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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무소속 1호 등록 광주시의원 강광민 후보 | “소신 있는 생활정치 펼치고
주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광주·전남 광역의원 후보 중 ‘최연소’도 | | | | 입력시간 : 2010. 05.16. 13:57 |
6·2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각 정당들의 공천 잡음과 후보자 간 갈등 등으로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마음이 가볍지 못하다.
이러한 가운데 뚜렷한 자신의 소신으로 묵묵히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도 있다. 그 중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에서 무소속 제1호로 등록을 마친 광주시의원 예비후보 강광민씨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9일 예비후보 등록일. 그는 새벽부터 기다려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접수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강 후보는 광주시의원 예비후보 중 최연소 후보라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나이는 만 37세. 광주·전남 광역의원 후보 중 최고령 후보와 무려 35세의 나이 차이가 나며, 시의원 광산구 출마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30대이기도 하다. 강 후보는 최연소 후보답게 지역의 곳곳을 누비고 열심히 지역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 후보는 호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부터 광주 광산구 송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지역 실정을 실감하고 지역을 위한 정치에 대한 꿈을 가졌다. 최연소 위원장으로 지역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의 열렬한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자치위원장 시절 그가 펼친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ONE플러스 ‘출산장려 캠페인’이 그것이다. 신생아 출생신고 세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출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신생아 필수용품인 턱받이와 면봉 세트를 증정하고 있으며, 전입세대에는 머그잔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는 것. 강 후보가 기획한 이 출산장려 캠페인은 그 스스로 늦둥이 셋째를 출산하는 모범을 보이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 후보는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발로 뛰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가 반드시 필요함을 피부로 느꼈다”며 “주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정책과 공약을 세우고 실천하는 생활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치에는 처음 발을 들여놓은 신인이지만, 그는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던 것이다.
이 지역에서 그의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주)송산C.F의 대표이사이자 송정JC 37대 회장, 의용소방대원이기도 한 강 후보는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솔선수범하는 지역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다 의회에 입성해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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