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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쎄라마인 백미순 | “내 개성 듬뿍 담긴 유일한 도자기
당신에게 생활공예 기쁨을 드려요”
3D입체 도자기 인형 디자인 특허 받아 | | | | 입력시간 : 2014. 07.22. 11:42 |
주부들에게 아름다운 그릇은 로망이다. 최근에는 그저 고가의 그릇만이 최고라는 생각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직접 만들어 사용하거나 장식하는 주부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음에 드는 형태의 그릇 위에 그림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괜찮다. 몇 가지 기술을 익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리면 명품 브랜드의 식기세트가 부럽지 않다. 더구나 직접 만든 수제 그릇이니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에 더욱 애착이 가게 되는 것이다.
초벌구이된 백색의 그릇 형태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특수물감으로 채색해 유약을 덧발라 고온에 구우면 되는 ‘세라믹핸드페인팅’을 배우게 되면 누구나 이러한 자신 만의 그릇을 소유하게 된다. | |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쎄라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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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망을 가진 이들이라면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위치한 ‘쎄라마인(http://blog.naver.com/ms9956)’의 문을 노크해보면 좋을 듯하다. 세라믹핸드페인팅 전문숍인 ‘쎄라마인’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이다.
‘화가’가 꿈이었다는 백미순 대표는 자신의 목표와는 전혀 다른 ‘공과대학’ 출신이다. 결혼 후 광주에 정착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세라믹핸드페인팅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계좌제를 통해 3년 동안 제대로 된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 2곳에서 공부를 해 자격증을 취득해 ‘쎄라마인’을 연 지 1년 되었다.
머그잔, 커피잔세트, 대접, 화병 등을 제작할 수 있고, 본인이 만든 작품은 모두 본인이 소유할 수 있으며, 강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방에서 초벌도자기 위에 나만의 그림과 문양으로 직접 디자인하여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들기도 하며, 구매자가 작가에게 의뢰하여 주문 제작도 가능한 것. 쎄라마인은 회화적 감각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려한 색채를 이뤄내며 개인의 소장 가치를 높여주고 새로운 도자기공예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 | 특허 받은 3D 입체 도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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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순 대표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된다. 교육 초기에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스텐실, 도장찍기 방법으로 손 쉬면서 아기자기한 예쁜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쎄라마인에서 2달째 세라믹핸드페인팅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 김해정씨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 쎄라마인에 오는 것이 ‘힐링’이다”며 “그동안 커피잔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커피 마실 때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애착이 간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백미순 대표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라믹아트로 주목받고 있다. 3D입체 도자기 인형(쎄라군, 쎄라양)으로 디자인 특허를 받은 것이다. 집중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도자기 인형은 예비 엄마, 아빠의 미술태교, 연인과 이색체험 데이트, 문화회식, 가족모임, 친구모임, 직장모임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1일 체험도 좋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미술학원, 기업단체의 수업 등 체험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쎄라마인은 광주 우수 수공예품 기프트 홍보 기획전, 2013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에 참가하는 등 세라믹아트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 | 2013 1인 창조기업 우수 사례 성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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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공예를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보급하고 있다.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공예가 진정한 공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얀 초벌구이가 된 그릇에 원하는 그림을 넣어 유약을 바른 후 재벌구이를 하면 나만의 그릇이 탄생하는 것이다. 결혼 선물이나 돌 선물 등으로도 좋다. 나만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서 뿐 아니라 그릇을 보면서 선물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으니 이만한 선물이 있을까.
취미문화의 즐거움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취미문화 생활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쎄라마인’이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적인 동기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한한 꿈의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 도매 및 수강 문의 : 010-3224-9956.
 | | 쎄라마인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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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석·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양광석·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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