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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치의> 기침과 질병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
치명적인 질환 때문일 수도 있어 경시는 금물
입력시간 : 2017. 12.11. 14:14


기침은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감기로 인한 기침은 며칠만에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폐결핵이나 폐암 같이,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에 기침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감기·독감·폐렴에 의해…

급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다. 감기는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콧물·목통증·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어릴 때 많이 걸리다가 어른이 되면서 면역력이 생겨 감염되는 빈도수가 낮아지나, 집안에 아이가 있으면 자주 나타나게 된다.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은 저절로 좋아지나, 약물을 사용해 조절할 수 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도 있어 다른 원인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매우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기 때문에 감기 백신은 현재까지는 없다.

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아닌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매년 가을-겨울에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공급되고 있어, 나이가 많거나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엔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좋다.

폐렴도 급성기침을 일으키는데, 감기에 비해 특징적으로 발열이 심하고 누런 가래를 동반한다. 그러나 역시 사람에 따라 열이 없거나 가래가 별로 없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폐렴은 대개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모든 폐렴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또한 진단 과정에서 흉부방사선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흉부 CT를 찍어야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결핵은 만성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2주 이상 기침이 있으면 흉부방사선촬영을 통해 결핵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핵은 균에 감염이 되고 나서 폐에서 활동성이 되면 가래가 나오고 가래에 피가 나오는 등 심한 증상을 보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거나 가래를 별로 동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확진은 결핵균을 확인해야 하므로 가래 검사가 중요하고, 결핵균이 검출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약하면, 급성기침은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발열·객혈·화농성 가래가 있을 경우에는 폐렴이나 결핵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방사선촬영을 고려해야 한다.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를 아급성기침이라고 한다. 아급성기침은 보통 바이러스로 인한 상기도 감염 후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한 기침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8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염증에 대한 약물을 사용한다. 백일해 증상이나 기존에 갖고 있던 폐질환이 악화돼 생기기도 한다.

# 폐암·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때문에…

기침 증상이 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폐암·간질성폐질환·폐결핵 등 만성적인 기침을 일으키는 중한 질환이 있는 경우엔 흉부방사선촬영으로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흉부컴퓨터단층촬영이나 기관지내시경을 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침이 지속되면 여러 가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흉부방사선촬영이 정상인 경우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만성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특히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기도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천식은 기관지에 생기는 알레르기성염증 때문에 생기며, ‘기관지과민성’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기침 증상만 있는 천식도 있으나 호흡곤란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밤이나 새벽이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때로 심해지면 가슴이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리기도 한다. 감기에 걸리거나 찬바람 같은 유발요인에 의해서 증상이 나빠질 수 있고 계절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 비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폐기능 검사가 도움이 되고 기관지유발 검사를 받아서 기도과민성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할 때는 기관지 염증에 대해 흡입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기관지 확장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주로 흡입제 형태로 사용한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천식과 비슷하게 호흡곤란과 기침 증상을 나타내고 주로 흡연을 하는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나, 흡연을 안 하더라도 직업적인 노출 등으로 생길 수 있다.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성기관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흉부방사선 소견은 폐기종 소견이나 폐의 과팽창을 시사하는 소견들이 관찰될 수 있으나,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다. 담배를 오래 피웠거나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가 흉부방사선이 정상이면 폐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할 수 있고 병이 얼마나 심한지도 알 수 있다. 치료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제 형태로 사용하게 되고, 호흡곤란이나 가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만성 기침이 생길 수 있다. 상기도기침증후군, 위식도역류에 의해서도 만성 기침이 생길 수 있다. 2개월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 두세 가지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있어 치료가 비교적 어려워지기도 한다.기침은 급성에서 만성까지 기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매우 다양한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고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건강이나 수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인 경우도 있어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고 흉부방사선 검사와 폐기능 검사 또는 흉부 CT 등을 통해 원인을 세밀하게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기침 자체로도 심한 경우에 늑골 골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중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몸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침 멈추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인질환 치료

유발 환경 피하고, 따뜻한 차도 도움

기침이 오래 반복되다 보면 목의 고통을 불러올 뿐 아니라 가슴과 상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일상의 불편도 생기게 마련이다. 어떻게 해야 기침을 멎게 할 수 있을까.

# 생활습관 교정 병행해야

기침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침을 하면 무엇보다 먼저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기침으로 병원을 찾아야 할 때에는 기침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열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 가래에 피가 묻어나올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의 통증이 심할 때, 체중이 빠질 때 등이다. 이러한 증상과 상관없이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흔히 3주를 넘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병원에서 기침을 하는 원인을 찾고 원인질환에 맞는 치료를 하면 기침이 좋아질 수 있다. 간혹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기침약을 사용할 수 있다. 기침약은 ‘진해제’라고도 부르는데, 단일성분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고 종합감기약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 기침약은 기침수용체에 작용하거나 뇌의 기침중추에 작용해 기침반사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원인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서 기침약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다. 기침약만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원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또한 현재 개발된 기침약들이 대부분 효과가 충분히 증명된 약이 아니라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기침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침을 삼키는 등 기침을 참으려는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침이 심할 때에는 기침을 유발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특히 찬바람을 쐬거나 기온 변화가 심할 때에는 기침이 심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기침이 심할 때 운동을 시작하거나 더 심한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운동을 하면 오히려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기침이 심한 때에는 운동을 쉬어야 한다. 부득이 운동을 하려면 수영과 같이 공기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은 환경에서 하는 운동이 적절하다.

기침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으나, 따뜻한 차는 수분을 보충하고 목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식을 피해야 한다. 과식은 호흡에 방해가 되며 위식도역류를 유발해 기침을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말을 많이 하면 기침이 유발되므로, 기침이 심할 때에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모임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

#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현상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기침이다. 기침이 심하면 고통스럽고 일상에 지장을 초래한다. 기침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가슴이 아프거나 갈비뼈에 골절이 생기기도 하고, 어지럽거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으며 소변을 지리게도 하는 등 여러 합병증을 가져온다. 또한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모임에서 말을 하거나 할 때에도 기침이 나와 정상적인 업무를 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기침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기침은 왜 하는 걸까. 본래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호흡기는 숨을 들이마셔서 폐에서 산소를 얻고 숨을 내쉴 때 이산화탄소를 함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외부의 공기는 코부터 목(인두와 후두), 기관지를 거쳐 폐에 전달되는데,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내부에서 만들어진 가래 등이 많아지면 기관지가 막혀서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기침을 하며, 이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사적인 행위다. 즉, 여러 자극물질들이 기침수용체를 자극하면 신경이 자극돼 뇌에 있는 기침중추가 신호를 받아 기침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침이 오래가거나 심하면 보호로 인한 이득보다 오히려 불편감이 더 커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기침은 우리 몸에 질병이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가 되므로 오래 가는 기침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기침은 감기부터 폐암까지 매우 다양한 질환들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서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침이 오래가는데 단순히 기침약만 먹으며 참는 것은 좋지 않다.#두 달 넘게 하면 만성질환 의심

기침을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코막힘, 목의 통증 등 코와 목의 다양한 불편감과 함께 열이나 몸살을 동반하는 일이 흔하고 기침이 난다. 감기는 대부분 1~2주 안에 회복이 된다. 따라서 감기 때 기침은 1~2주, 길어야 3주 이내에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감기증상이 다 좋아졌어도 기침이 1~2달 정도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간혹 감기 합병증으로 축농증이 있어서 오래 가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감기와 달리 열이 많이 나거나 가래가 노란색을 보일 때에는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기침을 하면서 가래에서 피가 나오거나 식욕이 없고 몸무게가 많이 빠질 때에는 폐결핵이나 폐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기침이 두 달을 넘어 오래 지속되면 이를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오래가는 만성 질환이 기침의 원인일 가능성이 큰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비염·천식·위식도역류질환 등이 있다.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콧물이나 코막힘·재채기 등의 증상이 있는데,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일으키는 일이 흔하다. 천식에서는 흔히 기침·가래·쌕쌕거림과 숨참 증상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천식 증상이 별로 없으면서 기침을 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속쓰림, 신물이 넘어오거나 가슴이 화끈거리는 증상 외에도 기침이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오래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비염·천식·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필요하면 검사를 통해 확인한 후 치료를 통해 좋아지는지를 보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도 있는데, 고혈압 약으로 흔히 사용되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성분이 주요 원인약물이므로 최근 고혈압 약을 시작하거나 바꾼 후에 기침을 하는 경우라면 복용하는 약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 다스리기

식이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

예방-치료 위해 약물-생활요법 잘 지켜야

고혈압 예방은 식이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경미한 고혈압인 경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심각한 고혈압 환자라 할지라도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이에 대한 치료를 통해 정상 혈압을 유지할 경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예방 및 치료법은 크게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방법을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활요법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적정 체중을 유지 한다. 체중이 정상보다 증가하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정상의 2~6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체중이 늘면 합병증도 쉽게 유발된다. 특히 복부비만은 당지질대사 장애나 혈관 벽이 비대해지는 동맥경화와 관련이 깊다. 둘째,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은 혈압을 직접 낮출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등을 일주일에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 지속 시간은 처음 10~20분에서 서서히 30~50분으로 연장하면 효과적이다. 단, 오전에는 혈압이 높아 심장에 부담을 주기 쉬우므로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주범이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는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넷째, 식습관을 개선한다.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은 혈압에 독이다. 당분 섭취를 줄이고 저염식을 하며 금연과 금주를 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촉진해 혈압을 상승시키며, 담배 속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물질들은 혈관 내막을 직접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다섯째,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한다. 고혈압을 앓는 환자 일부에게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가 나기도 하지만, 평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혈압인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혈압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120/80mmHg 미만이 정상 혈압이고, 139/89mmHg까지 고혈압 전 단계,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압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치료 약제를 선택하고, 점차적으로 약을 조절해야 한다. 약제는 환자의 나이나 성별, 기타 동반 질환에 따라 달리 선택된다. 혈압이 잘 조절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 경우에 다시 혈압이 오르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질환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에

국민 2~3% 발병하는 뇌동맥류도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 손상을 발생시키는 뇌경색이나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을 모두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에서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이며, 회복되더라도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남아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2~3%에 발병하는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머릿속 시한폭탄'이다.

# 치료법 없어 예방 중요한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의 손상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른 신체-정신적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상, 반쪽 얼굴이나 몸통이 감각이 이상하거나 둔한 증상, 발음하기가 어렵고 말을 하기가 어려운 증상, 물체가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 동작이 서툴고 섬세한 움직임을 할 수 없는 증상, 어지러움 등이 있다. 뇌에 발생하는 다른 질환과 비교했을 때 뇌경색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뇌경색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령·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심장질환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은 평소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방치하기 쉽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아서 자신에게 뇌경색의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검사하고,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조절을 해야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한 뇌경색 환자들을 문진해보면 많은 수에서 위험인자를 알고도 치료하지 않았거나 위험인자가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

뇌경색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든타임이 있는 질환으로, 뇌경색 발생 후 3시간 이내(늦어도 4시간 반)에 올 경우에는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주사해 치료하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혈전용해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혈전용해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서 뇌혈류를 회복시키는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시술적 치료 방법으로 미세도관과 스텐트를 이용한 혈전제거술(혈관 안으로 접근하여 혈전을 뽑아내는 방법)이 개발되어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이 치료도 환자가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급성기에는 주로 혈압-혈당 및 뇌압의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으며, 뇌조직에 악성 부종이 생기는 경우, 머리뼈를 제거해 뇌압을 조절하는 수술적 감압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의식 저하 및 마비 등으로 인해 2차적으로 폐렴, 요로계 감염, 욕창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도움이 된다. 급성기가 지나가면 장애에 대한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되며,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회복이 안 돼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 재발 가능성 높아 철저한 자기관리 필요

뇌경색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번 발생한 이들에게는 2차 예방이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의 뇌경색 예방제를 복용하고 위험인자를 조절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뇌경색의 원인이 경동맥 협착이면 협착의 원인인 죽상반(혈액덩어리)을 제거하는 경동맥내막절제술과 혈관 내 기구를 이용하여 협착 부위를 넓히고 스텐트를 설치해 치료하는 스텐트삽입술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뇌혈류량이 부족해 생긴 뇌경색 환자에게는 두개강 외에 위치하는 혈관을 뇌혈관에 이어주는 혈관문합술 등이 시도되고 있다.

뇌졸중을 겪은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5년 이내에 재발하고, 그중 절반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 예방과 재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뇌조직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기능이 재배치돼 신체마비는 수개월에 걸쳐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관절 구축(관절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제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예방이 최선임을 인지하고, 장애가 발생한 후에는 주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최우선이다.#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은 뇌동맥류

뇌동맥류는 뇌동맥이 갈라지는 부위에 높은 혈압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혈관이 부풀어오르는 질환으로, 크기가 커지면서 뇌신경을 누르거나 터지게 되면 심각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까지도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어 마치 '시한폭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유병율은 전 인구의 2%, 성인 50명 중 1명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리 드문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뇌동맥류를 가진 10명 중 9명 정도는 뇌지주막하 출혈을 동반한 뇌출혈이 관찰되며, 일부에서는 눈꺼풀이 떨어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증상과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뇌동맥류가 뇌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증상이나 건강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파열 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를 꽝 치는 듯 한 느낌과 함께 생애에서 가장 심한 두통을 느끼고, 반수 정도에서는 의식소실을 경험하게 된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한다. 드물지만 혈관에 염증이 있거나 외상 및 뇌동정맥 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동맥류가 동반된다.#검진으로 터지기 전에 예방해야

일반적으로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 증상이 없다. 갑자기 발생하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의 심한 두통을 느꼈을 때에는 빨리 신경외과나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뇌동맥류는 일반 X-ray만으로 진단이 어렵다. 혈관조영술이라는 촬영기법이 필요한데, 환자 몸에 도관을 넣어 촬영하는 뇌혈관조영술이 대표적인 검사다. 아직까지 가장 정확한 검사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근래에는 CT나 MR을 이용한 혈관촬영기법이 개발돼 환자 몸에 기구를 넣지 않고도 뇌혈관조영술에 가까운 정확도로 진단에 이용되기도 한다.

비파열성 동맥류는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동맥류의 위치,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해 치료하게 된다. 반면에 파열성 동맥류는 재출혈 가능성을 낮추고 이후 나타나는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 방법은 크게 뇌동맥류결찰술과 혈관 내 코일색전술로 나눌 수 있다. 뇌동맥류결찰술은 신경외과에서 시행하는 전통적인 수술방법으로, 두개골편을 제거하고 뇌조직 사이에 위치해 있는 뇌동맥류를 확보한 뒤 작은 클립으로 뇌동맥류가 시작되는 부위 혈관을 묶거나 한 부분을 조이게 결찰하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에 비해 수술 시 출혈 등의 문제가 있고 뇌 자체를 견인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재발율이 낮은 장점이 있다. 다른 치료방법은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혈관 내 코일색전술로, 보통 다리 쪽의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한 뒤 뇌동맥류에 백금 코일을 넣어 막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상처나 출혈이 거의 없으며 뇌 견인 없이 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주기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하다.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뇌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뇌동맥류는 기온이 찬 겨울이나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파열되는 예가 많으므로 두통 같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다. 또한 중년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관리 차원에서 뇌혈관 검사를 한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062-363-4040>



한국건강관리협회 gnp@goodnewspeople.com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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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늘어졌는데, 스님은 나를 바닥에 눕히면서, “이제 선물을 주마” 하면서 더욱 빠르…
<우수 농협을 찾아서> 신안…
신안 임자농협 주광옥 조합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LG이노텍 광주공장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이웃사촌 플러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