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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비전> 강진원 강진군수
‘2017 강진 방문의 해’ 야심찬 준비
‘지도 바뀌었다’ 評 들을 정도로 새 자원 개발
“역발상으로 작은 변화 통한 큰 발전 이루겠습니다”
입력시간 : 2016. 10.18. 13:22


강진군이 한국 최고의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인프라, 감성체험, 여기에 친절과 신뢰, 청결로 뭉친 군민들의 역량을 모두 모아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민선6기 들어 강진군은 기존 자연과 역사, 문화에 기반을 둔 답사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그야말로 ‘강진 지도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룰 만큼 큰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강진원 군수를 중심으로 군청 전 직원은 낮과 밤을 잊었고 군민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소득을 올려 좀 더 잘 사는 강진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 현장의 해법은 마량놀토수산시장,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 푸소체험을 포함한 감성여행 1번지,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활성화 등 ‘강진 마케팅’ 전략이었다. 올인했고 해법은 적중했다. 관광객은 늘었고 지역 농수축특산물의 판매 확대를 통한 군민들의 소득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강진읍을 중심으로 한 강진 전체 활성화는 교육, 관광, 경제, 문화 등으로 폭넓게 스펙트럼을 형성했다. 강진의 향후 100년을 밝혀줄 새로운 자원들이 속속 탄생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 미래 100년 밝혀줄 동력 확보

내년,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추진할 만큼 지난 2년간의 강진의 모습은 놀랍도록 바뀌었다. 민선시대 이후 짧은 기간에 인근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변화했다는 게 강진을 방문한 이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해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 선포를 계기로 시동을 걸었던 마량놀토수산시장과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 푸소체험을 포함한 감성여행 1번지,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2년째를 맞으며 안정기를 지나 지역민 소득증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최고 품질, 최고 신선, 최고 저렴의 ‘3최’와 수입산-바가지-비브리오가 없는 ‘3무’를 바탕으로 남해안 최고의 수산시장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토요음악회와 다양한 레저공간이 더해지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매출은 따라왔다.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는 국비 포함 20억원이 투입돼 음악창작소를 핵심으로 강진을 노래도시로 만들고 있다. 시장과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합쳐 미래 강진 성장동력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감성여행 1번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푸소체험은 100농가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74개 각급 학교와 기관, 일반인 등 7000여명이 참여했거나 예약을 마쳤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올해 30억원 매출을 목표로 정했으나 직거래 택배가 늘면서 당초 2배인 60억원으로 높였다. 지역 농수축산인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마량놀토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는 강진이 교육·연수의 최적지임을 확인해주는 좋은 예다. 강진산단 완공과 분양은 기업 활동에도 강진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성과다. 지난해 말 전남 지자체 16곳이 사활을 걸고 유치전을 벌인 결과, 도암면 다산초당지구로 이전이 확정된 전남공무원교육원은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개원에 이르기까지 500억원이 투입되고 연간 교육생이 2만여명에 이르는 점, 여기에 직간접 효과를 더하면 ‘공무원 교육 1번지’ 강진의 이미지는 전국 최고다. 역시 지난해 12월 성전면 옛 북초등학교 자리에 둥지를 튼 전남교통연수원과 교통안전종합체험관 운영은 지역경제에 점점 힘을 주고 있다. 참가자들의 교육과 숙박, 그리고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유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강진산단은 완공이후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향후 지역 인재 채용 등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여기에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보성~강진~목포 철도 건설사업이 군민들의 기대보다 오히려 더 활발하고 획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가 일반철도에서 전철로 건설키로 했기 때문이다. 보성~강진~목포 철도 건설은 7개 공구 82.5km 구간 중 3공구와 4공구에 걸친 12.79km가 강진을 지난다. 2020년 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강진읍을 경유하는 철길까지 열리면서 강진은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과 군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은 형편이 어려운 군 살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군비 부담률을 최대한 줄이는 데 역점을 둔 강 군수의 기획-추진력과 군청 직원들의 전략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 군수는 국비 확보 과정에서 행정고시 동기와 선후배 등 중앙부처 내 주요 요직을 맡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혁신의 땀방울은 국·도비 확보로 이어졌다. 9월 말 현재 국도비 확보액은 1000억원이 넘어섰다.



◇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인기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농어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읍권역 활성화는 군 단위 지자체의 지상 명제다. 이에 근거해 강진읍 활성화는 곧 강진군 전체 지도와 아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진군은 읍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영랑생가와 사의재, 강진오감통, 보은산 V랜드 등에 이어 강진만 생태공원, 세계모란공원, 저잣거리, 다산청렴수련원, 호수어린이가족공원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껴뒀던 강진만 생태공원은 갈대숲을 이용한 친환경 데크 생태탐방로를 지난해부터 3개년 사업으로 1.8㎞ 조성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 이 일대에 생태관과 생태놀이터, 전망대, 갯벌체험, 배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연다. 축제는 강진만 일대와 강진읍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곧 모습을 드러낼 세계모란공원은 기존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김현구 시인 생가를 묶어 한국 최고의 시문학벨트로서 보은산 V랜드 등과 맞물려 강진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호수공원에 산책로와 수변데크, 나무다리, 식물섬, 공연시설 등을 완공한 데 이어 어린이 야외놀이시설과 정글짐, 오리배, 선착장, 레일바이크, 출렁다리, 야외 스케이트장, 허브와 동백-모란-장미가 어우러진 허브·플라워하우스를 추진해 어린이가족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2일 개통한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는 남도의 소금강 도암면 석문공원이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이 111m-폭 1.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형 출렁다리로서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 남도 명품길의 새로운 코스로 태어난 것이다. 대박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마량면 마량놀토수산시장과 지난해 4월 무인계측기 설치 이후 9월 말 현재 51만명 이상이 다녀간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 가우도, 주말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오감통 음악창작소와 맞물려 강진 관광지도를 바꾸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특히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는 다산초당과 백련사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전국 여행자들과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농수축특산물의 판매 등과 연계, 지역소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들어설 다산청렴수련원은 사의재, 저잣거리, 한옥체험관, 동문샘공원 등과 함께 ‘다산클러스터’로서 강진읍내를 새로운 교육-연수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연간 6000여명에 이르는 다산청렴수련원 교육생과 다산의 흔적을 느끼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 강진읍은 눈에 띄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만 갈대숲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에서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진읍 활성화는 곧 강진 변화-발전의 핵심이어서 주목된다. 이 밖에 강진 전역의 주요 명소를 전국 관광객들에게 구석구석 안내하는 강진시티투어버스 ‘오감통통’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매회 만원사례로 강진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있다.



◇ 지표로 나타난 군민 행복지수

소득이 늘면 웃음이 절로 난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분 훈풍에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활성화, 최고 수준의 한우 1등급 출현율과 강진 착한한우 판매 확대, 전국 제일의 화훼산업 활성화 등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가 증가세다.

여기에 삶이 풍요로운 강진, 자연과 문화-복지를 누리며 사는 강진군민들의 행복지수가 정부 지표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지수 전국 군단위 1위에 선정됐는데, ‘문화정책’분야에서 시단위 자치단체들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강 군수의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의지와 열정, 추진과정 및 성과에 대한 성적표여서 더 관심을 끌었다. 강진군의 이번 지역문화지수 1위는 올해 초 발표된 관광정책역량지수 1등급 선정과 지난 2013년 기준 ‘지역문화지표 지수’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강진군의 문화와 관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강진군은 강진군민 스스로의 행복 찾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군민이 최대의 자원이자 최고 경쟁력임을 알고 있기에 군민자치대학을 통한 군민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여성대학과 음악대학, 농특산물마케팅대학, 마량놀토수산대학, 감성여행대학, 녹색문화대학, 좋은부모성품대학, 독서문화대학을 연중 운영했다. 여기에 강진 미 프로젝트를 통해 사계절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힐링 명소로서의 강진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등 선진 복지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병영성 남문과 진남루


군민의 안녕과 행복이 군정의 최고 목표라고 밝힌 강 군수는 “기존 자원에다 시너지효과를 낼 새로운 자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매를 확대하여 결국 주민소득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 결실의 해

강진군에 있어 2017년은 역사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의미가 많은 해다.

다산과 영랑으로 대표되는, 최근에는 전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면 한번은 반드시 들른다는 강진이다.

우선 ‘강진(康津)’이라는 지명이 탄생한지 600주년이 된다. 1417년(조선 태종 17년) 도강현 일부와 탐진현을 합쳐 강진현이라 명명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육군 총본부였던 전라병영성이 강진군 병영면에 축성된 지도 6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와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시절 3대 저서로 꼽는 ‘경세유표’를 저술한지 200주년이 되고, 강진군이 천년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 재현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여기에 군이 지난 2015년을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새롭게 시도한 ‘4대 핵심 프로젝트’에 이어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가 완성돼 결실을 얻는 해다.

강진은 1993년 유홍준 교수의 역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남도답사 1번지로 소개된 이후 전국에 답사 열풍을 몰고 왔을 정도로 천년 고찰인 무위사를 비롯해 다산초당,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 등 국보급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강 군수는 “내년 전망을 보면 국내외적으로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어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역발상의 각오와 자세로 내년 강진 방문의 해를 준비한다면 올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아오게 되고 지역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막연한 불안에 주저하지 않고 강진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작은 변화를 통한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가우도 방문객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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