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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 難題, 보고만 있을 순… | 대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적극 대응 | | | | 입력시간 : 2013. 03.26. 12:00 |
 | | 대구의 한 아파트 조감도(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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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주민간 층간소음 분쟁으로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상시 운영, 정책 수립 및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개정과 층간소음 해소 시범 공동주택 확대, 컨설팅 강화, 우수 공동주택 인증제 도입, 공동주택 관리 주체 및 입주자 대표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시와 전문가, 관련 기관단체·협회,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TF팀을 설치, 상시적으로 운영해 층간소음과 관련한 정책 및 의견을 수시로 수렴, 반영할 계획이다. | | 층간소음 방지 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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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 공동주택 관리규약 내 입주자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토록 해 공동주택 내의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해소 시범 공동주택단지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기존 수성구 녹원맨션 1개소인 시범지역을 올해엔 구·군별로 시범 공동주택단지 1개소를 운영해 분쟁이 예상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방문교육, 중재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분쟁심화 공동주택에 대해선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이웃사이센터 등 전문 기관에 컨설팅과 용역을 의뢰해 분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분쟁 미발생 공동주택에 대해선 대구시가 우수 공동주택 인증,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및 우수 공동주택 선정 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공동주택 관리·운영 주체에 대한 교육이나, 워크숍 개최 시 교육을 확대하고, 구·군 소식지, 홍보물 제작·배포 등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벌칙을 통한 강제보다는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이 더욱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홍보를 통해 배려의 문화의식을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희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손경희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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