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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푸르에도 봄은 오는가 | 수단 정부-최대 반군 평화협상 합의
6년 간 20만 명 희생된 '악몽의 땅' | | | | 입력시간 : 2009. 03.09. 13:13 |
 | | 지난 2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이 끝난 뒤 악수하는 JEM 대표 지브릴 이브라힘(오른쪽)과 수단 정부 대표 아민 하산 오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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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는 지난 2월 17일 다르푸르 최대 반군인 정의평등운동(JEM)과 평화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카타르 중재 하에 도하에서 만나 상호 양보 끝에 평화협상을 개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 | 현재 다르푸르 학살과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돼 있는 오마르 하산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의 2008년 8월 터키 방문 때 연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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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은 다르푸르의 난민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조치, 수단 정부와 JEM이 도하에서 협상을 계속한다는 약속 등을 담고 있다. JEM 측은 또한 포로 교환을 원하고 있다. JEM은 선의 표시로서, 붙잡고 있는 수단 정부 관계자 일부를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단 정부는 20만 명의 희생자와 270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다르푸르 사태가 일어난 지 거의 6년만인 지난 2월 10일부터 JEM과 협상을 개시했다.
하지만 JEM 외에 다른 유력한 반군 세력들은 수단 정부와 대좌를 거부하고 있으며, 다르푸르 난민을 수용하는 이웃 나라인 차드와의 협력도 평화를 영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사안이다. | | JEM 지도자 칼릴 이브라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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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알 타니 총리는 도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협정이 다른 모든 세력에게도 열려 있다"고 강조하며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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