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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탐방> 대림예은음악학원 조현자 원장
“피아노가 평생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엄마의 마음으로 더딘 아이들에게 더 관심
피아노 외 우쿠렐레 등 1인 3악기 지도
향상음악회 통해 발표력·자신감 높여
입력시간 : 2015. 11.23. 21:48


“음악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통로이며 정서적인 균형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해 주는 정서정화기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함으로서 기계화된 문화로 인하여 닫혀졌던 감성이 열리기도 하고 요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조급함과 공격적인 행동, 거친 언어 등이 치유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음악교육은 우리 어린이들을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실제적인 체험교육입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대림1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대림예은음악학원 조현자 원장은 음악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년이 넘는 동안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자 원장은 늘 새로운 교육법을 공부하고 현실에 맞춰 적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열정 넘치는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에서 5년 동안 개인 레슨을 하다 광주로 내려와 한곳에서 19년째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대림예은음악학원의 조현자 원장이다.

대림예은음악학원에 오면 3가지 악기를 배울 수 있다. 피아노는 기본이고 플룻, 우쿠렐레, 오카리나, 리코더 등 아이가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3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추가 교육비 없이 다른 악기도 배울 수 있으니 이 음악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특혜(?)를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가르치고 싶어서란다.

대림예은음악학원은 이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예능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 피아노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는 ‘수요특강’이 눈길을 끈다. 타악기 앙상블, 신체 타악기, 리듬 합주, 댄스 난타 교육 등의 리듬 특강으로 다른 음악학원의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통합 다중 음악 교육은 수학적 사고 능력, 집중력, 상상력, 창조력, 사회성 등을 키워주며 도움이 된다. 음악의 다섯 가지 분야로 꼽히는 음악 듣기, 움직이기, 악기 다루기, 노래 부르기, 음악창조 수업 등을 골고루 실시하고 있다. 또 월, 화, 목, 금요일에는 피아노 레슨을 하는데, 특이하게 이론 선생님과 실기 선생님을 나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으로 대림예은음악학원은 그동안 많은 대회에 출전해 학생 개인의 수상은 물론 단체 우수상과 종합우승 등을 수상했다. 각종 대회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조 원장은 “이러한 대회 출전으로 인해 아이들 스스로 음악의 선이 굵어지고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대림예은음악학원은 매월 한번씩 ‘향상음악회’와 지난해부터 학원밴드를 통해 실제 배우는 과정을 올려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로 학원생들에게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행사는 아이들의 실력 향상에만 급급하지 않고 “피아노가 아이들에게 평생 동안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하는 마음에서라고 조 원장은 전했다.

아이들에게 수강생이 아닌 악기를 다룰 줄 아는 건강한 청소년이 되었으며 하고 음악학원은 그런 교육을 하는 장(場)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조 원장의 바람이다. 이렇게 즐겁게 가르치고, 배운 탓인지 이 학원 출신들은 예술고에 진학하거나 독일로 유학을 간 제자들도 많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스폰서가 되어주고 있다.


대림예은음악학원의 인기는 비단 뛰어난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만이 다는 아니라고 한다. 조 원장의 의지로 조금 뒤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다독거리는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지적장애나 자폐를 가진 아이들을 보듬어 가르친 적도 있다.

대림예은음악학원은 금지어가 있다. 그건 바로 “이것도 못하냐?”. 9가지의 단점보다 1가지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재능을 이끌어 내다보니 대림예은음악학원에는 중간에 학원을 그만두는 경우가 흔치 않다.

하루해야 할 분량을 줄여서라도 아이의 기(氣)를 살려줘 성취감,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데 악기를 넣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원장의 남다른 교육관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스승의 날 등 선물을 들고 오는 아이가 있으면, 어머니에게 “아이가 바로 선물”이라며 돌려보낸다. 왜냐하면 선물을 가져오지 못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서란다.

단순한 테크닉 향상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는 조 원장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져왔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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