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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살림꾼> 장흥군의회 백광철 산업경제위원장
초선다운 신선한 의정활동에다
초선답지 않은 깐깐한 생활정치
군정질의로 각 부서별 역점사업과 문제점 지적
“득량만권 관광 인프라 획기적 개선 시급” 주장
입력시간 : 2018. 12.01. 12:48


장흥군의회 초선 백광철 산업경제위원장을 한마디로 표현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참신’이다. 이 의원은 초선다운 신선함으로 초선답지 않은 깐깐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고, 자타가 그렇게 공인한다.

이를테면, 그는 이런 사람이다. 군의원에 5번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6번째 도전하여 당선된 7전8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인물이다. 정치의 목표에 대해서도 거창하게 국가나 세계를 내세우지 않고 서슴없이 이웃과 지역을 꼽는다. 또한 옳음을 지향하는 속에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남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에서 출생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배움의 길을 걷고자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실력을 쌓았고 한학과 향토사 공부와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는 덕택인지 장흥향교 장의를 역임했다. 평민당 등 당시 야당의 당명이 바꿔져 오면서 끝까지 지역민과 함께한 민주당을 지키면서 이영권 의원을 정치적 은사로 모셨고 의리를 지켜온 보기 드문 의리의 사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백 의원은 불의에 물러서지 않는 성품으로 ‘별종’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지난 2002년 그는 장흥군청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장흥 발전 이렇게 되었으면’라는 제목으로 장흥권역을 중남부권 중심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문학관광개발 등에 대해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 2006년에도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어찌할거나? 장흥을~’이라는 제목으로 고향, 장흥의 발전을 위해 공직자들의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백 의원은 오래 전부터 고향에 대한 지극한 애정으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반면, 지역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 임원으로 활동하였는가 하면 마을 이장과 안양면 번영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기산이장하면서 팔문장 전통문화마을 가꾸기사업으로 전국 대상을 받아서 기산마을 촌전에 기봉 백광홍 선생의 관서별곡 시가비 등 과거급제자들의 대표 시비와 기산문집 등을 발행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렇게 백 의원은 오랜 세월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를 거듭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등을 가지고 군의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백 의원은 수문지구 연안 정비와 수문랜드 블루투어 조성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해양환경 보전 사업으로 청정해역인 장흥바다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안정적인 수급체계, 가공, 유통·마케팅의 일관체계를 구축하여 수산물 가공품의 지역 경쟁력 제고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이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장흥의 특화사업인 ‘한우’에 대한 투자와 천관산을 중심으로 한 우산 덕도권역 관광개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SOC 확충, 로하스타운, 통합의료한방병원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흥군민을 위한 든든한 참일꾼’을 자처한 백 의원은 우선 국책사업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장흥군에 주는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군민들의 소득증대 사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 의원은 지난 9월 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흥~고흥 연륙연도교가 완공되면 두 지역뿐 아니라 인접한 보성·강진 등 득량만권 4개 군의 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전남 남부권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해안 다도해 해상 관광벨트에 속하는 득량만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흥 수문~득량도~고흥 녹동간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남해안 관광프로젝트는 부산, 거제도에서 고흥까지만 대상지역으로 발표되고 득량만권의 보성, 장흥, 강진은 제외됐다”며 “전남 다도해권의 핵심지역인 득량만권이 소외된데 대한 대책과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장흥~고흥 녹동간 연륙연도교가 건설되면 장흥에서 녹동항까지 1시간 20분 약 90km 걸리는 거리가 10분, 여수까지는 40분 정도로 단축돼 남해안 관광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또 광주~완도고속도로 영암 금정IC~장흥 간 4차선 확장 및 장흥읍~회진 간 국도 23호선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촉구했다. 한편, 장흥은 전남 중남부권의 거점도시이면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광주와 연결되는 4차선 직통도로가 없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백 의원은 정종순 장흥군수에게 ‘금정IC~장흥간 4차선 도로 확장사업’ 진행 사항과 법원, 검찰 관할 구역에 관한 문제, 장흥의 행정중심 도시로 비약을 위한 비전, 장흥군의 인사문제, 장흥군 시설관리 문제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기획감사질장에게는 장흥군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설명과 보조사업 지원에 대한 사후관리 등에 대해 물었다. 또 기업지원과장에게는 장흥관내 사회적기업 현황과 지원, 산업단지 기업유치 성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며, 행정지원과, 민원실, 문화관광과, 환경산림과 등 모든 부서의 사업 진행 사항과 문제점 등을 상세히 질문했다. 백 의원이 군정질의를 위해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는지를 보여줬다.

초심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면서 초선의원 다운 ‘패기’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한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백광철 의원. 그의 광폭행보가 기대된다.



▣ 백광철 의원은…

-안양초등학교 졸업


-고입, 고졸 검정고시 합격

-순천대학교 대학원(농업최고경영자과정 축산학과) 수료

-안양면 번영회장(전)

-안양면 농협 감사(전)

-안양면 기산마을 이장(전)

-장흥향교 의전 수석장의(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농업정책특별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장흥군 조직국장(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현)

-장흥문화원 회원(현)

-안양면 농촌지도자회 회원(현)


방수진 기자 gnp@goodnewspeople.com        방수진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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