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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회 살림꾼> 최승환 신안군의원 | 작년 10월 보선으로 늦게 등원한 초선
풍부한 사회활동 바탕으로 의정 맹활약
“어르신-소외계층 등 복지 증진에 매진 중” | | | | 입력시간 : 2016. 06.08. 11:47 |
최승환 신안군 의원. 그는 제7대 신안군의회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늦게 등원한 초선의원이지만 그동안 많은 사회활동 경험을 살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내실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복지 메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최 의원은 집행부와 함께 복지서비스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해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이 기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급하고, 이들이 재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는 또 오갈 데 없는 독거노인이나 치매와 중풍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행정기관의 보호 아래 두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함께 잘사는 복지공동체 조성(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오지 교통난 해소), 창의적 자치행정 구현(주민참여제도 신설, 교육 예산 지원),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지속가능성 확보(그린숲길과 해안경관 조성, 갯벌습지 자연생태계 친환경 보존), 지역 화합(압해-자은-암태의 사업 갈등 화합 노력), 기술혁신과 신산업 육성(재배-가공-판매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농수산업 육성) 등을 내걸고 이를 착실히 실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 의원은 암태면이 고향으로, 지난 6대와 7대 때 군의원이 없어 소외받으며 어려움을 겪다 보니 지역 주민들이 ‘이번에는 우리 지역 군의원을 반드시 당선시켜 지역 발전을 이끌자’는 여론으로 인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신안의 중심지인 암태면을 중심으로 신안 발전을 견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이 의원들에게 준 사명은 예산은 내 집 살림하듯 아끼고, 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기업의 경영 논리와 같이 철저한 계획과 분석이 되도록 시정을 잘 감시하고, 일선 행정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칭찬과 격려로 더욱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더 철저한 감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군민들에게 인사말씀 한마디 해주시죠.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표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지만, 군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 고령화 농어촌의 경제적 빈곤층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부터 저의 의정활동 목표는 어려운 이웃들의 짐을 함께 나누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울수록 많은 짐을 지겠다는 저의 사명감을 열정적인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으로, 자치단체의 의미와 비중을 잘 파악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지역 주민의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여 지방행정에 반영토록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선배 의원들이 살기 좋은 신안 건설을 위해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신안군이 섬만의 특성을 살려 살기 좋은 농어촌과 대한민국 관광문화의 요람이 되도록 군민과 하나로 마음을 합쳐 군민들에게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겸허한 자세와 냉철한 이성으로 의회 정체성 확립에 역점을 두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군민과 소통을 늘리실 계획이신가요?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선거에 임하면서부터 ‘함께하는 군민의회’를 기치로 해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남은 임기에도 군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있는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서 답을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갈등 조정에도 힘쓰겠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농어촌 고령화로 인하여 학생 수는 적지만 우리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즐겁게 나눌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지역은 섬으로 이루어져 지역주민들 사이에 지역 현안사업을 놓고 갈등이 많습니다. 원칙과 신뢰를 통해 특정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안 사업이나 공사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7대 의회도 후반기로 접어드는데, 남은 기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어느 분야인가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우선, 풍요로운 신안, 안전한 신안이 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저성장·저유가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중국 경제에서 보듯이 세계적인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우리 신안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창적인 자치단체입니다. 섬만의 특성을 살려 농어촌 활성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의정활동 향후 계획은 ▲신안군의 주산업인 1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6차산업으로 농수축산업의 기능을 향상시켜 청정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킴으로써 풍요로운 신안군 만들기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대폭적인 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만들기 ▲지역 주민의 최대 불편사항인 섬 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생활의 활력소 제공 ▲명품 천일염 브랜드 집중 육성과 고급화 및 차별화로 신안천일염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신뢰도 향상 ▲문화·관광시설을 확대해 즐거움의 색다른 공간 조성, 신안군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조성하여 체계적인 관광자원을 만들어나가 100년을 내다보는 잘사는 신안군 만들기 ▲천사의 섬 신안군의 모든 섬을 공원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을 조성함으로써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신안군 만들기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경제성장 촉진과 생활의 윤택함 구축 등입니다. 이제는 섬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이 돼야 합니다. 인구 유입이 가능하도록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을 지역 특성에 부합하게 시행·개발하고 연륙·연도교 가설 및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한결같이 강조한 말이지만, 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비판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동반자적 관계로 구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어내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처음 그대로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과제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하고,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군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는 어떠한 시련도 마다하지 않고 더욱더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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