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豫測不許 지구촌
# 頭角이 나타난 할머니
입력시간 : 2015. 09.17. 20:29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의 의료진이 한 할머니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 병원 문에 들어서는 한 할머니의 머리에 검은 빛깔의 뿔이 나<사진> 있었기 때문.

영국 데일리메일의 8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량쓰젠(87)이라는 할머니는 2년 전부터 머리에 뿔이 자라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머리에 뿔을 갖게 된 경위는 이렇다. 8년 전 할머니는 머리에 검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고, 그 부위가 가려워 허브가 들어간 약을 발랐다. 다행히 약이 효과가 있어서 가려움증은 가라앉았다. 그러나 2년 전, 할머니 머리 위의 검은 반점이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조그마한 뿔이 자라기 시작한 것. 처음에 뿔의 크기는 2.5㎝에 불과했다. "병원에 가봤지만 의사는 이 뿔이 무엇인지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할머니의 아들은 회상했다. "엄마는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해 그 이후 갈 수 없었다"고 아들은 덧붙였다. 그 후 뿔은 더 이상 자라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초 할머니의 딸이 할머니 머리를 감기다 실수로 뿔을 잘라버렸다. 문제는 그때부터 발생했다. 뿔이 커지기 시작한 것. 더구나 그 속도는 이전보다 훨씬 빨랐다. 6개월만에 뿔은 13㎝까지 자랐고, 지름 5㎝의 뿔은 딱딱했다. 뿔 주변에서는 이따금씩 피가 나기도 한다. "이따금씩 아프고, 아침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이 깬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다시 찾게 됐다. 의료진은 할머니 머리의 뿔을 '피각'의 일종이라고 진단했다. 표피의 과도한 성장으로 뿔 모양의 돌기가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의료진은 수술을 하면 할머니 머리의 '피각'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각이 암의 일종일 수 있다고 의료진은 우려했다고.




# 王妃의 길, 죽음의 길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스와질란드에서 여성 50명을 태운 트럭이 사고가 나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스와질랜드 솔리다리티 네트워크가 8월 29일 밝혔다.

젊은 여성과 소녀 등은 덮개가 없는 트럭을 타고 매년 음스와티 3세 국왕의 거처에서 열리는 갈대 댄스 축제에 가던 중 변을 당했다. 매년 8일 간 열리는 이 갈대 댄스 축제는 음스와티 3세 국왕의 새 왕비를 뽑는 간택식을 겸해 열린다.

"우리 트럭에 많은 소녀들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도요타 밴과 충돌했다"고 사고 트럭<사진>에 탑승했다 목숨을 건진 시펠렐렐 시구들라(18)는 밝혔다. 이 여성들은 매년 개최되는 '갈대 댄스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국왕 처소에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에는 약 4만 명이 참석하는데, 이들은 국왕 처소 주변 바람막이용 벽을 보강하기 위해 갈대를 갖고 축제에 참석한다. 축제에서는 춤추고 노래하는데, 종종 상의를 탈의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축제 참가자 가운데 1명이 국왕의 새 왕비로 간택된다.

스와질란드는 아프리카의 마지막 전제군주제 국가로, 1986년부터 음스와티 3세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 勇氣냐, 蠻勇이냐


미국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해온 여가수 크리시 하인드<사진>가 “성폭행은 피해 여성 책임”이라고 발언해 비난을 받고 있다.

8월 30일 BBC에 따르면, 록그룹 ‘프리텐더스’의 보컬 하인드는 선데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21살 때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성폭행 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그 사건은)전적으로 내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어 “속옷을 입고 술에 취한 채 길거리를 걷고 있다가 성폭행 당했다면, 누구한테 잘못이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하인드는 또 “만일 옷을 단정하게 입고 조신하게 걸어갔는데 성폭행당했다면, 그것은 상대방 잘못이다”며 “그러나 도발적인 옷을 입고 마구 놀았다면 이미 흥분된 상대방을 유혹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말아라. 이것은 단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피해자지원단체는 “피해자 자신을 비난하게 해선 안 된다”며 비판했다. 앤드류란 이름의 네티즌도 “하인드는 한마디로 자신의 페미니스트 유산을 완전히 파괴시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하인드를 두둔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가디언 칼럼니스트 하들리 프리만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녀에게 동정심이 든다”고 말했다.



# 어쩐지 너무 생생하더라…

'자칼의 날’, ‘오데사 파일', '코마로프 파일'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첩보소설의 대부'로 불린 영국 작가 프레데릭 포사이스(77)가 20년 넘게 실제로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는 8월 30일 조만간 발간할 포사이스의 자서전을 발췌해 소개하면서 그가 영국 대외첩보를 담당하는 비밀정보부(MI6)의 요원이었다고 전했다. 자서전에 따르면, 포사이스는 프리랜서 기자이던 1968년 나이지리아 동부 주(州) 독립을 둘러싸고 일어난 내전을 취재하던 중 처음 MI6에 포섭됐다. 1973년 당시 동독에 파견돼 MI6의 정보원이던 러시아군 대령과 접촉했다. 드레스덴 박물관의 화장실에서 모종의 물건을 받아 귀환하다가 국경 부근에서 정차를 당하면서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았다. 1980년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날아가 데클르크 백인정권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종식 후 아프리카민족회의(ANC)에 정권을 이양할 때 보유하던 핵탄두 6발을 어떻게 할지를 탐지하는 극비 임무를 수행했다.

그의 소설은 스파이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저 간접경험이나 상상으로 쓴 게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포사이스는 자신의 작품이 스파이 전력 때문에 출판 전에 반드시 MI6의 사전 검열을 거친 사실도 공개했다.



# 알래스카版 창씨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월 30일(이하 현지 날짜)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를 '데날리(Denaly)'로 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31일 알래스카 방문에 앞서 이 산의 이름을 전통적인 알래스카 토착민들이 부르던 이름으로 환원한 셈이다.

'데날리'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일대의 아사바스카 지역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알래스카인들은 이 해발 6200m의 산<사진>을 비공식적으로는 데날리 봉이라고 불러왔다. 이 산은 제25대 대통령 제임스 매킨리(1897-1901)의 이름을 따서 매킨리로 불리게 됐다. 알래스카의 정치가들은 명칭을 '데날리'로 고치려 여러 차례 노력했으나, 매킨리의 고향인 오하이오 주의 반대로 좌절됐다.

오바마는 3일간의 알래스카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집중 검토했다고.



# 최고의 사업 아이템은 '불륜'?

불륜 중개 웹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은 회원 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월 31일 BBC는 이 웹사이트(Ashley Madison)에 지난주에만 수십만 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고 웹사이트 소유 회사(Avid Life Media)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존 3300여만 개 계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해킹 당해 8월 초 온라인에 공개돼 곤경에 처했다. 최근에는 공개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웹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여성 회원 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회사는 8월 31일 "몇몇 기자가 애슐리 매디슨에 대한 해킹 범죄 행위 대신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기자들이 여성 사용자 수에 대해 '부정확한 가정'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 술 더 떠 "지난주에만 여성들이 280만 건이 넘는 메시지를 우리 플랫폼 안에 보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여성은 남성과 통신하는 데 돈을 내지 않는다. 해킹을 당하기 전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런던 증시에 상장해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 뽀뽀, 딜레마에 빠지는가


부모가 아이에게 입맞춤하는 것이 성(性)적인 의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는 주장을 두고 의사들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8월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UCLA 캘리포니아 대학 아동심리학 교수인 의사 샬롯 레즈닉은 부모들에게 "자녀 입술에 키스하는 것이 성적 혼란을 겪게 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는 미 할리우드 스타 해리 코닉 주니어가 8살 된 딸 입술에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사진>이 보도됐을 때 샬롯 레즈닉이 했던 발언이다. "아이들이 4~6세가 됐을 때 성적 호기심이나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입맞춤을 하면 성적 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레즈닉은 또 "설령 아이가 성적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 해도, 이는 아이들에게 혼란을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주 시드니 아동심리센터 의사 피오나 마틴은 이런 주장을 반박한다. 마틴은 “부모가 아이에게 키스하는 것이 너무 성적인 것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데일리메일에 밝혔다. 그녀는 “아이에 대한 입맞춤은 정상적이며 건강한 것이다. 이는 또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이며, 아름다운 행위다”며 “부모는 입맞춤을 통해 자녀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입맞춤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은 결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상심리학과 의사 히더 어바인 런들 역시 레즈닉의 조언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런들은 “의사 레즈닉은 (부모와 아이가)신뢰하는 관계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아이에게 키스하는 것은 성적이지 않다”고 거들었다.



# 校名으로 되살아난 師道

2012년 미국 코네티컷 주 뉴타운 초등학교의 총기 난사사건에서 학생들을 보호하려다 희생된 여교사가 한 신설 초등학교 교명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빅토리아 소토(27)라는 이 여교사는 2012년 12월 뉴타운 초등학교 난사사건 당시 어린이들을 캐비닛에 숨긴 채 범인을 가로막다 희생됐으며, 그의 고향 스트랫포드는 8월 28일 신설 초등학교에 그의 이름을 그대로 붙였다. 스트랫포드의 교육감 재닛 로빈슨은 사건 당시 뉴타운의 교육감이었다.

유치원~초등학교 2학년 과정의 어린이 200명을 수용할 이 학교는 소토가 좋아하는 동물인 플라밍고의 사진과 모형 등이 여러 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장난의 '운명'(Destiny)


미국 아이다호 주(州) 남서부에 있는 절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데스트니’(Destiny)란 여학생을 학교 댄스파티에 초청하는 낙서가 새겨져<사진> 현지 보안관이 공공 기물을 파손한 범인을 찾기 위해 동네에 있는 ‘데스트니’란 여학생 십여 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아이다카운티 보안국 대변인 패트릭 오어는 8월 27일 현지 TV 방송사 KBOI-TV에 이 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5월 보이즈 동부에 있는 유명한 등반 장소인 블랙 클리프에 분홍과 파랑 스프레이 페인트로 쓰인 ‘데스트니, 댄스파티?’란 낙서를 발견했다. 절벽에 낙서한 사람은 최대 징역 6개월형과 1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보안국은 곧 개학하면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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