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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생명이다(57)/ 송봉석 보성녹차사업단장
성패를 두 어깨에 걸머지고
명예회복·국제화 바쁜 행보
“제 양심을 걸고 안전성 장담합니다”
입력시간 : 2009. 01.30. 14:54


‘녹차수도 보성’은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가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전국 차 재배면적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단계에서부터 투명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심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보성군은 명품 녹차를 생산하기 위해 안전성 확보를 녹차산업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차를 재배하는 전 농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 생엽 및 녹차 가공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단일품목인 녹차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하여 차별화된 녹차 생산과 품질 향상 및 차 안전관리 감시원 운영으로 차밭은 물론 녹차 가공업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는 매년 자체적인 품질평가회를 통해 우수한 녹차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녹차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품질평가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효차 및 신기능성 제품과 녹차 연관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는 등 침체된 녹차시장의 활력 회복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지자체와 차 관련 단체들이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보성녹차는 러시아 연방우주청(의생물학연구소)의 까다로운 품질평가와 안전성검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4월 8일 우주로 발사된 한국 최초 우주식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세계 명품 브랜드 대상(음료부문)과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 ‘2008국제명차품평’ 한국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은 물론 ‘2008세계녹차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품질평가대회에서 명품 녹차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 방문


송봉석 보성녹차사업단장은 “녹차 하면 보성, 보성 하면 녹차라는 이미지 때문에 더욱 어렵고 힘들어졌다”며 2년 전 모 방송사의 녹차 안전성에 관한 보도를 회고하며 보성녹차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매달렸다고 했다. 아울러 녹차산업 회생을 위한 자생노력과 안전성 확보를 녹차산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여 안전성에서 믿을 수 있는 신뢰를 회복했다고 자부하며 대한민국의 녹차시장을 살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보성녹차는 그동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의 생엽 상태에서 완성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해놓은 것을 시작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해 1천400건이 넘는 안전성검사는 물론, 유급감시원을 차밭에 상주시켜 안전관리실태를 감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고 포상금제도를 운영한 결과,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여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녹차 생산에 박차를 가해 ‘군수품질인증’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올해부터는 보성녹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온 국민의 기대를 안고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한 러시아 우주선에 보성녹차가 우주식품으로 탑재되었다는 사실과 안전성과 정밀한 품질검사에 정평이 난 러시아 연방우주청(의생물학연구소)의 모든 검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그만큼 보성녹차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 단장은 녹차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 등 녹차수도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및 전남대, 목포대, 전라남도녹차연구소, 차 관련 단체 등 산·학·연·관이 연계한 발효차 개발 및 산업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까지 총 21억4천만 원을 투자, 차 대중화의 길을 여는 데 선도적인 역할과 발효차를 개발하여 한국 차의 다양화와 소비 확대로 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관내 및 자매결연 지자체, 학교 등에 무료공급하고 있는 녹차를 학교급식용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하여 지난해 서울대 생명공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녹차가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용역결과가 나오면 학교급식용 보성녹차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전성 파동이후 국내 녹차시장은 매우 침체되어 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녹차시장의 활력을 위해 보성군은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한국 기업 초청 유럽수출박람회에 참가하여 독일의 녹차시장 등을 방문하여 독일의 마운트에베레스트사 등 5개 회사와 보성녹차의 유럽시장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와 관련, 양해각서의 성실한 이행으로 보성녹차를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제유기인증(유럽)을 획득할 계획으로 현재 현장심사 등을 받고 있어,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보성녹차가 유럽시장에 수출된다면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녹차산업의 활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 방문


이런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해 보성녹차의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세계녹차콘테스트2008에서 세계 각국의 명차들을 제치고 금상을 수상하였고, 제7회 국제명차품평 한국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가진 명품 녹차로 평가받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이러한 수상실적을 바탕으로 TV 등 대중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판촉행사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부산 등의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 해외의 녹차시장을 새롭게 개척하여 보성녹차산업을 회생시키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단장은 “이제 보성녹차를 비롯해 녹차의 안전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직원 모두가 소비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녹차산업을 지역경제의 중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보성군을 비롯한 관련 업체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 발전시켜 녹차 한 잔에 국민의 희망을 담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도 녹차 안전성에 대해 “군수인 제가 책임집니다. 안심하고 드십시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신뢰와 미래의 희망을 느끼게 하고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음 달 초까지 오색의 세계 최대의 트리가 아름다운 밤하늘에 펼쳐진 보성 차밭에서 가슴을 녹여주는 녹차 한 잔을 마시며 진한 사랑을 노래해보면 어떠할까!











박인수 부장 gnp@goodnewspeople.com        박인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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