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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파워> 스틸럭스 이춘례 대표 | “주부 한복 모델 일은 삶의 활력소”
한사모 빛고을모델시범단서 활동 중
쥬얼리샵 경영 성공한 여성 CEO
NC백화점 단골 고객들 줄이어 | | | | 입력시간 : 2017. 06.12. 14:21 |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들에 가면 여러 가지 행사 프로그램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이벤트가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전통 한복 패션쇼’가 그것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빛고을상무빛축제와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영암 한옥건축박람회 등에서 진행된 한복 패션쇼는 한복의 인기가 시들어가고 있는 요즘 축제장에서 만나는 ‘한복’이 반갑기 그지없다.
이 한복 패션쇼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모델이 있다. NC광주역점에서 쥬얼리샵을 운영하고 있는 ‘스틸럭스’ 이춘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성공한 여성 CEO로 후배 여성 사업가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이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고객의 추천으로 한복을 사랑하는 모델들의 모임(한사모) 빛고을모델시범단에 발을 딛은 것이 5년 되었다.
전남과학대 공연예술모델과 김유석 학과장과 인연이 닿아 모델 활동을 시작한 것이 이 대표의 제2의 인생이 되고 있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모델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대표는 빼어난 미모와 함께 타고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메인 모델로 무대 중앙을 장식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복 모델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다 “아름다운 전통 한복 주부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데에 크게 보람을 느낀다”며 “한복 모델을 함으로써 자기관리 뿐 아니라 긍정적 사고는 물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매우 수요일 오후 6시 30분이면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에 있는 국제연기모델학원에서 두시간씩 워킹과 이미지메이킹, 무대 매너 등을 트레이닝 한다. 행사가 있으면 일주일 동안 하루 5~6시간씩 매일 연습에 임한다.
이 대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 장흥통합의학박람회와 빛고을상무빛축제 무대이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해달라는 부탁으로 마지막 무대까지 남아 축제를 빛냈다.
빛고을모델팀은 현재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부는 물론 직장인, 사업가 등 3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모델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서 이 대표는 김유석 학과장을 도와 ‘한복 입는 법’ ‘워킹’ 등을 가르치고 있다. 회원 수의 제안은 없고, 주부 모델 활동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언제든 문이 활짝 열려있으니 많은 주부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 대표는 “주부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식들도 자신의 곁을 떠나고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주부들이 많은 것 같다”며 “주부 모델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멋진 인생을 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경영인으로 타고난 영업 수완과 부지런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액세서리 매장을 시작한 것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매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2006년 7월에 입점한 NC백화점은 오픈 당일 1500만원 매출을 올리며 백화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실패라는 뼈아픈 경험이 있었지만 타고난 영업 능력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해 지금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현재 여성경제인협회 이사로 소속된 단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성 경영인이기도 하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자신에게 재투자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 | 김유석 단장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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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석·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양광석·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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