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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강의 세상 이야기> ‘삼순이의 고민’과 ‘주부들의 불만’ | | | | 입력시간 : 2018. 09.12. 10:21 |
#칫솔 공장 아가씨와 사장
충청도 산골에 사는 어린 삼순이가 서울로 상경해 칫솔 공장에 취직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고 있었다.
어느 날, 삼순이는 고민 끝에 사장실 문을 두드렸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삐거덕! 수줍은 삼순이가 고개를 떨구고선 "사장님 죄송해유. 제가 공장을 그만둘 사정이 생겼어~유" 하면서 사직서를 내밀었다. 사장은 착실한 삼순이가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에 놀라면서 물었다. '무슨 사정이 생겼어? 말해봐.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도와줄 테니까~." "말할 수 없어유…부끄러워유~." "괜찮아, 말해봐~." 삼순이가 머뭇거리다가, 직업병에 걸렸노라고, 그래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노라고 말했다. 사장은 더욱 놀랐다. "직업병? 그러면 우리 공장에서 생긴 병이라고?" "네~그래유~." "무슨 병인데?" 대답 대신 삼순이는 치마를 살포시 끌어올리고는 팬티를 조금 살짝 내리더니… "칫솔 공장에서 몇 년을 일을 하다 보니까 글쎄 여그까정 솔이 났어유!" 사장은 눈이 반짝 빛나면서 그제서야 한숨을 놓았다. "그것은 병이 아니고, 네가 이제 어른이 되어간다는 증거야. 삼순아, 그러니 안심해라^^!" 열심히 삼순이에게 설명을 해주어도 삼순이는 막무가내 아니라고 직업병이라고 울기만 했다. 하는 수 없이 사장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서 "나도 그래…" 하고는 살짝 보여주었더니 삼순이가 덥석 사장의 거시기를 붙잡고는 "어머나, 사장님은 손잡이까지 있네유?" 했다. 신기한 듯 한참 동안을 바라보며 조물락거리던 삼순이가 하는 말, "사장님은 칫솔공장 사장 자격이 있네유^^ 치약까지 나오니께유!!~~!!!
#비아그라 콩나물
어느 콩나물 재배업자가 콩나물시루에 비아그라 가루를 뿌려 키워봤더니 역시 아주 싱싱하고 빳빳한 콩나물이 생산되었다. 그래서 신문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냈더니, 비아그라 콩나물을 사려고 주부들이 구름같이 몰려왔다. 이만하면 대성공을 거둔 발명이었다.
헌데 한 시간쯤 지나자 주부들이 우르를 몰려들어 반품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 콩나물은 왜 아무리 끓여도 숨이 죽지 않죠?" "도대체 뭘 넣고 끓였는데요?" "멸치 넣고 끓였어요!" "나는 오뎅 넣고 끓였는데요!" 이 말을 다 듣고 난 업자가 손사래 치며 하는 말, "에이~~, 조개를 넣고 끓여야지요!"
청강 gnp@goodnewspeople.com 청강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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