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동삼 완도군의회 의장 | 집행부와 상호 협력으로 ‘상생 모델’ 제시
청정 해역의 수산물 친환경브랜드사업에 최선
천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
“민의 대변자로서 책임 있는 의정 펼치겠습니다” | | | | 입력시간 : 2015. 02.16. 11:33 |
"완도군의회 의장직 수행을 발판으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도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완도군의회 김동삼 의장은 7대 완도군의회가 개원하기까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성원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부족함이 많지만 의장의 막중한 직분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들에게도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완도군의회가 지난 91년도에 첫 출발을 하여 올해로 23년째를 맞으면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행착오를 통한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고 했다.
이에 그동안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군민의 새로운 욕구와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책임 있는 의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의회 본연의 임무를 강조하며 정열과 소신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회를 이끌어나가겠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군의회의 모범적인 사례를 남기기 위해 몸을 던질 각오로 임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신우철 군수가 취임하면서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의회에서는 이를 위해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나요?
우리 의회는 군민으로부터 부여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권한이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아서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 협력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의회는 군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소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집행부와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뤄야만 진정한 의회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는 시책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나 불필요하거나 선심성 사업은 철저히 감시함으로써 군정을 수행하면서 의회를 의식할 수 있도록 의회의 강한 이미지 부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군정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발생되는 문제점은 대안과 합의점을 찾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의회 활동과 비교해 제7대 의회가 갖게 될 다른 모습이라면 무엇일까요?
저는 “의회가 강해야 군정이 바로서고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완도군의회가 집행부와의 밀월관계 속에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7대 의회는 그 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능동적이고 항상 노력하는 의회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과 함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와함께 지역주민들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주민불편사항 해결에 앞장서 나갈 생각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를 만들기 위해 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민선6기 완도군수로 취임한 신 군수는 “소통의 화합행정,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사회, 고품격 문화관광”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그 큰 열정만큼이나 군정 발전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군민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의회는 주민이 직접 선출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입법, 의결, 행정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지만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행부의 목표와 의회의 목표는 동일하다는 생각합니다.
현재 완도군은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으로 인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수산업 특히, 해조류, 전복, 광어 등 양식 산업이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발전정책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편중된 정치구조상의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회 활동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우리 의회는 현재 총 9명의 의원 중 저를 비롯한 7명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며, 2명의 의원은 무소속입니다. 집행부의 신 군수 또한 같은 정당 소속으로 일부에서는 의원들의 중앙당 예속과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년 전부터 기초선거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아직까지 기초단체와 의회가 풀뿌리 정치를 구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파생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비록 의원 모두가 소속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만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있어 항상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해서도 거수기보다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당의 선택을 받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정한 군민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의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에 대한 친환경브랜드사업은 잘 되고 있나요?
우리군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바다와 바다 속 맥반석, 지반 초속, 바다 숲으로 형성된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 군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와 전복, 광어, 우럭 등 수산물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전복 데이’와 같은 데이 마케팅 추진과 명예면장 등 완도 서포터들을 활용하여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하여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여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브랜드화 하는 등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과 소득창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도의 천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은 어떻습니까?
우리군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유적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드넓은 해양을 보유하고 있는 등 다른 자치단체들이 가질 수 없는 비교우위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로시티 청산도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 축제로 평가 받고 있는 슬로우걷기 축제를 더욱 더 보완 발전해 나가고 구들장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각종 문화 유적 정비는 물론 관광지 기반시설을 보완하여 관광객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우리군이 보유한 비교우위 자산인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의회 차원에서 향우회와 협력하여 지역 특산품과 함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하여 5백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완도를 함께 이끌어나갈 완도군민들에게 부탁의 말씀 있으면 해주십시오.
완도가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땅, 희망의 땅, 축복 받은 지역으로 만들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 많은 노력으로 기울여나가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 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영춘 기자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