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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탐방> 일등학원 서만수 원장
(사)광주학원총연합회 부회장
성적 향상~인성교육까지 우수한 학생 배출
수준별 개별지도와 보충강의로 실력 ‘쑥쑥’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수강료 무료 또는 할인
성적 우수한 학생에게는 작지만 장학금 지급
“교습시간 조정·공부방이나 교습소 등 재정비”
입력시간 : 2013. 03.26. 16:28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 교육계에 대대적인 교육제도 개편이 시작되면서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 어김없이 찾게 되는 곳이 바뀐 교육 과정을 발 빠르게 대처하며 지도해주는 명문학원이다.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광주광역시에는 이런 학원들이 많은데, 그 중 서구 내방동에 있는 일등학원(원장 서만수)도 그 중 한곳이다.

오전 11시 이후에는 언제든 상담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일등학원을 찾았다.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들에 비해 학원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겉모습으로 봐서는 특별한 것은 없어 보였다.
이 지역에서 명문학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외형이 아니라 서만수 원장과 강사 선생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 때문인 듯 싶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일등학원은 2013학년도도 어김없이 고등학교 진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역시! 일등학원’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0여년이 넘는 강의 경력을 다진 서만수 원장은 나름대로 철저한 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기에 이런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 가르치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던 서 원장이 학원을 운영하게 된 것은 어쩌면 숙명 같은 것이었는지 모른다. 서울에서 꽤 유명세를 날리며 7년 동안 학원을 운영했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방으로 내려와 좀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픈 생각에 정착한 곳이 바로 광주였다.

‘일등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는 바로 ‘원장 직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강사 선생님들에게 미루지 않고 자신이 직접 지도함으로써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피부로 느끼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 노력한다.
수업 중 1:1 개인지도를 하고 있는 서 원장
또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아니라 주로 개별지도를 함으로써 개개인의 학습능력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또한 ‘일등학원’의 특징이다. 학생들 각자의 성적에 맞춰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성적이 떨어지면 토요일에 보충강의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은 바로 ‘실력’에 앞선 ‘인성’이었다. ‘인성’이 바르면 성적도 향상되더라는 것이다. 비록 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이긴 하지만 어쨌든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인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서 원장은 성적이 다소 떨어지거나 성격이 바르지 않는 학생들도 끌어안아 주고 있다. ‘바르게 인사하기’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등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교육들을 밑바탕으로 해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업태도가 바르게 되고 성적도 좋아지더라는 것을 직접 체험한 서 원장이기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사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기에 당연히 성적향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비단 이것이 절대적인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 서 원장의 굳은 신념이다.

그는 공교육과 사교육,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야 만이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일등학원 실내


서 원장이 일등학원에 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먼저 건강을 챙긴 후 실력을 쌓는 것이며 더불어 “도덕적인 사람이 되라”고 되풀이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 요즘은 확고한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들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수업 시간에 항상 “꿈을 키워라”고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일등학원에는 사교육 기관에서는 얼른 찾기 힘든 특별한 것이 있다. 교회 목사님의 추천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지만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는가 하면 형편에 따라 수강료를 50% 할인해주기도 하는 것. 수익에 앞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서 원장의 깊은 배려이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장학금 지급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그 금액이 크진 않지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공부를 잘 하도록 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서 원장은 (사)광주학원총연합회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학원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권리를 찾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밤 10시로 제한하고 있는 학원 교습시간을 조정하는 것과 과외방이나 교습소, 공부방 등을 재정비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광주시지부 집행부의 가장 큰 해결 과제이다.
일등학원 전경
또 차상위 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강의 등 학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서 원장은 “지금까지 연합회에서 추진하지 않았던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사교육 기관이라는 편견에서 공교육과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회장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고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 많지만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학원의 학생들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한다는 서만수 원장. 그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학원의 모습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믿고 의지하는 교육 기관 중 한곳으로서 청결하고 향이 나는 학원을 만드는 것이 서 원장의 목표이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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