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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북구의회 마광민 의원 | 소외 계층에겐 성실한 봉사
집행부엔 명쾌한 비전 제시
노인 복지와 예산 확보에 저력 발휘
'정치 스승'인 박광태 시장과 막역한 사이 | | | | 입력시간 : 2007. 05.29. 17:47 |
지역의 대변인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국가의 발전이나 지자체 행정의 견제 등 거창한 공약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이웃과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아니겠는가. 선거 출마를 결심하면서, 또 선거 운동을 하면서 후보자들은 누구나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의원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러하기에 광주광역시 북구의회의 마광민 의원의 활동이 칭송을 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제4대 북구의원을 거쳐 제5대 지방의원 선거에서 북구 나 선거구인 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에서 재선에 성공한 마 의원.
#지역 사랑엔 그를 따를 자 없다
지난 2002년 선거 당시에는 북구 기초의원 당선자 25명 중 득표율 2위, 북구(갑) 당선자 중 득표율 1위로 당선되었다.
영암이 고향인 마 의원은 약 40년 전 풍향동으로 옮겨와 살면서 1990년에는 광주지역에서 최초로 '풍향동청년회'를 결성,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엔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벌이는 등 오랫동안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노인복지 실천가이다. 또 방범대를 결성해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는 청년 실업가이기도 하다. | | 박광태 광주시장과 북구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마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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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동 때문인지 그를 아는 지역민들은 그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노인복지의 선두주자" "최다 예산 확보자"라고. 지난 제3대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광주광역시 시비 지원 사업비를 가장 많이 확보해 복지, 환경, 교통,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편익을 위해 주안점을 두고 일했으며, 그가 약속한대로 1등 구의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에서 비롯된 수식어다.
지난 3대에 도시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마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도로포장과 하수도 정비를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또한 풍향동의 경우 전통적인 주택지구로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노인정과 같은 노인복지시설이 많이 필요한 지역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마 의원이기에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발휘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신 감사패는 채찍"
광주시의 특별교부금 6억 원을 확보해 경로당 3곳을 신축·개원했으며, 2005년에 박광태 시장의 배려로 도심공원 조성 예산을 확보해 도심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는 마 의원이기에 그가 받은 각종 공로패와 감사패가 셀 수 없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 그 중에서도 지난 2004년 (사)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북구지회에서 최초로 그에게 전달한 감사패는 그가 노인 복지에 쏟은 정성을 인정해주고 있었다. | | 지난 4대 도시위원장 시절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마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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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5년에는 풍향동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역 어른들을 위해 노인복지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마 의원에게 풍향동 주민들이 화답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 마 의원의 지원에 힘입어 총 2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만수당과 함께 신축된 수성경로당은 체력단련실을 새롭게 증축, 10여 종의 운동기구를 갖추고 지역 어른들의 체력 단련과 건강 증진을 위한 쉼터로 자리잡게 됐다. 마 의원은 "그동안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이라며 "주민들의 감사패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최선을 다해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사엔 '솜사탕', 의정활동엔 '칼'
마 의원의 의정 활동이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지역의 복지와 봉사자로서 활동 때문만은 아니다. 기초의원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제특화시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북구 중흥동 '건자재의 거리'와 동림동 '공구의 거리', 두암동 '가구의 거리' 등에 대해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곳에 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오히려 찾는 이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 호남일보 2003년 12월 10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또 2005년 6월 15일자 남도일보에는 광주시 북구가 21세기 유망사업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관광사업이 뚜렷한 경과를 보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6년 동안 뒷걸음질하고 있는 향토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북구청은 앞으로도 4년이나 더 펼칠 예정이다.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근본적인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마 의원이 지적한 기사가 실렸다. 마 의원은 현안사업에 대해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날카로운 지적을 한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 | 자치위원들과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마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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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마 의원은 지역민들에게는 '소외계층의 대변자요 성실한 봉사자'로, 집행부에게는 '명쾌한 진단과 비전을 제시하는 견제자'로서 성실한 기초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마 의원은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봉사를 위한 사람, 성실한 인생'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렇게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마 의원은 "북구 의원 중 예산 확보를 가장 많이 한 의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마 의원은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이끌어주신 정치적 스승이기도 한 박광태 시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광민 의원 프로필]
· 광주대학교 경영학과 4년 졸업
·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재학
· 풍향동 자율방범대장(7년) 역임
· 풍향동 청년회장(5·6·9대) 역임
· 광주·전남유권자연합 상임집행위원(현)
· 광주광역시 새마을운동 북구지회 이사(현)
· 풍향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현)
· 풍향초등학교 운영위원(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현)
· 조선라이온스(355-B1)클럽 회원(현)
· 광주 북구 야구·배드민턴·축구연합회 고문(현)
·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천교회 집사(현)
· 새천년민주당 광주시 북(갑)지구당 민원부장 역임
·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북(갑)지구당 유세위원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자문위원(현)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현)
· 제4대 북구의회 도시위원장
· 제5대 북구의회 의원(현)
· (주)원도건설 대표이사(현)
방수진 부장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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