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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窓>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피하고 싶다면?
실내외 온도 차이 줄이고 환기로 예방 가능
입력시간 : 2014. 07.21. 14:31


태영21내과 양태영 박사(내분비-대사내과 분과전문의)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기온차입니다. 우리 몸은 평균 36.5℃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내 체온을 내리고, 체온이 내려가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피부 면적을 작게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세게 틀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져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이 나지 않아 수분 방출의 균형이 깨지고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겨 몸에 이상이 옵니다. 냉방병의 전신증상으로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매스꺼움, 설사, 복통,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깨, 팔 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몸에 한기를 느끼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변화로 생리불순이 생기거나 불규칙해지며,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게 설정한 후 충분한 환기를 한 다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찜질 등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상증상이 지속된다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입원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냉방병의 두 번째 원인은 에어컨에 연결된 수로에서 자라난 레지오날레균이 인체에 침입해 발생하게 됩니다. 일종의 전염성 질환으로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질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성인병 환자 또는 노약자들이 쉽게 감염됩니다.

처음에는 기침, 몸살, 두통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며 예방은 대형건물의 경우 대형 저수탱크 및 냉각탑 소독을 철저히 하고, 냉각탑 내부 이끼와 오물을 완전히 제거한 뒤 염소 등의 소독제를 투입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용하지 않는 냉각탑은 반드시 비워두고 온도를 50℃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세 번째 원인은 밀폐 건물 증후군입니다.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창문을 열 수 없고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될 때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며 규칙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태영 원장 gnp@goodnewspeople.com        양태영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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