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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오광택의 야생화 이야기<ⅩⅨ> | 개발 가치 높은 귀중한 고유 자원
민족성 닮은 듯 생명력 질기고 개화기 길어
우리 민족 애환 머금은 물봉선화(下) | | | | 입력시간 : 2006. 08.30. 13:27 |
 | | 가야물봉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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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물봉선(무점·유점, Impatiens textor Mipuelven Koreana Makai)
물봉선과 함께 발견되며, 물봉선의 변종으로 보인다. 유점인가 무점인가는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다. 안쪽에 적자색 반점이 있는 것과 반점이 없어서 순백인 무점 등 2종이 있다.
 | | 분홍물봉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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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물봉선
물봉선의 변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산물봉선
높은 산의 골짜기에 자라는 1년초다. 대관령, 운두령, 구률령, 한계령, 휴전선의 고지대에 분포한다. 높이는 50㎝쯤 자라고, 7∼9월에 흰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기를 수 있고, 염색원료 및 소화제 타박상 등에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독이 있는 식물이다.
♣미색물봉선(Impatiens noli-tangen PAR. pallida Hermann)
울릉도의 산지나 바닷가 등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높이는 50㎝쯤 되며, 줄기는 살이 많고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게 돋으며 긴 타원형이고 둔한 톱니가 있다.
6∼9월에 옅은 녹황색 꽃이 피며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터져 갈색 씨가 멀리 날아간다.
관상초로 심으며, 염색원료 및 타박상이나 뱀에 물린 독을 빼는 데 해독제로도 쓰인다. | | 흰물봉선화 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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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물봉선(Impatiens textori MIQ for. atrosanguinea Nakai T. Lee)
물봉선과 유사하다. 흑자색 꽃이 핀다.
☞특징
물봉선은 종자발아가 잘 되며 습지나 비탈진 곳, 어지간히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군락을 이루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다. 꽃달림도 좋아서 계속해서 장기간 꽃을 피운다. 꽃을 피우는 기간이 길어서 절개지 피복용이나 습지 재배용으로 좋으며, 꽃이 오래 가므로 조경용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외래종인 코스모스보다 꽃이 훨씬 오랫동안 핀다. 일년초이므로 관리가 쉽고 다른 식물과 교체하기도 쉽다. 가정에서는 마당 한 쪽 담벼락 아래 등에 한 무더기 심어두면 가을꽃으로 아주 좋다. 씨는 채종되는 대로 바로 뿌려주면 발아가 매우 잘 된다. 거름은 1년에 유기질 비료를 한두 차례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물봉선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 앞으로 개발할 여지가 충분한 식물이기도 하다.
오광택 한국야생화연구회 자문위원 오광택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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