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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기획> 극장가, 코미디·액션·판타지 "진수성찬"
명절 성수기를 기다렸다
시네마 매니아 다 모여라
입력시간 : 2005. 12.28. 16:07


짧다면 짧은 3일간의 2006년 설날 연휴. 영화계로서는 최대 성수기다. 최근 명절 풍속도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영화관 앞에 장사진을 치는 관람객 행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많지만, 젊은이들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영화관을 찾는 것이 명절의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영화계에서는 개봉을 늦춰서라도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것이 추세가 돼있기도 하다. 올 설날 연휴도 마찬가지. 기대되는 영화 몇 편을 소개한다.




음란서생(淫亂書生)

장르 : 코미디, 시대극 감독 : 김대우

출연 :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오달수, 김뢰하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윤서(한석규 扮)에게 권력은 쫓기에 허망한 것이요, 당파 싸움은 논하기에 덧없는 것. 권태로운 양반의 삶을 살아가던 윤서는 반대파의 모략으로 골치 아픈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와중에 저잣거리 유기전에서 일생 처음 보는 '이상야릇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추월색'이라는 필명으로 음란소설을 발표하던 윤서는 1인자가 되고싶은 욕심에 가문의 숙적 광헌(이범수 扮)에게 소설 속 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한다. 광헌은 제안을 차마 거절치 못하고 윤서와 나란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든다. 양반의 점잖음을 잊은 두 사람의 완벽한 '음란 호흡'은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고, 양반 콤비의 작품은 장안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장안 아녀자들의 몸을 달아오르게 한 추월색의 '흑곡비사'에 대한 반응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윤서와 광헌의 심장은 힘차게 뛰고 피는 뜨겁게 끓어오른다.

그렇게 흥분된 세월을 보내던 중 구중궁궐에서 총애를 받는 아름다운 여인 정빈(김민정 扮)의 손에까지 '흑곡비사'가 흘러 들어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장안 최고의 문제작을 쓴 윤서, 광헌의 운명은….



치킨 리틀(Chicken Little)

장르 : 코미디, 가족, 어드벤처 감독 : 마크 딘달

출연 : 잭 브라프, 조앤 쿠삭, 돈 나츠, 게리 마샬, 캐서린 오하라

홈페이지 : www.chickenlittle2006.co.kr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에 의해 머리를 강타 당한 치킨 리틀은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고향 마을인 오우키 오크를 대혼란으로 몰고 간다. 허나, 그의 머리 위로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도토리. 이로 인해 1년 간 모든 이들의 놀림감이 된 치킨 리틀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결심을 하지만, 마음먹기가 무섭게 또다시 치킨 리틀의 머리 위로 무언가가 떨어진다.

마른하늘에 구멍이 뚫린 위기 속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치킨 리틀과 그의 절친한 친구인 런트, 애비 말라드, 피쉬의 깜짝 놀랄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홀리데이(Holiday)

장르 : 드라마, 액션 감독 : 양윤호

출연 : 이성재, 최민수, 장세진, 이얼, 조안

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끝마치고 세계 4위라는 흥분에 온 국민이 흠뻑 빠져있던 그 때,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중인 지강혁(이성재 扮)과 죄수들이 호송차를 전복시키고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 탈주에 성공한 강혁과 일당들은 강도 행각에다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말하는 흉악범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인간적이고 예의바른 강혁 일당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탈주 9일째 되던 날,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숨어있던 강혁 일당은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강혁은 마지막 소원인 비지스의 'Holiday'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외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된다." 정적을 깨는 총성과 함께 이 외침은 TV 등 매스컴을 통해 전국으로 울려퍼진다.



투사부일체

장르 : 코미디 감독 : 김동원

출연 : 정준호, 정운택, 정웅인, 김상중

'투사부일체'는 '두사부일체'의 마지막 장면, 두목(김상중 扮)이 두식(정준호 扮)에게 "나 반장 됐다. 너 대학 갔다 와라"고 한 말을 그대로 이어간다.

두목의 명령으로 다시 대학에 들어간 두식. 두식은 사범대학에 들어가고, 고등학교 교생 신분으로 고교생인 두목 김상중을 만난다. 윤리 과목 교생으로 돌아온 두식과 학급의 반장인 두목 김상중. 이들은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무극(無極, The Promise)

장르 : 로맨스, 판타지 감독 : 첸카이거

출연 : 장동건,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 사정봉, 유엽

'무극'은 모든 사람이 평생 지니고 가야 하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지도'를 의미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장동건 扮), 절대 미(美)를 얻은 대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경성(장백지 扮), 패배를 모르는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扮)의 운명적인 사랑과 엇갈린 운명이 광활한 중국 대륙의 전쟁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환타지 서사 대작.

무극은 한, 중, 미 공동 투자로 300억 원이라는 초유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국제적 프로젝트.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장동건과 장백지 주연,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첸카이거 감독이 실력파 제작진과 함께 선보이는 대작이다. 왕의 여자 경성을 사랑하지만 노예라는 신분과 장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쿤룬. 이와 함께 중심에 선 쿠앙민, 경성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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