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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원 | 13년 정치 경험＋젊은 패기로
견제·감시와 건설적 대안 제시
지역민의 머슴 역할 톡톡 | | | | 입력시간 : 2007. 11.01. 13:02 |
20대부터 정치의 언저리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오다 많은 고심 끝에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의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원. 그는 초선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건설적 대안 제시와 견제감시 역할로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정당 활동으로 인해 지방 의회에 대한 지식을 확보하고 있는 그였지만, 선거에 출마하면서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는 주변의 권유로 출마하게 되었고, 당선 후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뛰어갈 만큼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유진섭이란 인물에 대한 인지도는 불과 2.4%. 아내와 함께 열심히 뛰어다녀 최종 투표에서는 24.2%라는 결과를 얻어 지방의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 | 관내 행사에 참석한 유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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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란 시간을 공부하고 준비해온 그 이기에 시의원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는 지방의회 의원을 지역 주민의 심부름꾼이며, 크게는 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자리로 1인 3역의 역할을 해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의 실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의 지역구인 정읍시 내장상동은 면적 4만5천573㎢(2006년 기준)로, 정읍시 관내 8개 동 가운데 가장 넓으며, 6천114세대에 1만8천737명으로 수성동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이다. 앞으로 재건축될 상동 주공아파트와 엘드수목토 아파트가 완공 될 경우 인구수에서도 정읍 최고의 동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이자 전국 8경의 하나이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단풍의 명소 내장산이 위치하고 있는 동이기도 하다. 이처럼 내장상동은 면적이나 인구수, 천혜의 관광자원 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으로, 정읍의 중심지라는 것이 유 의원의 소개이다. | | 방사선 연구원 비교 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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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을 가진 곳인 만큼 유 의원은 자신의 역할이 막중함을 알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분주하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선거 당시 ▲자라나는 2세를 위해 내장상동에 어린이 도서관이 설립되도록 노력 ▲어린이 독후감 발표대회, 독서 동아리 육성 등으로 한 달에 한 권 책 읽는 내장상동을 만들 것 ▲교육청과 초등학교, 조기축구회 등과 연계해 어린이 축구클럽을 적극 육성 ▲내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개발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정읍천의 수질을 보존하며 친환경적인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반영 ▲주 5일제에 따라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과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공부하는 시의원, 주민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의원, 정읍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여지고 있는지 비판과 견제, 감시를 할 수 있는 똑똑한 시의원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유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사업에 대한 공약도 했다. 우미아파트 앞 택시승강장 시설 확대와 아파트 앞 도로들의 포장, 상동 농협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신설 등이 그것이다. 공약에서 알 수 있듯 유 의원은 자신의 경험과 젊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의욕적으로 의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방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인구 유출에 대한 책임이 교육에 있다고 보고 지방에서 교육 분야에 10~20년 투자가 이루어지면 청소년들이 자라 대도시에서 활동을 하더라도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되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 유 의원은 “정치든 행정이든,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는 ‘혁신’”이라고 전제하고 “기존의 행정이나 의회가 변화에 관련된 내용은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5대 정읍시의회는 17명의 의원 중 11명이 초선인 만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의정질의 등이 생방송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지역민들이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의원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 | 현장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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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의정질의 상황이 생방송 되어서가 아니라, 유 의원은 평상시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많이 하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의정질의에서 송곳 같은 질의로 행정부를 진땀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행정부를 난처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헤치기 위한 일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인지 유 의원은 지역 단체에서 벌이는 토론회에서 토론 대상자로 주목받고 있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반복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 의원이 지역민들에게 칭송 받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민원인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시간이 어떻게 되었든 찾아가는 것이다. 유 의원은 “그건 의원으로서 기본 자질이며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근무 시간이 아니다 할지라도 해야 할 일이며, 능력과 행정적 범위 내에서 처리 가능한 일이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의회에 입성하면서 행정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최종 결론까지 변수들이 많다 보니 외부에서 봐왔던 것이 다는 아니더라”며 “그래서 행정집행을 믿고 가긴 하지만, 행정감사나 회의에 지적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짚고 가고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민의 머슴이요 심부름꾼이어야 하지만, 지역을 위해서는 리더가 되어야 하며 미래의 사령관이 되어야 한다”는 확실한 의원상을 간직하고 있는 유 의원. 초선 의원다운 패기와 자신감이 넘치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 의원 프로필] | | 유 의원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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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동초등학교 졸업
- 정읍배영중학교 졸업
- 정읍고등학교 졸업
-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 열린우리당 정읍시 청년위원장(전)
- 민주평통 정읍시협의회 간사
- 평생학습위원회 위원
- 제5대 정읍시의회 의원(현)
박용관 전북본부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용관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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