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어떻게 지내십니까?> 민주당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 미래지향적인 지역공동체 목표
시민단체 창설 수석대표 맡아
일하며 연구하는 국회의원像에 도전장 | | | | 입력시간 : 2008. 01.30. 10:44 |
민주당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이 지난 1월 광산구선관위에 제18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월 총선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광역시 내무국장, 관선 광산구청장과 서구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민선 2기, 3기 광산구청장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함께 민선 구청장 시절의 업적 등으로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다크호스로 알려져 있다.
송 예비후보는 등록과 함께 △연구하며 일하는 국회의원상 정립 △청렴하고 올곧은 국회의원상 정립 △입법활동에 탁월한 국회의원상 정립 등 3대 의정활동 비전과 지역 발전 6대 비전, 광주 발전 5대 비전 등을 담은 '송병태의 정치정책 3-6-5 비전' 초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저는 광산구청장 시절 광산구를 21세기 초일류 교육도시, 관광과 문화의 도시, 생산적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매진해 광산구가 광주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놓았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청장 시절 구정의 비전을 주민들에게 뚜렷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광산 발전 그랜드 디자인 21’을 수립하고 3개 권역 발전을 추진했다고 했다. 구도심지역인 송정-우산-월곡권, 신도심지역인 첨단-신가권, 그리고 농촌권으로 나눠 경제, 환경, 복지 광산 건설에 힘써왔다고 했다. 그는 “광산구는 광주는 물론 국토 서남권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남공단을 비롯한 백색가전, 자동차부품, 금형산업 등 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룡강 주변과 어등산권 대단위 관광사업 추진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자에게 취업박람회와 실버박람회를 통해 구직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시켰다고 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1998년 민선2기, 2002년 민선3기 구청장으로 당선, 8년의 재임기간을 거쳐 지난해 야인으로 돌아갔다. 재임동안 2천230개 사업에 2조2천400억 원을 투입, 낙후된 광산구를 서남권 중추 거점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성공적인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공직 40여 년을 돌아보는 '세월의 빛과 그림자' 출판기념회를 2천여 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광산구민과 함께 지역 발전 파노라마라는 부제로 출간된 자서전에서 민선2기, 3기 광산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거둔 지역발전의 성과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냈으며, 광주의 미래는 광산구에 달려있다는 평소의 소신을 적었다. | | 21세기 주민자치참여연대 창립식에서 송 전 광산구청장(중앙) |
|
최근 광주시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광주공항 이전 문제와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역 이전 문제에 관해 전투비행장은 당연히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게 맞지만 민항 부문은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는 2015년 이후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고, 광주역은 도시 발전이나 경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송정리역으로 통합되고 그 명칭은 광주역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광주공항의 기능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고, 광주역이 송정리역으로 통합이 되면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와 지하철, 제2순환도로 및 무진로가 송정리역으로 연계되어 원활한 교통체계가 확립되고 물류와 인적수송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광주의 도시발전은 물론,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이루게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퇴임 후 21세기주민자치참여연대라는 시민단체를 창립,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립된 이 사단법인은 광주 전남 최대 규모의 주민 참여 단체로 지역 발전 선도와 건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교수, 변호사, 각급 사회단체장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앞으로 300여 명의 이사진과 1만여 회원들이 주민자치 정착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송 예비후보는 호남지역 맹주 자리를 두고 대통합민주신당과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신당과의 통합 논의를 접고 독자노선을 택한 민주당은 대규모 당원 입당식을 통해 세를 과시했다. 광산구에서 8천200명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올곧은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전통과 자산이 광주시민과 광산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이며 이번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 | 게이트볼대회 축사 |
|
그는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하는, 정말로 살기 좋은 광산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했는데, 가장 먼저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일류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2곳의 구립도서관을 건립하고 송정권에 24시간 열린독서실 마련과 교육 특구 조성을 위해 명문학교 유치와 부족한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창출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했으며, 장학금제도 활성화 차원에서 100억 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 결과, 60억 원 정도의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공무원들도 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추진한 결과, 58명이 학위를 취득했고, 그 자신도 호남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탁상행정을 벗어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조했던 그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관내 경로당을 자주 찾았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에 연간 6억~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세워 쌀을 지원하게 했다. 일각에서 선심성 행정을 펼친다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떳떳하니 괘념치 않았다. 또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오들오들 떨고 있는 노인들을 보며 난방비 지원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이밖에 나주로 갈 뻔 했던 보훈병원 유치와 장애인은 특히 교통이 편해야 한다는 생각에 80m광로변 금싸라기 땅에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했다.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진산을 중심으로 하는 삼각 문화관광벨트 조성이라든가 지대가 낮아 매년 침수피해를 걱정해야 했지만 정부부처를 쫓아다니며 설득, 1천5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사업비를 따내 송정동, 우산동 등에 배수펌프장을 마련함으로써 완벽한 침수대책을 완성하기도 했다. 또 시 교통정책에서 소외되어온 지역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를 도입했는데 법을 어겼다며 소송까지 걸리기도 했지만 대법원이 주민의 염원에 승리를 안겨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 | 광산구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 자문회의 개최 |
|
지역구 국회의원은 경륜과 도덕성을 갖추고 지역에 뜨거운 애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할 말은 아니지만 지금의 우리지역 국회의원이 지역구 활동에 무관심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를 등한시하는 것은 큰 문제죠. 또 지역 발전은 애정만으로도 안됩니다. 중앙부처에서 각종 지역발전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는데, 방법과 경로를 정확히 아는 것, 바로 이것이 경륜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해 그동안 계획해온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큰 정치를 해달라는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인사, 경륜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사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영춘 부장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