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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여운행 농협자산관리공사 전남지사장

\"악성 채무자 은닉 재산 색출
농민 재산 지킴이 역할 충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2006년 04월 01일(토)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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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행 농협자산관리공사 전남지사장은 우선 \"전국에서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전남지역이 부실채권이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에 일선 농협의 경영요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지사장은 전남농협의 핵심 추진사업인 산지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인력 전담 배치로 채권 관련 직원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이의 해결을 위해 채권추심 전문조직인 전남지사는 체계적인 부실채권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지사장은 올해도 악성 채무자의 은닉재산 색출과 관외에 거주하는 상인과 관련한 RPC(미곡종합처리장)의 부실채권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 재산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사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농업정책자금 대손 보존 채권관리 공로로 농림부장관 표창, 전남농협 수익기여 공로로 농협전남지역본부장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여 지사장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 기탁,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돕기를 실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농협자산관리공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농협중앙회 경영평가 전국 1위 시상식
농협중앙회 경영평가 전국 1위 시상식

우리 회사는 2001년 9월 12일 제정된 「농업협동조합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02년 8월에 설립된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입니다. 우리 회사의 설립 목적은 조합과 중앙회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자산(부실채권, 비업무용 부동산)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조합과 중앙회의 부실자산을 매입·매각하고, 부실채권의 추심 수임 및 채무관계자 재산 조사, 비업무용 자산의 매입 대여 개발 처분 공매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회사가 채권 회수 과정에서 어려운 농업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우리 회사의 사업 방침은 채무자인 농업인들의 채무 상환을 원만하게 유도함으로써 조기에 신용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조합의 건전 경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만큼 농촌 사회와 농협 경영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추심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유지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효율적인 정보망으로 채권 회수율을 높임으로써 회사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고객인 조합과 중앙회의 건전 경영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21세기 초일류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계속 발전 성장해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설립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우리나라는 1990년대 들어 WTO 출범과 OECD 가입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금융 자율화와 개방화 압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부 주도의 금융 개혁이 추진된 바 있으나,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1997년 이후 잇따른 대기업 부도사태와 IMF 체제 하에서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부실 금융기관의 퇴출, 부실채권 정리, 금융기관의 건전성 강화 대책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추진된 바 있습니다.
한 채무자가 보내 온 감사의 편지
한 채무자가 보내 온 감사의 편지

당시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정리하기 위하여 정부가 양대 축으로 설립한 기관이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였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뱅크럽트(bankrupt) 사태에 직면했을 때, 예금 대지급과 증자 지원 등을 통하여 예금자 보호와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주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여 신속히 정리해주는 정리금융기관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지난 2001년 9월 제정된 \'농협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서는 이를 모델로 하여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과 농협자산관리회사를 설치하는 규정을 두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와 같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예금보험료를 납입 받아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부실 조합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예금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이라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같이 부실 조합의 구조개선과 회원조합 및 중앙회의 부실 자산 정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 농협자산관리회사입니다. 다시 말해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조합, 중앙회 및 농협 출자회사가 보유하는 부실 자산, 즉 부실 채권, 비업무용 자산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농협자산관리전남시사가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했다면서요?
우리 지사는 일선 농협의 부실채권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 기여를 목표로 강력한 채권 추심활동을 벌여 농업인 관련 부실채권은 대환 등을 통해 농업인 부담 경감 조치를 하는 반면 농업인을 빙자한 비농업인 채권은 대대적인 추심활동을 펴 작년 채권 회수 목표액 172억 원을 157%나 상회한 277억 원을 회수해 2004년 2위에 이어 2005년에는 전국 21개 자산관리지사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 지사는 체계적인 부실채권 회수를 통해 선량한 농업인 조합원의 재산을 보호하고 임직원에 대한 추심 전문교육을 실시, 적법한 추심 활동으로 민원 발생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 동안 일부 조합원이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꼭 필요한 조직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으며, 감사의 편지도 자주 받고 있습니다.
담양군 고서면 동운마을 자매 결연식
담양군 고서면 동운마을 자매 결연식

농촌 돕기 일환으로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 운동을 펴고 있다죠?
담양군 고서면 동운마을은 60여 가구에 전체 주민이라야 180여 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60대 이상인 마을입니다.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평소 지론인 도-농 상생을 위해서입니다. 도-농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서로가 작은 도움이라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결연증서를 교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자매결연식에서 전남지사는 29인치 텔레비전과 기념타월을 선물했고, 동운마을은 마을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와 딸기 등을 선물했습니다. 동운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하고 씨뿌리기와 수확 등 연 2∼3회 일손을 돕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상조회가 중심이 돼 추진해왔던 연말 불우이웃 돕기도 동운마을로 일원화해 결연의 의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활동이 자산관리 업무의 부정직인 이미지를 벗고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지사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십니까?
농업인이 가장 중심이 되는 사회(農民本位), 고객을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顧客優先), 신뢰와 프로정신을 가진 인재 육성(人材養成)을 통해 부실조합의 구조개선을 지원하고, 합병조합 및 농협중앙회의 부실채권 매입으로 농협 채권의 건전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인수 조합 및 농협중앙회의 충당금 추가 설정 부담을 경감하고 순자본비율 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농협의 부실자산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조합이 부실자산을 보유함에 따른 각종 부담을 경감시켜 절감된 부실자산 관리비용은 조합원 실익을 위해 쓸 것이며, 채권관리 담당직원의 업무 경감과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에도 전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시죠.
우리 농협자산관리회사에 채권회수를 위임할 때 유리한 점은 어려운 농촌경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농협의 기존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회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심활동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보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추심수수료가 저렴하여 농협 부담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위임할 때 조합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없습니다. 영업점 요청시 상주 추심활동도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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