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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비전> 김성 장흥군수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자리매김
전남 최초 공약 이행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겠다” 약속 실현 눈앞
입력시간 : 2017. 11.07. 14:45


전라남도 장흥군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에 위치해 정남진이라 불리며, 산과 들, 강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고장이다. 넓은 들판은 높고 낮은 산세와 이어져 좋은 숲이 많으며, 이 때문에 전국 최고 수준의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깨끗한 산과 바다에서는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 낙지, 매생이, 무산김 등 사시사철 최고 품질의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치유와 휴식의 지역 자원을 발판삼아 장흥을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그 동안의 성과를 앞세워 건강과 치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흥군은 여세를 몰아 국내를 대표하는 건강과 치유의 고장,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정 각 부문에서의 약진도 이 같은 행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장흥군 민선6기는 공약 이행에서 괄목할 만한 열매를 거뒀다.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자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전남도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김 군수는 장흥군수에 취임하면서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군민과 약속했었다.

그간 노력이 목표했던 모든 가치를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군민과 동행하며 얻은 수많은 감동과 성과들은 지역 안팎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현재 장흥군 민선6기의 공약 이행률은 92%로, 일부 추진 중인 사업까지 더하면 96%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된 사업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워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은 농산물 가격 폭락 완충장치로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고부가가치 틈새 소득 작목 개발을 본격화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업분야에서 성공의 기회가 늘어나자, 이는 눈에 보이는 수치 변화로 이어졌다. 민선6기가 출발한 2014년 151명으로 시작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206명까지 숫자를 늘린 것이다. ‘군수 체험 삶의 현장’, ‘군민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연두순방, 찾아가는 월중 업무보고 등도 소통행정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은 민선6기가 출발한 2014년 당시 80억원에 달하던 지방 채무를 지난해 모두 상환했다. 2017년 보통교부세 총액은 전년에 비해 257억 증가한 1842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건전 재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장흥군은 미래를 위한 사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장흥군 청사 부지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돌려받은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군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 2015년 5월 소유권을 되찾게 됐다. 군 청사를 되찾아 군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것은 물론, 실거래가 기준 83억원의 부지 매입 비용을 절약했다. 장흥군 최초의 국가 연구기관인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 유치를 확정지은 것도 최대 성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와 한약자원본부가 건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설계비, 건립비 등 9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실험실, 동물사육시설 등을 갖추고 2019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것과, 인구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제조업 불황, 수도권 규제 완화의 악재 속에서도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26.17%를 달성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50% 분양률 달성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앞으로 반드시 풀어내야 할 현안으로 김 군수는 지목했다.

김 군수는 “민선6기 3년이 군정의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우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동안의 성과에 세련된 색을 덧입혀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현안으로는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률 향상을 꼽았다.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1부서 1기업 투자유치 등 능동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지방 산단이 가지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산단 명칭도 정남진장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당초 6종이던 유치 업종도 10종으로 변경해 투자유치의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천관산 일원에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형상화한 ‘어머니 테마 공원’을 조성하고 자연, 문화, 역사를 활용한 힐링관광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을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관산읍에서 태어난 공예태후는 고려 17대 왕 인종의 비(妃)로, 3명의 자식을 왕으로 만들어 덕이 높고 지혜로운 어머니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예태후 탄신지 일대에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어머니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정안사, 장천재, 효자송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지로 가꾸어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의 모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강과 치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장흥권, 정남진권, 보림사권으로 나뉜 3대 권역 중심 발전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탐진강 일원에는 다목적 물놀이장과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통합의료병원을 벨트화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천관산 일원에는 앞서 설명한 ‘어머니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조선수군을 재건해 명량해전의 발판이 된 회령진성은 역사적 관광의 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보림사를 중심으로는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심천공원은 캠핑족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 남부지역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는 정남진전망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시설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어갈 예정이다. 정남진 일대에는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지역 이미지 확보를 위한 대규모 봄꽃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딛고 2020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방침이다. 2020년 박람회는 기반 조성과 시설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이 거의 없어 경제적이면서 전시 내용면에서 충실한 행사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10월로 계획하고 있는 다음 박람회에는 총 사업비 1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장흥군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군민 복지부문은 올해부터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꾸려 읍·면을 복지 거점으로 개편하여 복지 서비스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복지 서비스의 거점이 수요자에 가까워지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지인프라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국공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신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분관 운영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그림47오른쪽>

이 밖에도 영암 금정IC~장흥 부산 국도23호선 확포장 공사, 국제규격 천연물의약품 원료의 대량생산시설 기반 구축은 앞으로 풀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천연물의약품 원료생산 시설이 구축되면 관련 산업 활성화는 물론 인력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기회는 항상 위기와 함께 찾아온다”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인 도전으로 영향력의 원을 넓혀야 한다”고 설명한다. 장흥군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구축해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국에서 가장 잘 살지는 않지만,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기자 gnp@goodnewspeople.com        김영춘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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