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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광역시 음악교육협의회 임소엽 회장
“청소년들의 정서 지능을 높이는 것은 바로 음악”
협의회, 현안 문제-방과후 학교 피아노 교습 지적
삼익음악학원, 피아노 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음악교육협의회 부회장 추대
입력시간 : 2012. 03.08. 11:39


임소엽 회장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들에게 음악이나 미술은 학과 공부 외에 꼭 배워둬야 할 분야였다. 그래서 학교 수업이 끝나면 피아노 학원이나 미술 학원을 가는 것은 당연한 코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그럴 여유가 없어 보인다.


“꼭 학원의 침체 뿐 아니라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성적 때문에 경쟁적으로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다.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악기를 배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이라던가, 정서적인 좋은 점들이 학과 공부에 밀려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 전국음악교육협의회 부회장에 오른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광주광역시 음악교육협의회 회장이자 삼익음악학원 원장인 임소엽 회장의 말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방황을 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그들이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문화와 건전한 오락문화가 뒷받침되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임 회장은 지적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즐길 줄 알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면 청소년기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음악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임 회장의 말은 절규에 가까웠다.

음악 교육의 소외와 더불어 학원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학원은 더욱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여기에 방과후 학교나 개인과외의 확대로 학원 교육 환경은 더욱 어려워졌다.
음사랑 정기연주회
이제 학교에서 피아노 교습까지 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음악학원들의 앞날이 풍전등화(風前燈火)라고 임 회장은 말했다. 특히, 음악협의회에서는 학교에서 신설되고 있는 방과후 교실에 ‘피아노 수업’을 굉장히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임 회장은 “학교 주변 학원들에게 타격을 입히는 것은 뒤로 하더라도 1:1 강습이 이뤄져야 하는 피아노 교습을 짧은 시간에 교실 한 칸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 총연합회와 함께 수강료 현실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를 목표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들을 해쳐 나가기 위해 음악교육협의회와 임소엽 회장은 교육세미나와 국악·오케스트라·합창 등의 동아리 수업, 회원간 화합과 친목에 중점을 두고 협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임 회장은 그 중에서도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5개의 예술동아리의 정기연주회인 ‘제4회 음사랑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뿌듯해 했다. 제3회를 마지막으로 3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림삼익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임 회장은 “1년 동안 쉴새 없이 학원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며 이루어낸 무대였다”며 “원장님들의 열정과 예술혼의 끼가 아낌없이 녹아들며 만들어 낸 작품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회원들 사이에서 젊은 축에 속하는 임 회장은 자신이 가진 젊음으로 열정적이며 적극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업무 외에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 삼익A상가에서 ‘삼익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25세부터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한 임 회장은 음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에는 질서가 있다”고 말하는 임 회장은 “클래식을 기본으로 다른 음악을 받아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K-POP가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정통 음악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꼭 클래식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피아노 외에 드럼, 플롯, 바이올린, 기타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매주 오전에는 주부오카리나 교실, 오후에는 삼익주니어 오카리나 앙상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학원에서 익힌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동림삼익 Music Festival


지난해 12월 17일에는 ‘동림삼익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동림삼익 Music Festival’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야외음악회를 해 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들로 임 회장은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임 회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디아파손 디플로마를 졸업한 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며 음악 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음악을 하면서 깨우친 음악의 귀함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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