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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이슈> ‘생명의 뿌리, 인삼’을 세계로…

9월 22일부터 금산서 엑스포 개최

노국기 편집위원 gnp@goodnewspeople.com
2006년 03월 03일(금)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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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뿌리, 인삼’(Ginseng, Root of Life)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일간 인삼의 고장, 충청남도 금산에서 세계 최초로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린다. 중국, 일본 등 인삼을 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15개 나라에서 8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고, 70여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6인삼엑스포가 열릴 행사장 조감도
2006인삼엑스포가 열릴 행사장 조감도

1천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약초 고려인삼은 긴긴 세월동안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준 진귀한 약초로 그 효능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 인삼의 세계 경쟁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오늘날 세계 인삼 물량의 70%를 좌지우지하는 홍콩시장의 국가별 점유율은 2000년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32.1%, 30.9%로 1, 2위를 차지하고, 한국과 중국이 각각 17.9%, 13.7%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WTO의 DDA농업협상에 따라 외국 인삼의 저가 물량 공세와 내수부진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고, 국제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인삼산업육성 및 수출 증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중심의 국제행사가 절실히 필요할 때 개최되는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그 의미가 큰 만큼 더욱 주목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주제관, 국제관, 인삼전시관, 인삼교역관 등 다양한 컨셉으로 구분해 세계 인삼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800여 평의 주제관은 인삼이 인체의 각 부분에 미치는 효능뿐만 아니라 인삼의 발전과 비전 등을 연출하고, 600여 평의 국제관에서는 국내외 인삼제품을 한눈에 보고 신기술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1천16평의 인삼전시관에는 1천500년의 역사를 지닌 인삼재배의 변천사와 유통, 인삼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고, 금산인삼유통센터 내에 조성되는 300여 평의 인삼교역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을 활용하여 인삼 생산 및 소비 14개 주요 국가 20여 개 업체 100여 명의 바이어들을 유치하여 투자상담도 실시한다. 또한 국내외 100여 개 업체 200여 명의 생산, 제조, 유통 관계자에게 인삼제품을 소개하고 엑스포가 끝난 뒤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자유롭게 활용해 실질적인 ‘고려인삼 국제 교역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며,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다양한 국제학술회의와 교역상담회, 국제 인삼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또 전국 생산량의 80%가 거래되는 국내 인삼 유통의 중심지이며, 한국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금산인삼약초시장에서는 세계 10대 축제중 하나인 ‘제25회 금산인삼축제’가 엑스포기간동안 함께 열린다.
인삼 캐기, 인삼요리 만들기 등 각종 경연대회와 체험행사를 비롯해서 7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명실상부 전 세계인의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포대
인삼포대


"805억 원의 경제 효과 예상"
최문환 ‘인삼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조직위원회 최문환 사무총장을 만나 행사 준비 상황 및 행사 기대효과 등을 알아봤다.
-금산인삼축제도 있는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
▲최근 한국 인삼이 외국 삼의 저가 물량공세, 체열을 상승시킨다는 경쟁국의 논리 등으로 수출이 급격히 감소되고, WTO의 DDA협상 결과에 따라 수입 물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정부 차원의 인삼산업육성 및 수출 증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중심의 국제 행사 개최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에 고려인삼의 종주국으로서 세계 인삼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고 국내 인삼산업의 진흥을 위해 130억 원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이고 국내 인삼의 80%가 거래되고 있는 인삼 유통의 중심지 금산에서 세계 최초로 인삼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9월에 열릴 예정인 행사 준비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나?
▲국제 행사를 치르기 위해 2004년 1월 세계인삼엑스포를 준비하고 시행하는 사무처 등 조직을 구성하고, 전시회장 조성, 전시 연출, 참가 유치, 학술·교역상담, 홍보 등 분야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토목, 건축 등 박람회장 조성공사에 들어갔고, 엑스포 성패가 달려있는 전시연출 실시설계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또 국제 인삼심포지엄과 국제 인삼교역상담회를 위탁할 기관을 이미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삼엑스포가 국제 행사로 손색이 없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특성을 살리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보식 집행위원장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보식 집행위원장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금산인삼을 세계적으로 알릴만한 학술회의는 어떤 것이 있나?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인삼학술회의와 국제 인삼심포지엄, 국제 인삼교역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먼저, 국제 인삼심포지엄은 (사)고려인삼학회 주관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데, 경희대 유종훈 교수와 영국 노스엄브리어대 케네디 박사가 젊은층 과제인 기억력 증진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김태환 박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스크트스몰 박사가 노년층 과제인 항(抗) 알츠하이머(노인성치매)에 대해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 또 고려대 서성옥 박사와 일본 도야마대 사이키 박사는 인류의 공동 과제인 항암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할 계획이며, 울산대 조영걸 교수 등은 항 에이즈에 대해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석학 200여 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약용작물학회 주관으로 10월 10일부터 2일간 인삼산업 활성화 정책 포럼, 친환경 인삼재배 컨퍼런스 등 국내 인삼학술회의가 개최되며, 국내외 200여 개 업체를 초청해 상품설명회, 교역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세계인삼엑스포 개최로 경제는 물론 그 밖의 다른 분야로의 기대 효과가 있다면?
▲지역경제 창출 효과는 약 805억 원(직접수익 31억 원, 관광 등 간접수익 774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돈으로 계상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1993년 대전EXPO를 통해 대전의 지역발전이 10년 앞당겨졌으며, 2002년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로 안면도 지역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였다. 금산지역도 세계인삼엑스포 개최이후 금산인삼약초시장의 국제화 실현 기반 마련과 고려인삼 거래 중심지로 부각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방세수 증대 및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기 편집위원 gnp@good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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