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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야생화 이야기<ⅩⅩⅩ> 수련科 순채屬 | 순채 한국에 1종 자생…고급 요리에도 쓰여
뿌리·줄기·잎 모두 약용으로 이용돼 개연꽃
수련 꽃이 오래 피어 관상용으로 인기 높아 | | | | 입력시간 : 2007. 09.27. 17:32 |
 | | 순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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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광택 한국야생화연구회 자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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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채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 1종만 자생하는 수초로서, 줄기 끝에는 투명한 젤라틴으로 싸여있는 엽초가 있어 고급 요리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연못에 사는 다년생 수초다. 근경은 옆으로 기면서 가지를 치면서 뻗어나간다. 잎은 양쪽으로 마주 나며 6~10cm 정도의 타원형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고 검은 홍자색이며 지름은 2cm 정도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원줄기나 잎은 약용으로도 쓰인다.
♣개연꽃 | | 각시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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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10종, 우리나라에 2종이 자생하는 다년생 수초. 근경은 굵으며 옆으로 뻗고 잎은 근경에서 나온다. 꽃은 노란색이며 6~7월에 핀다. 잎은 타원형으로 20~30cm 정도이며, 꽃은 뿌리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달리고 지름 5cm 정도에 노란색이다. 암술머리는 방석 모양에 빨간색을 띠고 있다. 뿌리, 원줄기, 잎은 약용으로 쓰이고,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한다.
또 왜개연꽃이 있는데, 전남, 함경남도의 못이나 늪에 사는 다년생 수초다. 근경은 굵고 옆으로 뻗으며 잎은 근경에서 나오고, 넓은 난형으로 6~10cm 정도며, 뒷면에 잔털이 밀생한다. 꽃은 근경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달리고, 노란색에 지름 2.5cm 정도다. 꽃받침은 5장이며, 개화기는 8~9월이다.
♣수련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늪이나 못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수초. 땅속줄기는 굵고 짧으며, 뿌리는 수염처럼 많다. 잎은 지름 5~10cm 정도이며, 꽃은 5월부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11월까지 흰색으로 핀다. 꽃 지름은 5cm 정도. 꽃잎은 8~15장이며, 꽃받침은 녹색으로 4장이다. | | 개연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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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오래도록 피는 장점이 있어 관상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꽃은 밤에 오므라들므로 수련이라고 하며, 3일 동안 반복하여 씨가 발아가 잘 되어서 매우 번식력이 강하다.
황해도 장산곶에서 자생하는 것을 꼬마수련(각시수련)이라고도 한다.
수련은 전 세계에 약 50종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종만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거나 자라고 있는 수련은 대부분 외래종이며, 중국에서 일찌감치 넘어와 토착화되어버린 종도 있다. 우리나라의 고유 종은 각시수련 1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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