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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남구 녹색흑염소 | 흑염소 요리는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
잡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 …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 즐겨 | | | | 입력시간 : 2014. 12.17. 15:15 |
흑염소 생산농가가 직접 출자한 녹색흑염소주식회사(대표 조경록)가 광주시 남구청 건너편에 흑염소 전문점 ‘녹색흑염소’를 오픈 광주 1등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3저 4고의 음식, 바로 흑염소를 두고 하는 말이다. 3저란,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 이고, 4고란 고단백, 고칼슘, 고비타민 이다. 이렇듯 몸에 좋은 흑염소를 토종음식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녹색흑염소다.
▶ 아라키돈산 풍부해 여성과 태아에 좋아
예로부터 왕실에서도 즐겨먹던 흑염소 요리는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으로 전해 내려왔다. 이렇게 극찬을 받는 흑염소 요리, 어떤 장점이 있는 것일까?
흑염소는 ‘동의보감', ‘명의별록'에서도 언급됐다. 출산 직후 임산부의 체력과 기운을 보충해주며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주는 효능으로 임산부의 치료, 환자의 기력 회복에도 굉장히 좋다고 설명한다. 다른 고기에 비해 지방함량이 낮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데 큰 도움을 주는 흑염소 요리는 아라키돈산이 풍부해 여성과 태아에게 굉장히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녹색흑염소는 광주시 남구청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어 부모를 모시고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있을 때 찾으면 좋다. 이곳은 인근 화순에서 키운 토종흑염소만을 취급하며, 나름의 조리 노하우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끊임없이 연구한 ‘참맛’ 선보여
주된 메뉴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집 흑염소탕은 잡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 약초와 함께 염소 뼈를 이용해 5시간 삶아내는 등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한 파릇파릇한 부추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흑염소 수육은 흑염소 고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흑염소 수육은 부추에 감싼 뒤, 초장과 들깨가루가 잘 버무려진 양념에 푹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데…. 직접 먹어보니 야들야들한 수육이 입안에 부드럽게 감기고, 양념의 고소함이 한 가득 배어나며 마지막으로 부추가 깔끔하게 입맛을 잡아주니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흑염소 숯불구이는 잘 숙성된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메뉴로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흑염소 전골은 흑염소 고기와 야채를 섞어서 양념이 잘 베이도록 조리한 것으로 이 집만의 감칠맛을 자랑한다. 전골은 양념에 재워둔 고기에 고추장과 또 다른 양념을 섞어서 끓여 먹는 메뉴로 고기의 담백한 맛, 우러나온 독특한 맛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하나 더 이 집만의 ‘삼지구엽주'를 곁들인다면, 그 어떤 만찬도 부럽지 않다. | | 녹색흑염소 가는 길은 남구청 건너편에서 봉선동 쪽으로 올라가다가 타이어프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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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고품질 흑염소만 사용
수육과 샤브샤브 그리고 고기를 얇게 썰어서 부쳐낸 육전과 뼈를 고아서 끓여낸 국물과 고기를 넣은 양탕 등 취향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의 흑염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흑염소 고기를 다진 흑염소 떡갈비도 일품이다. 흑염소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깔끔한 청둥오리 지리탕과 오리탕도 있다.
한편 녹색흑염소 주식회사는 친환경축산물생산 인증농가를 중심으로 흑염소 사육농가 48명이 4억1400만 원의 자본금을 조성해 지난 2010년 창립했다.
녹색흑염소 주식회사는 화순 동면 산업단지 내에 전문도축장 및 가공공장 설치를 시작으로 사료제조 가공시설, 체험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흑염소 브랜드고기를 생산,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주남구 봉선로 36번길 15 ☎ 062-655-7300.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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