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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회 살림꾼> 조상래 전라남도의원 | “사랑” “봉사” 외치며 지방정치 실천
조용하고 드러나지 않는 의정활동 자타공인
“공적 내세우기보단 늘 고장의 현실 고민하지요” | | | | 입력시간 : 2017. 07.05. 14:22 |
전라남도의회 조상래 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사랑’이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라며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지방정치를 펼치고 있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도정에 반영하는 조 의원은 조용하면서도 드러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지난 제8대에 이어 제10대 도의회 입성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남의 균형발전과 곡성군의 각종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조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했다고 내세우기보단 많이 배웠고 우리 고장이 처한 위치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제10대 의회 2기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선임돼 다양한 도민의 여론을 수렴해 도민 복지증진과 전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청 및 교육청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책임 있는 심사를 했다. 그는 의정활동에서 소통하는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견제를 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의 복리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선진 의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함께 지역구인 곡성군의 주요 산업 현장은 물론 농촌 가뭄 피해 현장, 관광지,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도민들이 필요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 의원은 지역경제와 도민 복지 향상 등 중요한 사업과 관련된 정책 결정 의정활동으로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농업인 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친환경 지역개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라남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100여건의 공동 의안을 발의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월 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전라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안’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 범위와 지원 대상, 신청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도내 소재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한정함에 따라 나주, 곡성 등의 지역에서 광주광역시 남구, 전북 남원 등 다른 시·도와 연접 지역에서 벼를 재배할 경우엔 지원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 의원의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대상이 확대되어 도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 광주광역시 남구·북구·광산구, 전북 남원·순창·고창 등에서 벼를 재배하는 경우에도 올해부터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조례 유효기간이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한시적이었지만, 유효기간을 삭제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조 의원은 “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조례 유효기간을 삭제하고자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0억 원을 지원했으며, 경북 302억 원, 충남 287억 원, 경남 200억 원, 전북 120억 원, 충북 25억 원, 광주 20억 원, 세종 13억 원 등 8개 시·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 의원은 건설소방위원회 상임위 활동에서도 ‘전라남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일선 시군마다 각각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통일된 운영기준이 새롭게 마련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조 의원은 현재 시군마다 장애인콜택시의 운영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이용고객인 교통약자들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 및 운행시간, 운행구역, 요금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장애인콜택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시군마다 운영형태가 서로 다르고 기본운임을 비롯해서 시간운임과 할증운임 등 운행요금도 제각각이어서 그동안 교통약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 대상이 되어왔다.
조 의원은 곡성군이 여러 환경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특색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좀 더 기울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곡성군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자타가 인정하는 ‘자연 속의 청정고을’로 섬진강과 보성강의 맑은 물, 야트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인 삶터 등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순후한 인심은 21세기 지속가능한 개발과 녹색성장의 훌륭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농촌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있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화적 소외, 다품목 소량생산 체제 등의 개선이 절실한 문제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잃다시피 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포자기와 패배의식을 하루빨리 불식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곡성은 군민의 대다수가 농업인으로 이들을 위해 고소득 농업정책으로 행복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재촌 고령농업인에게 영농 지원, 여성농업인에게 여가문화 활동, 마을공동급식사업 등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정책의 큰 방향을 내실 있는 친환경 농업, 창조적 미래농업 육성, 권역별 특화작목 개발, 농산물 유통과 농촌관광 다양화 등을 꼽았다. 또한 관내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를 지원해 소외된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료 절감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도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노인복지 부문에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도 매우 중요하다며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광정책에서도 곡성세계장미축제 등 섬진강기차마을이 창조형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외국인을 비롯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어 이러한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과 문화를 하나로 통합해 관광문화과로 조직을 개편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6월 20일 곡성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에 선출됐다. 조 의원은 “47년의 역사를 가진 곡성RC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말할 수 없는 영광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역대 회장님 및 선배 회원님이 쌓아놓으신 공적과 봉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로타리클럽이 추구하는 진정한 봉사와 핵심가치 전파를 위해 전 회원의 자발적 동참 등 기존 회원의 결속과 지속적인 봉사실천으로 회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젊고 유능한 지역인재를 영입하여 활력 있고 행동하는 로타리클럽을 만들겠다”고 했다. 곡성로타리클럽은 7월부터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곡성군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수술을 무료 지원하는 글로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는 남은 임기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남은 의정활동에 대한 청사진에서, 전남 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결집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역량과 역할을 한데 모아 집행부를 감시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방행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쌀값 하락으로 현재 우리 농촌의 현실이 참으로 어렵다며, 3년차 의정활동은 농어촌 경제를 살리는 데 목표를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고, 도내 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책 강화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남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총동원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함께 골고루 잘사는 전남과 곡성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그는 "도민들 사이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들을 줄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도민과 곡성군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준비된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약력>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ROTC 19기 소위 임관 -소대장 중위 전역 -전남지구JC 지구회장 -한국JC 부회장 -곡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제8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제6대 곡성군의회 의원 -곡성로타리클럽 회장(현) -곡성JC 특우회원(현) -제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현)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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