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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파워> 이경은 제9대 한국걸스카우트 광주연맹장
“리더십 갖춘 소녀들이여, 걸스카우트로~”
침체한 단체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최선 다짐
어머니에 이어 전국 최초 모녀 연맹장 탄생
이태리 유학파 성악가로 활발한 공연 활동도
입력시간 : 2018. 03.13. 10:20


지난 2월 28일 광주금수장호텔에서 한국걸스카웃 광주연맹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제8대 노성숙 연맹장이 이임을 하고 제9대 이경은 연맹장이 취임을 해 한국걸스카우트 광주연맹을 이끌게 되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1946년 창립 이래 사회적 책임과 비전을 가지고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세계 변화를 주도할 여성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걸스카우팅은 즐거움이자 행동하면서 배우는 것을 기본 원리로 삼고 있다. 걸스카우트는 소녀들이 직접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세계 150개국 천만명의 소녀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단체로서 특별한 국제교류의 장이 준비되어 있는 살아있는 현장이다.


한국걸스카우트 광주연맹은 전남연맹에서 1987년 2월에 분리됐다. 1986년 11월 1일 광주직할시로 분할 승격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일이다.

한때 걸스카우는 활동은 갈색 브라우니 제복과 초록색 제복과 함께 청소년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걸스카우트의 야영대회나 캠프, ‘마니또 게임’ 등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현재 걸스카우트의 핵심 활동 중 하나는 ‘기능장 제도’이다. 많은 기능장 제도가 운영되기도 했는데 현재 초등학생인 진달래반의 경우는 관광 가이드, 동물 관찰, 만화가, 방안 꾸미기, 수화 등 40여개의 기능장을 받을 수 있다. 수영이나 응급처치(구급장), 신호장, 안전장, 자전거 타기는 필수 기능장이다.

현재 걸스카우트는 유치부(초록별), 초등부(개나리·진달래), 중등부(소녀대), 고등부(연장대) 등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지금 대원 수는 예전에 비해 많지 않다. 인구 감소와 더불어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활성화, 한국청소년연맹을 비롯한 RCY, 한국해양소년단 등 청소년단체들이 늘어난 것 등이 원인이다.

제9대 연맹장으로 취임한 이경은 연맹장은 “이처럼 침체되어 있는 걸스카우트를 활성화 시키고 단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교육이 입시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탈피하고 정서적인 순화와 여성의 인권 문제 등의 성교육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등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


성악가이기도 한 이경은 연맹장은 그동안 연맹장 제의에 대해 오랫동안 사양했으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걸스카우트 단원으로 활동해 오기도 했으며, 4년 전까지 8년 동안 연맹장으로 활동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광주연맹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

어머니에 이어 딸까지 연맹장을 맡게 됨으로써 한국걸스카우트 역사상 최초로 모녀 연맹장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경은 연맹장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하고 이태리 F.Venezze Conservatorio 조교 및 Diplome, 이태리 Pescara Accademia 오페라과 Diplome를 수여했다.

그동안 오페라 ‘수녀 안젤리카’, ‘투란도트’, ‘토스카’, ‘라보엠’, ‘일트로바토레’, ‘돈죠바니’, ‘나비부인’, ‘가면무도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의 주역을 맡았다. 전남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전광역시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아트오페라합창단의 창작오페라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인생, 대전 블루스’에서 주연인 ‘진여’ 역으로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이경은 연맹장은 성악가로서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 등 활발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걸스카우트 광주연맹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은 연맹장 가족


3월부터는 각 학교를 방문해 걸스카우트 단원수를 늘리기 위해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야외활동이나 국제교류활동,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바쁜 한해를 보내게 될 이경은 연맹장은 “남편인 새운암병원의 이춘영 원장과 6살의 쌍둥이 아들들이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 신나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의 기(氣)를 받아 이경은 연맹장은 “사회적 책임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소녀와 젊은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사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단원 수를 늘리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시 한번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악가로 활동 모습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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