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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탐방3> 하늘채음악정원 심귀남 원장
국제로타리 3710 광주모란로타리클럽 회장
초등~입시까지 “음악을 즐겁게, 행복하게”
산뜻한 인테리어·전문적인 강사로 ‘인기’
로타리 회원 30명으로 늘리는 것 목표
소외된 아이들 심리치료 활동 계획
입력시간 : 2013. 07.09. 16:58


“음악을 배워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즐거움으로 만드는 것,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하늘채 음악정원’의 교육 목표입니다.”

수십년 동안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하늘채음악정원 심귀남 원장의 음악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자 철학이다. 음악을 즐겁게 느끼도록 가르치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저절로 잘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심 원장의 생각이다.


4년 전 광주광역시에서 젊은 세대가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인 수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둥지를 튼 ‘하늘채음악정원’은 이 일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악학원이다.

인테리어에 남다른 안목이 있는 심 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꾸민 학원은 쾌적하고 세련된 것이 보는 것만으로도 차별화를 느낄 수 있었다. 또 피아노 강사 선생님을 3명 두고 이론부터 실기까지 아이들을 담임제로 지도하고 있는 것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부분이다.

초등학생부터 입시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함으로써 각종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학부모들이 ‘하늘채음악정원’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서석예술제 등 각종 콩쿨대회에서 ‘최고상’ 등을 수상하는가 하면 수완초등학교 ‘예술제’에서는 ‘하늘채음악정원’의 원생들이 그 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학원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늘채음악정원’이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새로 개발되고 있는 신생 택지지구에 학원 문을 연다는 것은 모험이었다. 주변에서 우려도 많이 했다고. 그러던 중 학원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원 내부에 작은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나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모두 하원한 상태였긴 하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심 원장은 “불이 나면 더 잘 된다고 하던데, 앞으로 아이들이 많이 오려고 그러나보다”며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조금 아쉬웠던 인테리어를 재시공해 다시 문을 열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인지 정말 조금씩 상담 문의가 늘었고 학원생 수가 늘어났다.

심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엄마 같은 선생님이요, 학부모에게는 편한 친구 같은 원장선생님이라고 알려져 있다. 자신이 엄마로서 누구보다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 원장은 상담을 위해 찾아온 학부모에게 최대한 진실하고 정확하게 상담에 임한다. 귀한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어 하는 부모의 입장에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또 어린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스쿨천사’를 설치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도록 함으로써 등·하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는 심 원장은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열정이 넘친다. 늦은 나이에 바이올린을 전공한 것 역시 놀라운 일이다. 이곳 ‘하늘채음악정원’을 오픈하면서 광신대학교에 음악학과 편입해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또 최근 심 원장은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모란로타리클럽 제3대 회장을 맡아 활동을 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5일 광주시 동구 운림동 수자타(사찰음식전문점)에서 김보곤 총재, 박남수 전 총재, 역대 회장들과 로타리 각 클럽회장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귀남 원장의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한 심 원장답게 살려 지역 음악학원장들로 구성된 ‘음사랑 앙상블’이 취임식을 기념해 축하공연을 벌여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딱히 사회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는데 목적을 둔 로타리클럽의 강령이 자신이 원하던 ‘봉사’에 부합해 입회하게 되었다. 3년 전 여성클럽인 ‘모란로타리클럽’의 창단회원이기도 한 심 원장은 그동안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전념하던 중 3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심 회장은 최근 서구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점심에 봉사활동을 약속했으며, 음악을 전공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복지관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 3710 광주모란로타리클럽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귀남 원장


심 원장은 “진실과 공평, 선의와 우정, 모두의 유익을 따지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모란로타리클럽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하고 “2013~2014년도 회장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임원과 회원들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25명의 회원을 3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성클럽의 특성을 살려 소외된 아이들을 단순히 돌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심리치료 등 좀 더 심도 있는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취중하려고 한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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