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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혈압 환자들 “이런 것들이 궁금해요!”
입력시간 : 2014. 08.12. 15:59


태영21내과 양태영 박사(내분비-대사내과 분과전문의)
여성 고혈압은 크게 경구 피임제를 사용하는 경우와 가임기, 폐경기 세가지로 임상적 특성을 나눌 수 있다. 경구 피임제를 5년 이상 장기 복용한 여성 중 5%에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 중의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 중의 고혈압은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폐경기에 들어서면 유병률이 높아져 각 생애주기마다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미국심장협회(AHA)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성 환자들의 궁금증 5가지를 통해 외래진료 시 어떻게 환자를 관리해야 할지 알아본다.



Q : 남성과 여성 중 누가 더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지?

A :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은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체 고혈압 환자 중 절반 가까이는 여성으로 성별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다만 일부 여성에서는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폐경이 시작되고 65세 이상이 되면 여성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다. 정상 혈압을 유지해온 사람도 폐경기가 되면 혈압이 많이 상승 할 수 있다.



Q : 피임약을 먹으면 고혈압에 걸리나?

A : 피임약 복용이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다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임신 중 고혈압이 있었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경미한 신질환이 있는 여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흡연자는 특히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복용 후에는 매 6개월 마다 혈압 체크를 하는 것이 좋다.



Q : 혈압이 높은데 임신해도 괜찮은지?

A : 의사가 권고하는 대로 혈압을 잘 관리한다면 정상임신과 건강한 자녀 출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모체의 신장이나 다른 장기가 나빠질 수 있으며, 자녀의 출생 체중 감소와 조산 위험이 있어 임신 중 혈압 관리는 필수다. 특히 ACE 억제제와 ARB제제는 임신 후에도 계속 복용할 시 신생아에게 저혈압과 중증 신부전, 심한 고칼륨 수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Q : 임신한 뒤 고혈압이 생겼는데 앞으로도 지속되는 건지?

A : 간혹 이전까지 고혈압이 없다가 임신 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증상은 임신성 고혈압(PIH)이라 하며, 대개 출산 후 사라진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 중 6~8%가 고혈압의 영향을 받으며, 이 중 70%는 첫 임신 때 나타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 모체와 태아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어 임신 중에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Q :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혈압이 놓고 요단백이 있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괜찮은지?

A : 임신중독증 증상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후부터 나타나며 출산 6주 후까지 지속된다. 고혈압과 동반돼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는 경우 대개 출산 후에는 사라지는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른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 명확하게 임신성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진단 혹은 예측하는 방법은 없다. 임신 후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안전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하고, 운동과 저염식을 습관화해야 한다.


양태영 원장 gnp@goodnewspeople.com        양태영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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