까지 놀라운 효능을 가진 가을 햇볕, 시간을 내어서라도-맛있는 식사를 즐기듯-돈으로도 살 수 없는 보약 같은 가을 햇볕을 부지런히 맛보다 보면 10년 건강이 보장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가을 脫毛


건조한 날씨가 일반적인 원인

다른 계절보다 1.5배~2배 증가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각질이 늘어나도록 한다. 통계에 따르면, 가을은 다른 계절보다 탈모가 1.5~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모발이 전반적으로 약해져 탈모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모발에서 수분이 빠져나감으로써 각질이 일어난다. 이때 과도한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비듬이 생기고 모공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김 원장으로부터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탈모 예방 두피 관리법을 알아본다.*펌과 염색 자제하고 수분 공급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면 피지가 먼지와 함께 두피 모공을 막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때문에 1~2일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머리는 가급적 저녁에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완전하게 머리를 말린 후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자연적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가급적 펌(퍼머)과 염색은 자제하도록 한다. 가을철은 두피가 특히 민감하고 예민해지는 시기인 만큼 잦은 파마와 염색을 피하고, 머리를 꽉 잡아 묶기와 모자의 장시간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 타입에 관계없이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트먼트나 앰플, 헤어팩 등 고농축 영양제품을 모발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육식보다는 채식이 좋아

탈모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육식보다는 채식이 좋다. 하루에 8~10컵 정도의 물과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물론 육류를 완전히 섭취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나 두부 등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모근으로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영양 공급이 잘 되지 않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해 두피를 덮고 털구멍을 막아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서양인이 동양인에 비해 탈모가 많은 것도 육식 위주의 식생활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 스트레스 조절하고 숙면하라

과도한 스트레스도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키는 등 모근세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스트레스성 물질들이 탈모가 진행되는 모근에서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 같은 건전한 취미생활이나 충분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숙면은 두피, 모발 건강에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이외에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과도한 흡연, 복부비만 등도 탈모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당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가을철 시작된 탈모증상은 대부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사라지지만, 간혹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경우, 탈모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찾아 증상과 상태를 진찰받아보는 것이 더 심각한 탈모를 막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gnp@goodnewspeople.com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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