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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광주여협 합창단 제2대 단무장 전은자

“노래로 소통-공감-조화 될 수 있도록”
피렌체국제음악콩쿨 동메달 수상 쾌거
30여년 봉사하고 있는 ‘봉사의 달인’
입력시간 : 2018. 04.25. 11:59


광주광역시 여협합창단(단무장 전은자)은 지난해 12월 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단원 67명이 출연해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고, 2018년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이태리 피렌체 국제음악예술페스티벌에 초청, 출연했고, 베르디극장 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과 민속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함으로써 국익을 선양하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과 호주 등 10개국 10개 단체 1000여명이 참여해 각국의 음악과 우의를 다졌다. 광주여협합창단은 피렌체 국제합창 콩쿨에 참가해 프랑코 제피렐리 박물관과 베끼오 궁전에서 별도 공연을 펼쳤다.


오늘 6월 8일에는 제3회 정기연주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다른 초청공연이나 합창대회 등 7~8개의 공연을 하게 된다.

광주여협합창단은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써 광주광역시 및 지역 여성들을 대표하여 여성들의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 함양과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 나아가 범국가적인 지역 문화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여 정기 연구회 및 자선음악회, 지역 교류 공연, 기타 여협 합창단의 목적에 맞는 공연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대표적인 문화 사절단으로서 국제 합창제, 지역 축제 참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 창단된 광주여협합창단은 24명의 회원들로 연습을 시작해 창단한 해 9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 ‘제23회 광주여성지도자대회 축하공연’, ‘10월 추억의 7080 충장축제 메인무대 공연발표’, ‘광주시 오페라단 창단 텐테너 음악회 특별출연’, ‘2015 대구세계합창축제 출연’ 등 각종 무대에 올랐다. 2016년 5월에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동계음악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생활예술프로젝트를 주관했으며 ‘이웃사랑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합창단을 만들고 있다.


광주여협합창단이 이처럼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데에는 합창단원들과 임원들 노력의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광주여협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2대 단무장인 전은자 단무장 역시 합창단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전 단무장이 광주여협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2010년이었다. 여협에서 합창단을 창단한단 소식에 동참했으나 재대로 운영되지 않다 2015년에 24명의 회원으로 재창단하면서 3년이 지난 지금은 회원이 72명으로 늘어날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 단무장은 2015년부터는 시 여성단체협의회 감사와 서기이사, 합창단의 재무이사, 2대 단무장을 맡아 여성의 양성평등과 저출산의 극복, 일과 가정 양립 활성화, 음악을 통한 화합의 예술을 이룩하여 지역사회와 소통, 공감, 조화를 이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 단무장은 30여년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1989년 ‘북구청 봉사단’ 설립 당시 제1기 봉사단원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모자가정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그 후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봉사를 하다 2009년 3월부터는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 여성협의회장과 전국 시·도 여성회 감사직을 겸임하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은자 단무장은 30여년 간 몸담고 활동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광주광역시 여성협의회장을 맡아오면서 “헌법가치와 국가 정체성,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전파하는 통일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또 북구 주부대학 2기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2000년까지 북구요한요양병원 팀장으로 봉사단체를 이끌었으며 현재까지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단무장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수고를 보상받기도 했다. 2001년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상, 2010년 봉사훈장, 2014년 광주광역시 윤장현시장상, 2014년 대통령표창, 2016년 여성대회 여성단체합창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전 단무장이 이처럼 오랜 세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남편인 공순환 전 교장의 배려와 적극적인 외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순환 전 교장은 화학과목 전공으로 다년간 대입 진학지도를 담당한 진학 전문가였다. 퇴임을 한 광산중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교육연구사와 과학교육부장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교육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과 2005년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광산중학교에 부임하면서 공 전 교장은 열악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주력, 2006년 광주시교육청 종합교육평가에서 최우수학교 표창을 받았고, 교육복지투자지원사업에서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모범적인 교육자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퇴임을 앞두고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광양 백운 장학회’와 ‘광산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해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전 단무장은 공 전 교장은 교육자로서 뿐 아니라 남편으로도 훌륭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수십년을 봉사활동을 위해 바깥생활을 많이 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고 집안일을 나눠하는 등 최선을 다 해 외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부의 모습은 ‘양성평등 모범부부상’ 수상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전 단무장은 가정생활도 훌륭하게 꾸렸다. 남편의 외조에 보답하듯 교장인 남편의 내조에 최선을 다 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모두 출가시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가족사진
두 딸은 전업주부로 가사와 자녀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큰 사위는 KT 차장이며 둘째 사위는 하이트맥주 회사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들과 며느리는 목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 단무장은 “광주여협 합창단이 앞으로 기회가 되면 중국 베이징시 초청 공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출연 및 대구 세계합창 축제 출연을 희망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사회 조성과 여성복지 증진, 저출산 극복 및 일 가정양립 활성화, 국제 여성단체와 교류 활동 둥 현실적인 제반 문제들을 합창 공연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재능기부의 달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춘자·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서춘자·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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