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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협인> 영광농협 박준화 조합장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 목표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건립으로 판매·유통 강화
농업인이 행복한 군민의 농협 만들기에 혼신”
입력시간 : 2017. 09.06. 17:21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 ‘농업인이 행복한 군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으로 ‘깨어있는 농협인’이 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에 활로를 찾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영광농협에서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농가 경영비 절감, 유통시설 확충, 농업 발전기금 운영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산물 판매와 유통이 강화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선 조합장인 박준화 조합장은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조합원들이 원하는 바를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선 것이 조합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초심을 잃지 않고 신청사를 건립하고 RPC통합, 마트, 자재백화점, 주유소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수도권 지역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판촉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보다농기계 MOU 체결


이렇게 농업과 농촌에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준화 영광농협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합장님께서는 평소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외치며 농심을 가슴에 품고 각종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계십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각종 뉴스, 미디어를 통해 잘 알고 계시다시피 현재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의 60% 수준인 37백만원(2015년 3,722만원)에 불과합니다. 농협인의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농촌은 고령화 등에 따른 영농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FTA체결과 농산물 수입개방, 국민 식생활 서구화 등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하락으로 생산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우리 영광농협 전임직원은 2017년을 출발하면서 2020년 농가 소득 평균 5천만원 시대를 열고 ‘농업인이 행복한 군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농가소득 평균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농심 회복이라 생각하고 ‘깨어있는 농협인’이 되기 위해 농협 이념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책임자 워크숍, 테스크 포스(Task Force)팀을 본격 운영하며 전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한데 모았습니다.

행복한 농업 농촌을 구현하고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핵심 가치를 요약해보면 첫째, 우리 농산물을 제값에 잘 팔아 주는 것입니다. 영광농협은 10여년 전부터 농업인이 생산하는 주요 농산물(벼, 고추, 양파, 고구마, 잡곡, 맥류)의 계약재배 정착으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제값 받고 팔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계약재배사업 평가에서 고추, 양파부문 매년 1, 2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또 2014년도에는 잡곡 부문 평가에서 1위, 직원 연수포상을 받았고 2016년도에는 맥류부문 직원장관표창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지조직화와 유통경로 확대를 통한 일원화된 생산 유통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설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둘째, 농가 경영비 절감입니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첫 시동으로 영농자재 자체구매 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이로써 적극적인 시장 조사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농자재가격 조정, 전략품목 선정, 공동방제약제 선정, 값싸고 질 좋은 농자재를 공급하는 등 농업경영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약살포를 공동살포하여 일손부족 해소와 어려운 일 해소로 농가 편익 제공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출하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우수 농산물 공급입니다. 이를 위해 산지유통시설을 10여년 간 145억원(자부담 78억원) 지속적으로 확충하였으며, 17~18년까지 맥류 찰벼 건조저장시설 11억원, 3차 APC 42억원, 로컬푸드직매장 25억원을 투입하여 총 222억원(자부담 111억원) 들여 유통시설을 확충 하였습니다.

이로써 농업인은 수확까지만 농사일을 담당하고 농협에서 수확 후 관리 시스템을 갖춰 산물 수매부터 공동선별, 포장, 가공을 통해 대행 거래처로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넷째, 농업발전기금 운영입니다. 2010년 4월 29일 농협,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 20명으로 영광농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하여 우수농산물 육성, 소득작목 육성, 유통시설 확충 등 영광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방제 등 농업생산 지원,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장려금지원, 농산물 유통손실보전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발전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농업발전기금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억원 이상씩 적립하여 26억원을 적립하였으며 15년도와 16년도에 쌀 가격이 30년 전 가격으로 하락하여 어려움에 처한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1,022백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이처럼 끝임 없는 노력으로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지자체, 각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주는 환원사업은 무엇입니까?

조합원에게 약 20억 9,738만원을 출자배당, 자재 이용고배당, 농산물 장려금 등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환원사업으로 전년도까지 식염으로 지원하던 것을 이번에는 농산물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여 전 조합원에게 3,318만원 상당의 찹쌀1포씩 무상지원하였으며, 농업인안전공제도 조합원 1인당 1만원씩 300만원, 관내경로당 734만원, 팔순조합원 어버이날 116만원, 60세 회갑을 맞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1,820만원 학자금 2,430만원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각종영농자재에 대한 이용고 배당을 이용금액의 5%, 농약은 6%를 실시하여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농약, 일반자재, 종묘, 종자, 필름, 각종 파이프 등 구입농가에 1억4,835만원을 이용고 배당하였고, 고추종자 반값공급 6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출자 배당금은 3.5%를 실시하여 3억 7,177만원 출자배당, 사업준비금 4억 6,863만원을 적립하였으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각종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판매사업 이용조합원에 대한 배당도 소홀이 하지 않았습니다. 총 9억6천3백만원을 장려금으로 지원하였으며 매년 5억원씩 농업발전기금으로 적립하여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토록 하였습니다.



결혼 이민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어 5회째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과 농촌 젊은 여성들의 농업발전 육성에 목적이 있습니다. 4개월간 진행되는 교육기간에 한국농업 이해와 기초영농, 농기계사용법, 현장체험, 소양교육 등 다양한 한국농촌 문화를 공부하고, 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 정착뿐만 아니라 전문여성 농업인으로서 한단계 성장, 발전하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농협 마트에서는 다문화코너를 운영하며 식생활과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여 안전정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산지 유통센터가 건립되어 농산물 판매와 유통이 강화되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격과 물동량을 집결하여 시장교란의 위험을 줄이면서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화 효과까지 얻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유통센터는 단순 집하시설이 아닌 수집·상품화·마케팅을 총괄하는 컨트롤센터로서 역할 수행하면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GAP시설로 인증 받은 센터에서 양파, 고추, 고구마, 감자, 잡곡 등 공동선별 상품화 하여 농업인의 수취가격 증대와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농산물 유통센터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님!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농업소득 정체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 주시고 계시는 농업인 조합원님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관내에서 생산되어 상품화 된 농산물이 전국 각지로 유통 될 수 있도록 물류센터는 물론 로컬푸드직매장 개설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공동방제 시연회


또한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농산물유통센터 직원을 전문가로 육성하여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FTA 등으로 하나의 시장이 통합이 되면서 농업분야의 수입개방 압력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는 농촌에 대한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항상 농업인 조합원님 곁에서 늘 함께 하도록 할 것입니다. 조합원님들께서도 항상 농협을 생각하시고 이용해 주시길 부탁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농협도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농업인에 대한 봉사와 상생하는 자세로 조합원님 마음속까지 심금을 울리는 농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영광농협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조합원님,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을 달성하기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을 다짐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추 수매
일손돕기


문영·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문영·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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