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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농업은 생명이다(80)/ 함초롬이슬머금은 매실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느림의 미학 결정체
완전 무공해 식초, 원액, 절임, 장아찌 생산
이옥분 대표 “40년 매달렸으니 이제 성공할 때”
입력시간 : 2011. 02.07. 17:28


전남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에 ‘함초롬 이슬머금은 매실’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명품 매실 가공공장이 문을 열었다. 젖거나 서려 있는 모양이나 상태가 가지런하고 차분하다는 뜻을 가진 함초롬이슬머금은 매실은 말 그대로 맛이 입체적이면서 흉내낼 수 없는 깔끔함이 스며들어 있다.
‘함초롬 이슬머금은 매실’의 제품들
1968년부터 40년간 매실과 함께해 살아 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옥분(66) 대표의 혼이 담겨져 있는 함초롬 매실은 엄마가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처럼, 어머니 마음이 제품마다에 서려 있다. 함초롬 매실 또한 ‘가족과 건강을 챙기는 어머니 마음’이라는 기치로 우리 고유의 음식 맛을 찾아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고 있다.

함초롬 매실 농장은 해발 5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취락시설이나 도로로 인한 공해가 없는, 그야말로 청정지역 매실을 자랑한다. 친환경 인증과 무농약(인증번호 28-3-076) 인증, 다산생명과학원(주)의 검사(황매초, 황매수, 매실아삭절임) 인증을 통과한 믿을 수 있는 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이 대표는 함초롬매실의 우수성을 언급하면서 “더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풋매실을 따는 일을 하지 않는다. 고지대에 있어 다른 매실들보다는 늦게 익지만 제대로 자라서 제 맛을 내기 전까지는 절대로 따지 않는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느림의 미학인 함초롬 매실, 즉 황매실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정성을 들여 각 가정까지 어머니 손길이 닿게 함은 물론 매실의 소중한 가족으로 모신다는 것이다. 함께 함초롬 매실을 운영하고 있는 딸 문미경(43)씨는 “함초롬 이슬머금은 매실 맛의 탁월함은 청정 농장도 있지만, 그늘에서 장독대 숙성과 정성이 버물어져 탄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자동화 시스템
아울러 광양시에서 지원해준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해 광양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실동네로 알려진 광양은 재배지가 많다. 특히 드라마 ‘허준’의 영향과 매실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매실농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꼭 친환경 및 무농약 등 검사과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에 함초롬 매실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매화의 개화 시기가 늦고 열매 또한 늦게 익지만 다른 농장들의 매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한 향을 품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전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실의 제 맛과 효과를 위해서는 충분히 익은 황매실로 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매실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순수한 황매실만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낙과로 인해 수많은 매실이 떨어져나가는 안타까움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방송국 취재


제대로 익을 때까지는 매실을 따내지 않고 기다려, 눈앞의 이익보다는 함초롬 브랜드에 대한 혼을 잃지 않는 모습이 종국엔 고객 가족의 건강과 신뢰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함초롬의 색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철칙 아래 함초롬 이슬머금은 황매초(매실식초), 함초롬 이슬머금은 황매수(매실원액), 함초롬 이슬머금은 아삭 매실 절임, 함초롬 이슬머금은 장아찌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화차, 매실비누 등 더욱 많은 매실 관련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품위생법 등을 몰라서 애를 먹은 적도 있다. 오히려 제품 인정을 받게 되고 더욱 더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그는 ‘우리식품연구회’를 통해 식품의 기본과 매실음식 등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의 창업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매실 명품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장 전경


박양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박양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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