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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의회 권용일 의장 | “믿음이 살아 있는 정치가 제 목표입니다”
노인인구 많아 경로당 통합·운영 필요 강조
현안문제 행정과 주민위한 이해·협조 약속 | | | | 입력시간 : 2011. 01.03. 16:09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권용일 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복지수준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층 서민과 장애인 등에 대한 자활·자립 기반 구축에 힘쓰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의 바람직한 관계상은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소외받는 사람을 위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자치 법령이나 기타 법령, 조례, 규칙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방의원의 역할과 범위는 조례 및 각종 안건의 발의 및 심사 의결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권, 본회의 및 위원회에서의 질의권, 예산 심의권, 결산 심의 의결권으로 요약, 이상과 같은 역할 범위를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현재 관행적으로 지방의원들에게 주어진 권한은 너무 약화되어 있다고 했다. | |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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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정책은 양면성이 존재하므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구민의 공감대와 시의적절성, 그리고 현장 민초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런 생각에서 틈만 나면 많은 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과 서민의 최대 관심사인 ‘먹고 사는’ 문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몸에 와 닿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숙된 지방자치를 염원하는 광주 남구민들의 기대 속에 구민의 대표로서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정진한지도 2선 의원으로 5년의 시간 속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그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으나 시행착오도 있었고 현실적으로 어려움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민들의 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보람된 정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6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최선을 다해 남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남구의회는 남구종합청사 이전과 ‘문화교육특구’, ‘문화투자진흥지구지정’ 등 문화 및 경제 분야에 보다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권 의장은 주민의 복리증진도 중요한 과제로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이며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남구의회는 민주당 10명, 민주노동당 2명의 의원들이 당색을 떠나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적으로 서로 다른 부분들을 조화시키고 조정해서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지양,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주민 위주로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고 서로 당을 나누지 않고 하나의 틀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 의장은 이제 더 이상 노인문제를 가정이나 지역의 문제로 국한할 수는 없다며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 강운태 광주시장과 구정협의를 하고 있는 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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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는 크게 외로움, 건강 악화, 경제력으로 집약된다며,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의정활동은 남구지역 200여개에 달하는 경로당을 지역별로 통합해 노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어르신들이 경로당 지원을 계속해서 받기위해 이용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 크고 작은 경로당이 난립하고 있고, 특히 남구는 노인들의 인구비율도 높아 그에 따른 인프라 구축으로 노인을 위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경로당 통합으로 노대동의 빛고을건강노인타운과 최근 첫 삽을 뜬 류마티스관절염 전문병원, 에코타운 등을 연계해 남구를 노인 천국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남구의 최대 현안 사업인 종합청사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구의회 청사이전은 오랜 숙원사업이다. 현 의회 청사는 임대건물로서 안정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며 집행부와 의회가 떨어져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결국 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회청사 이전을 위해 2009년 예산 20억원을 확보, 올해 의회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구청에서 주월동의 구 화니백화점 건물을 남구 종합청사로 이전하자는 계획이 수립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에 따른 MOU체결로 남구청과 남구의회가 2012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계약이 돼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부지의 부동산가치상승과 교통문제, 현 구청 매각부분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요구했다. 앞으로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남구종합청사가 성공리 이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 남구의회 운영의 기본 방향은 무엇보다도 주민과 함께 하자는 것을 첫 번째로 강조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가를 주민들이 표현하기에 앞서 먼저 파악하자는 것이다. 둘째로는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면서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어느 한쪽에서 일방으로 펼치는 행정이 아니라 상호 교감을 통해서 이해하고 협조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 | 남구자원봉사센터 방문 경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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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적 약자로 소외계층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또한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주민들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들 모두가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구의 주인은 22만 구민들이라며 구민의 참여와 호응 없이 남구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그는 수구초심의 자세로 주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의장은 비록 광주시 남구라는 기초의회 의장이지만 호남권이 발전하려면 서남해안벨트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 했다. 권 의장은 산업혁명이후 18세기 중반부터 세계경제를 지배한 나라는 영국 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 주도권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군사, 문화, 언어 및 생활양식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그 영향력은 실로 세계 구석구석까지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에 이르면서 인구 13억 이라는 중국에게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넘기면서 인도와 더불어 아시아로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등장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국경을 맞댄 인접국가인 중국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순히 수출비중 20~30%라는 수치로 평가될 수 없는 그 이상이라고 했다.
이는 중국 국경일이 낀 연휴 2~3일 동안, 인천과 제주도를 통해 약 6만 6천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다녀간 데서 단적인 예로 지난 환태평양시대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듯이, 지금 도래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시대, 즉 중국과 인도를 정점으로 하는 세계경제질서의 재편에 대비하는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 | 제6대 광주광역시남구의회 개원식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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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국의 아시아 관문인 서남해안, 즉 인천과 군산, 목포, 광양을 잇는 L자형 벨트를 구축과 함께 이 벨트에 인접해 있는 도시들에 대해 수출관문으로서, 무역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시차원에서 서남해안 L자형 벨트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조성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하고, 서남해안에 인접해 있는 이들 신도시들이 수출입항의 배후도시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기능보완에 더욱 힘써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국가발전 전략을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이런 인프라 구축과 치밀한 장기플랜 수립으로 한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의 균형발전도 조속히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권 의장은 남구의회가 풀뿌리 지방자치의 한 축을 맡아 지역 발전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권 의장은 “광주시 남구의회 12명의 의원들이 책임과 권한을 다해 구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구민의 구정 참여와 집행부와 의회의 역할을 강조한 권 의장은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관례적이고 의례적인 위법 부당한 행정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약력>
-조선대 법학과 졸업 -광주동림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사)남광주청년회의소 회장(2004) -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민주당 무상급식 추진위원회 남구위원장 -광주시 5개구 의회의장 협의회장 -전국시군구자치구 의회의장 협의회 부의장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 협의회 부회장 -(사)텃밭포럼 광주회장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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