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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임흥빈 의원 | “지난 9년 동안 미래 청사진 만들기 노력”
현재는 ‘가고 싶은→살고 싶은 섬’ 프로젝트 주력
유일한 장애 도의원으로서 소외계층 권익 보호에도 심혈 | | | | 입력시간 : 2015. 03.26. 13:41 |
전라남도의원 10년을 맞은 임흥빈 의원(도서해양문화연구회 회장)은 “지난 9년 동안 눈앞의 성과보다는 지역의 미래를 내다보며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신안군은 섬으로 이뤄진 특수성을 고려해 연륙·연도교를 건설하고,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세계가 인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신안 발전을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낙후된 신안을 보석 같은 섬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수없이 현장을 다닌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임 의원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 교수)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우리나라 최대의 다도해역을 보유한 전라남도를 세계적인 다도해의 메카로 발전시켜갈 방안을 공동 관심사로 이끌어내는 등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임 의원은 연구회와 연구원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정보 교환 등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도서해양문화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 제시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도서해양문화연구회는 작년 7월 30일에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도의 지역구 의원 14명이 도서해양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발족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도서문화연구원은 32년째 섬과 바다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연구해온 국내 유일의 섬 연구기관으로서, ‘섬의 인문학 어젠다’를 중심으로 10년 장기의 국책사업인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프로젝트를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도서해양문화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 의원은 자연친화적으로 섬 가꾸기가 되어야 한다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섬 여행객을 증가시켜 주민들의 실질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소속 회원들과 협력하여 섬 가꾸기 예산을 적극 지원해나가고 있다. 임 의원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이제라도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조직과 예산 투입에 주저하지 말고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건의했다. 민선6기 이낙연 전남지사도 2015년 해양수산 분야 주요 핵심전략으로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조성, 수산업의 저비용고소득 구조 개편으로 정하고 155개 사업에 3009억 원을 투자해 ‘소득 높은 수산업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담았다.
또한 임 의원은 전남 장애인복지 비전의 좌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 장애인 복지 현황을 분석하여 원인과 대안을 도출함으로써 전남에 맞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임 의원은 전남의 장애인 인구는 전남도민의 약 8%인 15만 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으나 장애인 복지는 전국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전남도와 함께 장애인 복지의 현주소를 인식시키고 적어도 타 광역시·도 평균 정도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요구하는 일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 의원은 지역구 신안에서 3선에 성공한 최초 도의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조례(전남도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최초 발의, 광주·전남지역 유일의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 등으로도 유명하다. 현직 전남도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전남도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전남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전남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전남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체육문화 저변확대, 소외계층의 권익보호를 꾸준히 선도해오고 있다.
지난 9대 의회에서도 동료 의원 및 지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면서 상임위 교육위원장을 맡아 기존의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간선)를 폐지하고 유권자의 직접투표로 선출된 의원 및 교육의원들로 교육상임위원회를 구성토록 해 첫 해에 위원장을 맡아 위기에 처한 전남 교육의 희망비전을 제시하고 낙후된 농산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전남도지사 표창, (사)광주·전남장애인인권포럼 주관 우수의원상을 비롯해 각급 기관,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의정대상, 지역봉사우수상, 무궁화 목민근장 등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의원은 향후 신안군의 주산업인 1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수축산업의 기능을 향상시켜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풍요로운 신안군 만들기,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대폭적인 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관광시설을 확대해 즐거움의 색다른 공간 조성,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관광 자원을 만들어나가 100년을 내다보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천사의 섬 신안군을 사계절 꽃피는, 잘사는 고장으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리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경제성장 촉진과 생활의 윤택함 구축 등을 추진, 섬을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인구 유입이 가능하도록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을 지역특성에 부합하게 시행·개발하고 연륙·연도교 가설 및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지역 주민의 최대 불편사항인 섬 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에 노력하여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임 의원은 "신안의 모든 섬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되살리고 가꾸어 세계인이 쉬어갈 수 있는 보물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천혜의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1004개의 섬을 자산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풍요로운 신안을 건설하는 게 마지막 과제다고 덧붙였다.
<약력>
-목포 문태고등학교 졸업 -목포전문대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초당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목포전문대학교 학생회장 -초당대학교 대학원 원우회장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목포시 조직국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신안군지회장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신안군 부회장 -사단법인 신안포럼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전라남도 장애인총연합회 초대 회장 -민주당 전남도당 장애인위원장 -전라남도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 및 상무위원 -제8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 -제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행정환경위원회 위원(현)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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