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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한문덕 의원 | “나는 자전거 타는 동네일꾼”
매일 아침 동네 한바퀴 돌며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여
초선답지 않는 열정적 의정활동 | | | | 입력시간 : 2013. 01.04. 10:32 |
시사종합월간지 굿뉴스피플이 매년 선정한 ‘올해의 인물대상’ 2012년도 대상에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한문덕 의원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초선의원이면서 여성의원으로 지난 2년 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 또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발로 뛴 한 의원의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에 앞서 한 의원은 지난해 10월 광주장애인인권포럼 주최로 열린 2012년도 정책 모니터링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장애인 정책의 입안과 집행,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문덕 의원은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가 12건으로 가장 많고 의원별 출석일수도 100% 회위 출석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민원도 아주 사소한 것부터 규모가 큰 것까지 많은 부분을 해결한 ‘민원의 여왕’이자 진정한 주민의 대변인인 한문덕 의원. | | 효덕1육교 엘리베이터 개통식에 참석 하여서 시승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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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의와 5분 발언도 활발한 한 의원. 지난 2011년에는 남구청사 이전후 활용방안 마련을 요구했는가 하면 백운고가도로 철거, 여성회관 건립,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체육 실업팀의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는 등 활발한 구정질의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5분 발언으로는 ▲지식재산도시 및 체육시설이용 ▲대기업의 대형유통산업 횡포 중단 및 상생의 시장 경제에 관한 자유발언을 했다.
이렇게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때문에 한 의원의 하루는 매일 아침 7시 동네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거 운동 당시 시작한 일이었는데, 매일하다 보니 새벽에 일하는 근로자들 뿐 아니라 주민들을 만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되는 것을 보람으로 느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하루는 주민으로 이런 편지를 받기도 했다. ‘저는 오늘 아침에 봉선도 이마트 건너편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의원님으로부터 명함을 받은 ○○○입니다. 샐러리맨이며 무등 2차 아파트에 살고 배우자와 2남의 자녀를 둔 50대 초반의 가장입니다. <중략>배낭을 짊어지고 새벽에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동네를 돌면서 태풍에 대비하시고 현장의 민원을 살피시는 의원님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안녕과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편지 말미에 민원을 하나 제기했는데, 한 의원은 민원 현장을 찾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유안근린공원과 삼익2차 아파트 사이 포장공사 및 보안등 설치)하기도 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진정한 지방의원이 해야 할 일임을 새삼 깨닫고 주민들이 인정해주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 무등아파트 주민대표들이 수여한 공로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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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가 닿도록 돌아다니는 한 의원은 그만큼 동네 애로사항을 많이 해결했는데, 그 중 가장 보람된 일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오랫동안 노인봉사를 해 온 탓에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한 의원이 선거 운동을 하면서 대촌을 걸어 다니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그 중 목욕탕의 필요성을 느껴 남구청에 요청해 일주일에 3번 빛고을노인타운으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어컨이 필요한 노인당에 에어컨을 설치하는데 앞장서 한 의원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한 의원을 ‘목욕탕 의원’이나 ‘에어컨 의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한가지는 매일 새벽 동네 한바퀴를 돌다보면 매일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 ‘가로 청소원’이 있었는데 아침 식사 장소조차 변변치 않음을 알고 구청에 요구해 ‘쉼터’를 마련,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외에도 한 의원의 민원 및 애로사항 해결로는 노대자연마을로 가는 칠구터널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고정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성중·고등학교 횡단보도 및 신호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봉선2동 가로수 및 인도주변 조경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봉선2동 버스승강장에 BIS(버스도착정보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 사랑가족봉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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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는 것도 한 의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림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활동이나 빛고을 건강타운 및 생생하우스 방문, 이주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어울림센터 현장 방문, 남구 종합청사 리모델링 개발사업 현장 방문 등 되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운동화가 닿도록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한 의원은 주로 자전거를 많이 애용한다.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접근성이 좋고 기동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민들과 훨씬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남구에서 추진 중에 있는 ‘건강 남구 씽씽 자전거교실’ 교육에서 참여하고 있는 한 의원은 “환경오염 없는 녹색안전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동네를 돌아보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의정에 반영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녹색안전 교통문화 확산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0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형제 간의 우애를 배우고 부모에게 효도한 것이 몸에 밴 한 의원은 결혼 후에도 공무원의 아내로 시부모님과 웃어른께 최선을 다 한 며느리로 칭송이 자자했다. 한국효도회 광주광역시 남구지회장으로 효에 대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치매이신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한국효도회 이사장이 수여하는 ‘효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봉사도 빠지지 않았다. 27년째 매주 토요일마다 주변의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을 찾아가 청소와 설거지 및 전기시설봉사, 도시락봉사, 목욕봉사 등과 같은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남구의회의장 표창과 남구청장 및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노고를 치하받기도 했다. | | 방림동 샘신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약속 국수먹는날 행사에 관내 65세 어르신들에게 매월 마지막 토요일 날 국수로 점심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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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이 이렇게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바로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늘 말씀하시던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를 염두에 두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 의원이 이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민들을 찾아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바로 수영, 요가, 테니스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우먼이기때문인 듯 하다. 이런 경력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리틀야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가 하면 남구 생활체육회 자문위원 등 스포츠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의정 활동을 더 잘하고 싶어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한문덕 의원. 그가 바라는 주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한 의원은 오늘도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지 않을까.
≪한문덕 의원 프로필≫
<학력>-목포 혜인여고 졸업 -성화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광주대학교 경찰법행정학부 재학(행정학 전공)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 | | 한문덕 의원이 받은 많은 감사패와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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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숭의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문성중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사)한국효도회광주광역시 남구지회장 -광주광역시 트레킹연합회 남구회장 -(사)광주광역시 마라톤포럼 상임이사 -민주통합당 중앙당 대의원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여성 부위원장 -(사)한국문화사랑연대 여성국장 -남구 봉선2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운영위원 -남구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 동구 리틀야구단 단장 -남구 생활체육협회 자문위원 -사랑가족 봉사단 자문위원 -남구여성발전정책위원회 위원
<수상내역>-문성중학교 감사패 - 무등2차 입주자대표 감사패 등 13개 -제석산 대각사 공로패 -현대 메어리 테니스클럽 감사패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남구 트레킹연합회 감사패 -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 국민상 -광주장애인인권포럼 우수의원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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