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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醫窓> 추운 겨울,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 | | | 입력시간 : 2016. 02.22. 17:05 |
 | | 태영21내과 양태영 박사(내분비-대사내과 분과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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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날씨가 춥습니다. 이럴 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 네 이럴 때 크게 세가지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어르신들은 어떤 방법이든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70세 이상 어르신 중 골절로 건강을 잃은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둘째, 역시 기초체력을 유지해야 하니까 따뜻한 집 안에서라고 스트레칭을 포함한 기본적인 운동을 해야 우리 몸이 신진대사를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보온에 신경써야합니다. 뇌졸중 심장마비가 추운겨울철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시지도 않겠지만 새벽 찬 공기 운동은 금물입니다. 외출 할 땐 꼭 모자를 써서 머리보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Q. 춥긴 하지만 직장인들은 연 초라 어쩔 수 없는 회식도 있을 것 같은데.
A. 이러한 시기에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식 스케줄도 잘 체크하고 회식이 없는 평상시와 주말에는 건강하고 담백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잘 알려진 상식입니다만, 회식 전 물과 죽, 혹은 단백질 섭취를 통해 포만감을 유도하여 과음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 수 있겠습니다.
Q. 요즘 감기 독감 천식환자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까요?
A. 요즘처럼 추운 날엔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은 급격한 온도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뿐 아니라 기관지천식도 급속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천식예방약을 꼭 챙겨 두시거나 잘 뿌리시고 마스크 사용, 충분한 수분섭취, 그리고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하고 기본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Q. 기초체력저하, 만성피로 관리가 중요하군요. 만성질환이 없더라도 사실 직장인들은 거의 입버릇처럼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질문이 좀 이상합니다만, 안 피곤하게 사는 방법이 있을까요?
A. 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 겪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기억력 혹은 집중력이 현저히 저하된다든지, 잠을 푹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심한 권태감이 나타날 정도의 피로라면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즉, 이런 피로는 이제 몸이 쉬어야 할 때가 되었다든지, 몸에 무언가 이상이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경고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피로를 무시하고 계속 신체에 무리를 가하면 병이 발생하거나 조그마한 질병도 악화되므로 피로원인을 면밀하게 살펴서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미리 미리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보강하는 게 만성피로의 좋은 해결 방법입니다.
Q. 운동이 좋은 줄 알고, 건강체크가 필요한지도 알지만 모임이 많고 밖에서 운동하기엔 너무 추운 겨울엔 실천에 옮기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운동도 습관입니다. 쉬는 날엔 따뜻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일단 나가서 운동을 하십시오. 굳이 시간을 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제일 먼 주차장에 파킹하고 걸어가는 것,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역시 기분 좋은 운동법입니다. 하지만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마십시오.
양태영 박사 gnp@goodnewspeople.com 양태영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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