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청강의 세상 이야기> 한국 대표 ‘노상서’의 절륜 | | | | 입력시간 : 2017. 05.11. 11:32 |
어느 나라 공주가 한꺼번에 열 번을 사랑해주면 결혼하겠다고 인터넷에 띄웠다.
미국 대표가 왔다. 이름은 조지커라고 한다. 여섯 번하고 떨어졌다. 일본 대표가 왔다. 이름은 하고또하고상이라고 한다. 일곱 번을 하더니 지까다비 신고 도망갔다. 중국 대표가 왔다. 이름은 왕조지라고 한다. 여덟 번하고 코피 쏟고 있다가 도망갔다.
드디어 한국 대표가 왔다. 이름이 노상서라고 한다. 열 번을 다 했다. 노상서가 공주에게 말했다. "열 번 다 했소!" 공주가 노상서에게 말했다. "아홉 번밖에 안 했어요!" 노상서가 공주에게 다시 말했다. "열 번 다 했다니까요!" 공주가 노상서에게 다시 말했다. "아홉 번밖에 안 했다니까요!" 노상서가 공주에게 다시 말했다. "내가 세면서 했는데 분명히 열 번 다 했다니까요!" 공주가 노상서에게 신경질적으로 다시 말했다. "나도 셌는데 아홉 번밖에 안 했다니까요!" 노상서가 몹시 화가 나서 소리쳤다. "좋아요!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요!" 공주는 한 번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 노상서는 열 번을 더 할 수 있었고.
두 개 떨어지면?
어느 마을에 며느리도 과부이고 시어머니도 과부인 쌍과부가 살았다. 달이 유난히도 밝은 날 밤이었다. 구름에 달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며느리 과부는 죽은 남편 생각에 가슴이 저려왔다. 며느리 과부는 특히 남편의 거시기 생각이 간절했다.
며느리 과부는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제발 남자 거시기나 한 개 떨어뜨려 주십시오." 며느리 과부 등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 과부가 며느리 과부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때리면서 말했다.
"야, 이년아! 그 거시기 두 개 떨어지면 큰일 나냐?"
시어머니 과부는 며느리 과부가 자기 것만 챙기는 것이 너무나 서운했던 것이다.
錫 의 다른 기사 보기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