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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이라크, 2년만에 최악 테러 | 정부 건물 두 곳 자동차 폭탄 돌진
최소 147명 사망…721명 부상
내년 1월 총선 앞두고 폭력 난무 우려
| | | | 입력시간 : 2009. 11.03. 17:44 |
 | | 무너진 법무부 빌딩을 둘러보는 수습요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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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정부청사를 겨냥한 두 건의 자동차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4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익명을 요청한 바그다드 경찰 및 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는 바그다드의 주정부 건물과 법무부를 목표로 한 것이며, 부상자는 최소 721명에 달했다.
이날 발생한 폭탄 테러는 지난 2년여 사이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건이다.
이날 테러로 미군이 철수한 이후 이라크가 자체적으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과연 보유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이라크 내 폭력 사태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내 테러 등 폭력 사태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 시신을 수습하는 소방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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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족의 오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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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폭발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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