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목포대학교 양근혁 교수 | 저탄소 無시멘트 그린 콘크리트 개발
강도 발현 메커니즘 규명 공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 | | | | 입력시간 : 2010. 02.06. 15:06 |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시멘트 없는 저탄소 결합재와 경량골재 및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친건강·다기능 그린 콘크리트'를 개발한 국립목포대학교 건축공학전공 양근혁 교수가 1월 수상자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 경량블록 |
|
양근혁 교수는 건축ㆍ토목 콘크리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멘트를 대체하는 결합재를 활용한 지속가능 콘크리트 개발을 위해 지난 7년간 꾸준히 연구해 왔다.
양 교수는 2005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거점연구단육성사업 -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방출량의 7%에 해당하는 시멘트를 대체하기 위해, 산업부산물인 고로슬래그와 플라이애쉬(석탄재) 등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무(無)시멘트’ 콘크리트 2차 제품 실용화에 성공하였다.
양 교수는 무시멘트 그린 콘크리트의 필요성에 대해 콘크리트와 모르터는 건설 산업의 주요 구조부재, 마감자재, 사회기반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재료로 결합재와 물, 골재로 구성된 그동안 결합재는 포틀랜드 시멘트가 이용돼 왔으며 2007년도 국내 생산량은 연간 57백만톤으로 건설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 | 경량벽돌 |
|
그러나 포틀랜드 시멘트는 천연자원의 고갈과 함께 먼지와 분진 등 크롬에 의한 피부병 유발 등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재료로 인식 되어 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인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협정에 따른 환경친화적 건설 산업의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해 새로운 결합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포틀랜드 시멘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시멘트 1톤당 0.8톤에 해당되며, 시멘트 사용량 20%를 절감할 시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 3억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양 교수가 개발한 무시멘트 그린 콘크리트는 고로슬래그 또는 플라위애쉬와 같은 산업부산물을 원재료(source materrial)로 하여 알칼리성 무기질 재료와의 합성으로 생성된 무시멘트 알칼리 활성결합재와 친건강 혼화제 및 경량골재를 이용하여 제조한 콘크리트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친건강·다기능의 그린 콘크리트 이다. | | 무시멘트 호안블록 |
|
그린 콘크리트의 특성은 보통 포틀랜드시멘트 콘크리트와 비교 시 경시변화 성능 향상, 최고 2.8배에 이르는 높은 압축 강도 발현, 시멘트 콘크리트는 450도 이상에서 폭발현상을 보이지만 800도까지 견디는 내화 성능과 가장 중요한 특성은 보통시멘트에서 생육한 양파는 생육 2일째 부패가 시작되지만 그린 콘크리트는 정상적으로 성장을 보이며 어독성에서도 보통은 1일 경과 후 상하지만 그린콘크리트는 실험종료 10일후에도 모두 생존해 새집증후군 등 질병을 예방하고 동·식물의 성장에 적합한 친건강성을 확보하는 등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실험 결과 보여주고 있다.
그린 콘크리트의 기술수요 전망은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및 무역이 확대되고 현재의 금융시장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이 거래되는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질 전망이다. | | 무시멘트 및 경량블록 |
|
또한 그린 콘크리트는 미래가 요구하는 콘크리트로서 온실가스 배출권과 관련된 막대한 경제성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친환경 자재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약 220억 달러가 투입되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탄소제로도시 건설과 같은 미래 건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그 수요도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양 교수는 콘크리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바실리스계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무시멘트 자정(自淨)콘크리트를 개발하고,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였다.
무시멘트 자정콘크리트는 탄소제로 도시개발, 친환경 인증건축물 및 건축물에너지 총량한도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자재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 건설 산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무시멘트 및 옹벽블록 |
|
양 교수의 시멘트 없는 콘크리트의 강도발현 기구 규명과 무시멘트 콘크리트 배합설계 방법 연구결과는 콘크리트 재료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ACI Materials Journal ▲Journal of Materials in Civil Engineering (ASCE)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 등에 발표되었고, 국제학술대회 수상 및 국내특허 7건과 국제특허 1건이 출원되어 지속가능 건설기술을 위한 가장 획기적인 성과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양 교수는 또한 와이어로프를 이용한 비(非)부착 친환경 보강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구조해석 및 실험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콘크리트 구조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ACI Structural Journal ▲Magazine of Concrete Research ▲Journal of Structural Engineering (ASCE) 등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학술회의 강연자 및 국제학술지 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 교수는 “최근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하여 현재 유지관리 성능이 우수한 포스트텐션 경량 콘크리트 구조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고유브랜드를 창출하고자 한다. | | 무시멘트 인터로킹블록 |
|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결과를 창출하여, 국내 건설기술의 중요한 분야인 지속가능 콘크리트의 연구를 중국 진출과 더불어 개발도상국 등으로 수출,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이바지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린 콘크리트 기술을 전남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 낙후된 지역 발전과 지역산업기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