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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强小기업> (주)청화농수산 이강재 대표 | 한적한 해변서 연마한 최고의 수출 내공
'IMF 없는‘ 미역으로 미국·일본 시장 석권
마량농공단지 조성 1등공신…무역협회장 표창 받아
“전 세계인이 강진을 아는 날 있을 것” | | | | 입력시간 : 2011. 10.02. 16:37 |
 | | 이강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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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전남 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산 해조류 수출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종합식품유통서비스 회사 (주)청화농수산이 그 중심에 있다. 이 회사는 20여 년의 프리미엄 수출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 | 이 대표는 2007년 마량농공단지 활성화와 해조류 특산단지와 브랜드 제품을 개발, 내수 및 수출 공로로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상돈 한국농공단지기술산업연합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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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 마량농공단지에 있는 (주)청화농수산 이강재 대표는 지난 2월과 3월에 미국에만 5만 달러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려 수출의 첨병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 이유로 수출가격이 국내 판매보다 훨씬 좋고 결재가 빠르게 되는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수출을 통해 경제소득 50%를 올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마량농공단지 수산가공업체들은 제조가 수요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좋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2~3월에 1년간 유통할 물량을 전량 확보해야 할 시점이지만, 지난해 강추위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감소한 상태이고, 일본 대지진 영향인지 주문전화도 많이 걸려오고 있어 물량 확보가 걱정이다.
특히, 수출만 해오고 있는 (주)청화농수산은 올해부터 강진군농협에서 외환거래를 하면서, 예전 서울까지 다니면서 외환거래를 하던 애로점을 덜었다고 말했다. 강진군농협의 외환 취급은 결국 강진에서도 외환고 실적을 올림으로써 강진군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10월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건미역을 낱개 포장 150g 2천100개, 300g 1천200개, 모두 1만1천 달러 상당을 수출하기도 했다. | | 2006년, 2007년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안심 먹을거리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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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자동운반기계 호이스트와 포장지 자동 실링머신을 새로이 교체했다. 또 포장지는 제품의 변형을 막는 OPP 재질로 교체하고, 염장미역은 종전 제품에 직접 사용하던 열풍건조 대신 열통에 열을 가해 사용하는 간접열풍 처리로 외국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췄다. 이제는 단순 수산자원의 수출에서 벗어나 고급 수산 가공품 제조와 수출,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 한국의 맛으로 세계 시장 제패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수출품 건미역은 육류가 주식인 미국인들의 웰빙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제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강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이 대표는 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수산물 수출을 통해 전남 수출 300억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1971년 일본 고유식품인 ‘아라레?? 판매로 종업원 1천 명을 고용하며 연간 500만 달러 수출을 해오던 중 1988년 마량농공단지를 조성하는 데 일등공신이 돼 청화농수산을 운영하며 유일하게 수출만을 통해 수산물을 유통해왔다. 이 대표는 “미역업계는 IMF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며 “일본에서 우리나라 미역을 많이 수입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미역이 맛과 질이 좋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미역 소비가 더 많이 늘어났다. 미역에 들어 있는 식물섬유, 요소, 알긴산 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 들이 체내의 유해물질과 결합하여 유해물질 배출을 돕고, 갑상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방사성물질인 스트론튬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미역과 다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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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전남도, 전남농공단지협의회, 롯데마트 첨단점이 공동 주최한 행사인 ‘전남도 우수제품 직거래장터’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수출의 애로점은 인건비, 유류대, 모든 부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나 판매가격은 올리지 못하는 데 있다면서 올해 10%가 전국적으로 오른 상태이지만, 현재 수익성을 보자면 20% 정도 올라야 수지가 맞는 상황이라고 했다.
예로부터 미역은 산후조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각광받아왔다. 미역은 약 40여 종의 미네랄을 비롯하여 리놀산, 섬유소,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철분 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어 산후조리 및 비만예방,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이 대표는 2007년 마량농공단지 활성화와 해조류 특산단지와 브랜드 제품을 개발, 내수 및 수출 공로로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상돈 한국농공단지기술산업연합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006년, 2007년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안심 먹을거리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 061-433-2142.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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