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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주 광주시 남구의회 부의장 | "주민의 숙원 해결 역점
소외층 지원 앞장설 것
지방의원 최고 덕목은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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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약 력
- 광주대학교 법학부 재학중
-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 제64호
- 진월동 주민자치위원
- 초가집회관 대표
- 민주당 남구지구당 진월동 협의회장
- 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 (사)한민족공동체발전협회 한민족포럼 남구회장
- (사)21세기 광주포럼연구회 회원
-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원우회 부회장
- 제5대 남구의회 전반기 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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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효사랑’을 근간으로 경영,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지자체다. 또 남구는 광역시 자치구로는 드물게 73%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업체나 산업단지가 거의 없고 인구마저도 21만 명에 불과해 세수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이런 남구의회의 조기주 부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에 목을 매고 있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파수꾼임을 자부하고 있다. 경륜과 패기를 앞세워 강한 리더십으로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조 부의장. 그는 제5대 남구의회 초선 의원이지만 부의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내실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복지 메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 부의장은 집행부와 함께 ‘복지서비스’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해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이 기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급하고, 이들이 재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는 또 오갈 데 없는 독거노인이나 치매와 중풍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행정기관의 보호 아래 두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남구는 복지사업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역개발 부문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백운지구와 봉선·방림지구, 효천·대촌 지구로 나눠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운지구는 경제 중심으로, 봉선·방림 지구는 유비쿼터스를 바탕으로 한 교육문화 중심지로, 효천·대촌지구는 웰빙 주거형 도시로 정비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동혁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발전전략을 수립,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백운고가를 철거해 지역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나주에 조성될 혁신도시와 연계, 공동생활권역으로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교육 여건과 생활·주거환경이 뛰어난 봉선·방림지구는 지구별 장점을 살려 평생교육도시와 지식기반도시 조성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 발전에 따라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반 시설도 확충해야 한다”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들은 모두 공공의 이익을 위해 추진되기 때문에 각 개인의 이익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으나, 그 혜택은 주민 모두에게 돌아가게 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가 매우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 | 박광태 광주시장과 남구 주요 현안사업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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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요?
2002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에 남구 효천 역세권 일대 개발사업과 노대동 노인 건강타운 조성사업 등 그린벨트 개발 사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남구는 73%가 그린벨트로 개발이 제한된 곳입니다. 최근 노대동 노인 건강타운 조성사업 등과 관련 200만 평이 해제돼 개발 가능 지역으로 전환됐습니다. 또 국책사업으로 진월 21만 평과 효천 57만 평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효천 역세권의 경우 국도 1호선과 경전선이 통과하는 광주의 관문입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효천지구와 진월지구 개발 사업은 인구 증가로 인한 지방세수 증대를 도모하고 백운광장 주변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거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구 균형발전의 3대축으로, 우선 백운광장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백운고가 전면 철거 후 지역 중심 상권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봉선·방림지구는 유비쿼터스 교육문화의 중심지이자 최고 환경의 주거도시로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효천·대촌지구를 웰빙주거도시이자 물류유통의 중심 사업지구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한마디 해주시죠.
경쟁력 있는 지방정치인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당위성을 갖고 추진하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개혁에 대한 강한 소신을 갖고 행동하겠습니다. 지방 정치는 무엇보다 주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표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지만,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특히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경제적 빈곤층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당선되면서부터 저의 의정 활동 목표는 어려운 이웃들의 짐을 함께 나누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울수록 많은 짐을 지겠다는 저의 사명감을 열정적인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입니다. 자치단체의 의미와 비중을 잘 파악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지역 주민의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여 지방행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선배 의원들이 살기 좋은 남구 건설을 위해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남구가 광주시 중심도시로서 심장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민과 하나로 마음을 합쳐 시민들에게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200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조 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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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에 국제 테니스장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광주시가 남구 진월동 일원에 전국에서 가장 큰 7만 평 규모의 '국제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남구 진월택지개발지구 인근 약 7만 평에 약 50억 원을 투입, 실외 테니스장 25면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남구는 국제 테니시장 유치는 물론 주변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성과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국제 테니장의 조성은 광주시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기본계획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되고 7만 평 부지에 국제 테니스장을 비롯, 다목적 잔디구장 등 도심 속의 쉼터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도 용역이 끝난 후 추진된다는 전제 하에 테니스장 25면(1만 평)과 나머지 6만여 평은 도시계획·건축 전문가 등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략적으로 꾸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남구가 광주의 새로운 발전축으로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제반 여건을 활용, 국제 테니스장이 남구의 생태와 체육을 아우르는 도심 속의 쉼터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셨죠?
광주시는 1억 원 이상 상습 고액 체납자의 실명을 공개키로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광주 남구에는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79명에 금액으로는 2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남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결손 처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강력한 제재는 물론 상습·고의적 납세 회피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징수업무 근무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체납 사례 중에는 타인 명의 재산 은닉 등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가 하면 각 자치단체의 해당 부서에서는 징수업무 기피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징수 가능분은 강력히 징수하고 징수 불능분은 결손 처분 자료 확보 및 재산 추적 관리로 고질적 체납 정리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어려운 지자체 살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태풍 웨이니아 대비 긴급재난대책 현장 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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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참여 문제 등을 포함,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지방자치제도의 주체는 주민들이라는 것을 주민들 스스로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민들은 스스로 지방자치를 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생활공동체 의식을 저해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파벌, 즉 텃세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사라지기 전에는 지방자치의 참된 의미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대립과 조화를 통해 조직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의원으로서 계층간, 세대간, 집단간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여 주민 화합과 발전의 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초년 정치인으로서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생활정치 실현으로 구민에게 신뢰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부의장님의 지방정치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궁금합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무엇보다도 주민에게 정직하고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원 유급제가 실시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지방의원으로 진출하여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으로는 지방의원의 근본적인 자질은 화려한 학력이나 대단한 재산이 아니라 정의로운 청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선된 것도 성실한 자세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정의와 청렴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일입니다. 특히 지방의원은 모든 것을 옳으냐 그르냐의 기준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큰 손해를 볼 수 있고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믿음을 갖고 정치에 임할 것입니다.
의정 활동 계획과 각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결같이 강조한 말이지만, 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비판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동반자적 관계로 구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어내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처음 그대로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김영춘 부장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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