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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UEA광주정상회의 D-40…86개 도시 참가 ‘성공예감’
지구 환경 역사에 큰 획을 긋다
10월 11~14일, ‘Green City, Better City’ 주제
저탄소 녹색도시 도시환경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입력시간 : 2011. 09.01. 22:24


성공개최기원 타월 퍼레이드
40일 앞으로 다가온 ‘2011 UEA(도시환경협약)광주정상회의’가 세계적인 환경도시와 전문가들의 대거 참가로 성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광주정상회의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UN산하기구와 공동개최라는 성과 외에도 세계적으로 통용될 도시환경관련 지표를 UN과 공동 개발키로 해 세계 환경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UEA광주정상회의는 광주시와 유엔환경계획(UNEP),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3자’가 공동으로 주최해 10월 11~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reen City, Better City(녹색도시, 으뜸도시)’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 개발’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라는 도시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저탄소녹색도시상 제정 등을 담게 될 광주 이니셔티브와 광주선언도 채택될 계획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UEA 광주정상회의에 참가를 약속한 국내?외 도시는 지난 8월 22일 현재 86개 도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도시는 67곳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단일 국제행사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가 도시들의 사전 온라인 등록률도 이날 현재 46%인 31개 도시에 달하고 있다. 아미나 모하메드 UNEP 사무차장, 후앙 크로스 UN-HABITAT(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사무총장, 레스터브라운 세계감시위원회 설립자 등 저명인사들의 기조연설도 확정됐으며 사무국 설치와 저탄소녹색도시상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을 UEA협약서 초안을 토대로 회원도시간 조율중이다. 참가도시관은 쿠리치바 등 11개 도시가 확정됐고 UN관은 UNEP와 UN-HABITAT, UNESCO, FAO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전시내용을 구성중이다.
유럽(네덜란드)출장 유치활동


이번 정상회의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국가 단위를 넘어 개별도시들의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회의로, 국가단위의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한 교토체제를 뛰어넘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9년 UN-HABITAT 보고서(Global Report on Human Settlements 2009)에 의하면, 2008년에 인류 역사 최초로 도시 거주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50%를 초과했고 2050년에는 그 비율이 70%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아시아개발은행이 집계한 아시아 도시인구현황 보고서에서 전체 인구 중 도시인구의 비율이 81.5%로 조사대상 48개국 중 6번째로 높았다.

이렇듯 도시로의 인구집중은 ‘도시’를 ‘인간(개발)과 환경과의 갈등ㆍ반목의 최전선’으로 만들고 있으며 도시환경오염이 결국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환경협약(UEA : Urban Environmental Accords)은 도시환경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이자 문제의 해결의 책임과 권한을 지닌 전세계 도시 시장들이 2005년 샌프란시스코시에 모여 도시환경개선과 관련된 7개 분야(에너지, 쓰레기 감소 등) 21개 이행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그 이행 성과를 2012년에 평가하기로 한 국제적 합의이다. 2005년 체결 당시 52개 도시였던 협약 가입 도시는 현재 광주시를 포함하여 45개국 109개 도시로 증가하였다.
D-100일 기념 성공기원 해바라기 파종식


이번 UEA광주정상회의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협약 도시의 시장들이 광주에 모여 협약 이행상황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회의 정례화 및 사무국 설치 등 ‘POST 2012’에 대해 합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광주가 만든 국제적인 도시환경지표가 채택될 경우 이의 이행을 위해 가칭 ‘UNEP-광주 저탄소 녹색도시 Award' 제정과 이행평가를 위한 사무국 유치도 가능해 광주시가 명실공이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조 광주정상회의 사무총장은 “회의 프로그램 구성과 의전, 홍보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단순한 회의 진행을 넘어 지구환경 살리기를 위한 성과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찾은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UEA 성공 기원”

“대기오염 등 도시의 환경문제를 풀기 위해 도시환경협약(UEA)의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UEA 광주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세계적인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가 지난 5일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기획단 사무실을 방문,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UEA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했다.(사진=광주시청 제공)


세계적인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14·Jonathan Lee)가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지난 8월 7일 광주정상회의 기획단 사무실을 찾아 성공을 기원하고 환경문제 해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세계청소년환경연대'를 이끌고 있는 리군은 전남 장성에서 열린 국내자동차회사 주최 환경행사에 참석했다가 이날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리군은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문제는 도시에서 이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인데, 이로 인해 스모그가 생기고 공기오염에 따른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가 그 주범인만큼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나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용, 자전거 타기 등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군은 "어린이들이 잘 가꾸어진 밤나무 평화숲에서 뛰어노는 미래를 상상한다"며 "지구 환경 보전은 물론 인류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나무심기다"고 말했다. 또 DMZ 녹화사업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 북한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리군은 중학교 1학년에 다닐 나이지만 제도권 학교를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통해 공부하고 아버지 리경태씨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강연 등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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